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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통치 가문들...(42) 벨프 가문 : 괴팅겐 가문

엘아라 2021. 3. 12.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ㅠ.ㅠ 진짜 하나 하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엉엉엉

 

유럽의 통치 가문들...(42) 벨프 가문 : 괴팅겐 가문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가문의 분가중 하나인 괴팅겐 가문은 볼펜뷔텔 분가입니다. 가문의 시작은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의 첫번째 공작이었던 오토 1세의 손자인 알브레히트 2세로부터 출발합니다.

오토 1세의 두 아들인 알브레히트 1세와 요한 1세는 아버지의영지를 상속받아서 각각 볼펜뷔텔과 뤼네부르크로 분할상속했습니다. 그리고 알브레히트 1세는 다시 아들들에게 분할상속했습니다.

 

앟브레히트 1세

 

알브레히트 1세의 세아들들인 하인리히 1세, 알브레히트 2세, 빌헬름 1세는 역시 아버지의 영지를 각각 세개로 분할합니다. 하인리히 1세는 그루벤하겐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가졌으며 알브레히트 2세는 괴팅겐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가졌고 빌헬름 1세는 나머지 브라운슈바이크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가지게 됩니다. 하인리히 1세는 앞에서 언급한 그루벤하겐 가문의 시조가 되었으며 괴팅겐을 중심으로 하는 영지를 분할받은 알브레히트 2세는 괴팅겐 가문의 시조가 되죠. 빌헬름 1세는 후계자 없이 사망했기에 그의 영지는 형제들인 하인리히 1세와 알브레히트 2세가 다시 분할해서 상속받았다고 합니다.

 

알브레히트 2세에게는 다섯 아들들이 있었는데 그중 두명은 성직자가 되었으며 나머지 세아들들이 알브레히트 2세의 영지를 상속받게 됩니다. 그중 장남인 오토는 두 동생들인 마그누스 1세와 에른스트 1세가 미성년이었기에 동생들이 미성년인동안 그가 영지를 통치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토에게는 남성후게자가 없었고 영지는 두 동생들인 마그누스 1세와 에른스트 1세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다시 마그누스 1세와 에른스트 1세는 영지를 분할하는데 마그누스 1세는 볼펜뷔텔을 물려받았으며 에른스트 1세는 괴팅겐 지역을 상속받았다고 합니다. 에른스트 1세는 적어도 여섯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그중 아들인 오토1세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영지를 상속받게 됩니다. 에른스트 1세는 생전에 오토와 함께 영지를 통치했었는데 아마도 이것은 그가 오토에게 영지를 물려주려던것과 맞물릴듯합니다. 오토 1세는 단독으로 아버지의 영지를 물려받았지만 그는 주민들은 물론 주변 영주와도 갈등을 빚었었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영지의 경제 상황은 매우 나빴으며 정치적으로도 매우 불안정하게 되죠.

 

브라운슈바이크-괴팅겐 지역

 

오토 1세에게는 외아들인 오토 2세밖에 없었기에 괴팅겐 영지는 오토 2세가 물려받게 됩니다. 오토 2세는 정치 상황을 안정시키고 경제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했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친척이었던 볼펜뷔텔쪽 분가 사람들에게 돈을 엄청나게 빌렸고, 이때문에 오토 2세는 자신의 괴팅겐 영지를 볼펜뷔텔쪽 분가에 이미 어느정도 주는 방향으로 합의를 했었으며 결국 그의 생전에 영지 대부분을 볼펜뷔텔쪽에서 분할하게 된다고 합니다.

오토 2세는 죽을때까지 괴팅겐 지역을 통치하긴했지만 후손없이 사망했으며, 이후 그의 영지는  브라운슈바이크-볼펜뷔텔의 빌헬름(칼렌베르크의 빌헬름 1세, 빌헬름 데어 지크라이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가계도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