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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통치가문들...(40) 벨프 가문 : 뤼네부르그계승전쟁이후 가문의 상황

엘아라 2021. 2. 26.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ㅠ.ㅠ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가 어려운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실 다른 분가들부터 하고 뤼네부르크랑 브라운슈바이크랑 계승하는 분가를 보려했거든요.

그런데 이 집안 완전히 영지를 처음에는 이리 분배했다 나중에는 저리분배하고 막 그러더랩니다.

덕분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장자 상속제를 안하면서 자식들은 엄청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그래서 다시 분가 들어가기 전에 뤼네부르크 계승전쟁이후 가문의 상황을 잠깐 이야기하고 시작해볼까합니다. -0-;;;

 

유럽의 통치가문들...(40) 벨프 가문 : 뤼네부르그계승전쟁이후 가문의 상황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공작이 된 오토 1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으며  형인 알브레히트 1세는 볼펜뷔텔을 중심으로 하는 영지를 물려받았고 요한 1세는 뤼네부르크를 중심으로 하는 영지를 물려받게 됩니다 

 

볼펜뷔텔쪽을 물려받은 알브레히트 1세 역시 두 아들이 영지를 나누는데, 하인리히 1세는 그루벤하겐을 중심으로 하는 영지를, 동생인 알브레히트 2세는 나머지 볼펜뷔텔쪽을 중심으로하는 영지를 물려받게 되죠.

 

알브레히트 1세

 

볼펜뷔텔 공령을 물려받은 알브레히트 2세에게는 다시 세 아들이 있었고 그중 두 아들인 마그누스 1세와 에른스트 1세가 각각 볼펜뷔텔과 괴팅겐을 물려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이후 뤼네부르크 계승전쟁이 일어나게 되죠. 마그누스 1세는 자신의 아들이 뤼네부르크를 물려받길 바랬었는데, 뤼네부르크의 빌헬름 2세가 애매한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공작 가문의 영지중 하나인 뤼네부르크를 가문의 사람이 계승받는것과 자신의 영지를 외손자인 작센-비트겐베르크의 알브레히트가 물려받는것에 대해서 모호한 태도를 취했었습니다. 사실 그는 외손자가 영지를 물려받도록 원했을수도 있습니다만, 여기에 황제가 개입해서 뤼네부르크 공령을 알브레히트 개인이 아니라 작센-비트겐베르크 가문에게 주기로 해버리죠. 이것은 뤼네부르크 계승전쟁의 직접적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마그누스 1세의 아들인 마그누스 2세는 뤼네부르크 공령을 주장하지만 작센-비트겐베르크 공작 가문 역시 뤼네베르크 공령에 대한 계승을 주장하면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 전쟁은 작센-비트겐베르크 공작 가문과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가문이 평화조약을 체결해서 뤼네부르크 공령이 결국 브라운슈바이크-뤼네부르크 공작 가문에게로 돌아가게 되죠.

 

마그누스 2세

 

마그누스 2세의 세 아들들인 프리드리히와 베르나르트 그리고 하인리히는 아버지의 영지를 물려받게 됩니다. 그중 프리드리히 1세는 남성후계자 없이 암살당했으며, 이후 베르나르트와 하인리히가 아버지의 영지는 물론 뤼네부르크 공령도 물려받게 되죠. 그리고 당연히 형제는 영지를 나누는데 베르나르트1세는 뤼네부르크쪽 영지를 얻었으며, 하인리히는 볼펜뷔텔쪽의 영지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하인리히가 일찍 죽고 하인리히의 두 아들인 하인리히와 빌헬름의 영지를 이어받게 되면서 상황은 좀 복잡해집니다. 하인리히와 빌헬름의 백부였던 베르나르트 1세는 두 조카들과 다시 영지를 나누게 되는데 이때 그는 뤼네부르크를 중심으로하는 영지를 얻었으며 두 조카들인 하인리히와 빌헬름은 다시 볼펜뷔텔쪽 영지를 얻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시 한번 볼펜뷔텔과 뤼네부르크로 가문이 나뉘게 됩니다.

 

 

가계도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