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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왕비들...(53)베르망두아의 베아트리스 : 로베르 1세의 왕비

엘아라 2020. 12. 10.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로베르티안 가문이 나오는군요. 

아 머지않아서 카페가문 나오겠네요 -0-;;;

 

프랑스의 왕비들...(53)베르망두아의 베아트리스 : 로베르 1세의 왕비

 

베르망두아의 베아트리스

Beatrice of Vermandois 

(c. 880 – after 26 March 931) 

 

 

베르망두아의 베아트리스는 베르망두아 백작 에르베르 1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베르망두아 백작인 에르베르 1세는 샤를마뉴의 장남이었던 피핀의 증손자이기도 했었습니다. 그의 증조할아버지는 샤를마뉴의 지위를 물려받지 못했지만 그 역시 카롤링거 가문의 일족이었다고 합니다. 에르베르 1세는 바이킹을 막아내는데 공을 세워서 지위가 부각되었는데 그가 카롤링거 가문의 후손이라는 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베아트리스의고조부, 이탈리아의 피핀, 샤를마뉴의 첫째아들

 

에르베르 1세는 로베르티안 가문 출신으로 국왕 외드의 동생이자 파리 백작으로 역시나 바이킹을 막아내는데 공을 세웠었던 로베르와 협력관계가 됩니다. 그는 자신의 딸인 베아트리스를 로베르의 두번째 아내로 시집보냈으며, 로베르의 첫번째 결혼에서 태어난 딸인 아델라를 자신의 아들인 에르베르(후에 베르망두아의 에르베르2세)와 결혼시키게 되죠.

 

이렇게 베아트리스는 890년경 로베르의 두번째 아내가 됩니다.

 

로베르 1세

 

베아트리스는 로베르 1세와의 사이에서 위그 르 그랑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는 아들인 위그를 낳았습니다. 로베르의 딸인 에마에 대해서 베아트리스의 딸이라는 이야기와 로베르의 전처 딸이라는 의견이 있는데 일단 베아트리스의 딸이라는 이야기가 더 많은듯합니다. 에마는 후에 역시 로베르 1세의 동맹중 한명이었던 부르고뉴 공작 라울과 결혼했고 남편이 프랑스의 국왕이 된뒤 왕비가 됩니다.

 

위그 르 그랑, 베아트리스의 아들

 

베아트리스의 남편인 로베르는 922년 서프랑크 왕국의 국왕이 되었으며, 베아트리스도 왕비가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923년 전사하죠. 베아트리스의 아들인 위그 르 그랑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는 것을 거절했고 왕위는 로베르의 사위였던 라돌프(라울)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합니다.

 

베아트리스는 당대 많은 여성들처럼 개인 기록이 별로 남아있지 않는데 아들인 위그 르 그랑 관련 문서에 931년에 그녀가 살아있었다는 기록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그 이후에 사망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