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게 말입니다. 오랫만에 봤더니 이거 어디까지 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엉엉엉..ㅠ.ㅠ
아 진짜 새로 읽느라 눈 빠지겠습니다. ㅠ.ㅠ
그나저나 오랫만에 봤더니 이름을 어디 기준으로 읽어야하는지 역시나 애매하네요.
늘 그렇듯이 제맘대로 읽어야겠습니다. =-=
아니 그런데 엠마의 남편은 로타르 3세인것입니까 4세인것입니까=-=
숫자가 애매하니까 전부 3세 또는 4세로 쓴다고 하고는 그냥 로타르라고만 표시하고 말입니다 =-=
프랑스의 왕비들...(57) 이탈리아의 엠마 : 로타르의 왕비(첫번째)
이탈리아의 엠마
서프랑크의 왕비
Emma of Italy
(Emma d'Italie; c. 948 – after 987)
로타르와 함께 있는 엠마
서프랑크의 국왕 로타르의 아내가 되는 이탈리아의 엠마는 이탈리아의 국왕 로타르 2세와 그의 아내인 부르고뉴의 아델라이드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엠마의 아버지인 로타르 2세는 카롤링거 가문이 통치하던 시절의 고위 권력자 가문중 하나인 보소노이드 가문 출신의 인물로 그의 아버지인 위그(우고)는 아를스의 백작 테오발드의 아들로 그의 외할아버지는 로타링기아의 국왕이었던 로타리우스2세였습니다. 로타링기아의 국왕이었던 로타리우스 2세는 정식 아내인 테우트베르가와 사이가 매우 나빴었으며 자신의 정부이자 자신의 아이들을 낳아준 여성이었던 발트라다와 결혼하기 위해 아내와 이혼하기 위해 난리쳤었던 인물이었죠. 위그의 어머니는 이 로타리우스 2세와 발트라다 사이에 태어난 딸인 베르타였다고 합니다.
위그는 당시 복잡한 정치 상황을 이용해서 결국 이탈리아의 왕위를 얻게 되었으며 그의 아들인 로타르 2세(로타리우스 2세)는 아버지가 죽은뒤 왕위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 위그 역시 이탈리아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햇었으며 이것은 당연히 이탈리아 왕위를 노리는 경쟁자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브레아의 후작이었던 베렌가리오가 이탈리아의 실권을 장악하게 되죠. 로타르 2세는 결국 950년 사망하는데 아마도 베렌가리오에 의해서 독살된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엠마의 어머니인 부르고뉴의 아델라이드는 벨프 가문 출신으로 부르고뉴 왕국의 국왕이었던 루돌프 2세(루돌푸스 2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델라이드의 아버지는 부르고뉴 왕국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왕국의 왕위도 가지고 있었는데 엠마의 할아버지인 위그가 이탈리아의 왕위를 얻게 되면서 아마 명분을 위해서 아델라이드가 위그의 아들인 로타르와 결혼했을것입니다.
엠마는 로타르 2세와 아델라이드의 살아남은 유일한 딸이었습니다만 어린시절 아버지가 죽으면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특히 엠마의 어머니인 부르고뉴의 아델라이드는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여성이었죠. 이탈리아 국왕의 딸이자 왕비였던 아델라이드는 당연히 이탈리아에서 정치적으로 중요한 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베렌가리오 2세는 좀더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서 아델라이드를 자신의 아들인 아달베르트 (아달베르투스)와 결혼시키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델라이드는 이를 거부하고 딸과 함께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오토 1세의 궁정으로 도망치게됩니다. 그리고 오토 1세는 이탈리아 명분을 가진 아델라이드와 정식으로 결혼하게 되죠. 그래서 아델라이드는 오토 1세의 황후가 되었습니다.
엠마는 의붓아버지인 오토 1세의 궁정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이것은 아마 그녀가 서프랑크의 국왕인 로타르와 결혼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로타르의 어머니는 오토 1세의 누이였던 게르베르가였으며, 아마도 이것은 로타르가 외삼촌인 오토 1세와의 관계를 좋게 해서 자신의 지위를 확고히하려는 일중 하나였을 것입니다.
966년 엠마는 서프랑크의 국왕이었던 로타르와 결혼해서 서프랑크의 왕비가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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