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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의 인판타들...(9) 아라곤의 산차 : 알폰소 2세의 딸
아라곤의 산차
툴루즈 백작부인
Sancha of Aragon
(1186–1241)
아라곤의 산차는 아라곤의 국왕 알폰소 2세와 그의 아내인 카스티야의 산차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산차는 오빠인 페드로 2세가 툴루즈 백작과의 동맹을 강화하려는 정책에 따라 툴루즈 백작 레이몽 6세의 아들이자 후계자였던 레이몽(레이몽 7세)와 결혼하게 됩니다. 산차의 언니인 레오노르가 이미 레이몽 6세와 결혼했었기에 산차는 언니의 의붓아들과 결혼한것이었죠.
이것은 프랑스에서 남부 프랑스 지역의 패권을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이단(카탈리파)를 처단하기 위한 명분을 내세우게 됩니다.남부 프랑스 지역은 카톨릭 외 다른 종파에도 관대했었는데 이것이 큰 빌미가 되었던 것이죠. 레이몽 6세는 위협을 느꼈으며 이베리아 반도쪽 세력과 손을 잡게 되었으며 아라곤과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서 자신은 물론, 아들도 아라곤 공주와 결혼했던 것입니다.
1211년 산차는 툴루즈 백작의 아들인 레이몽과 결혼햇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툴루즈 백작들은 알비십자군에 대항하기 위해서 전투에 참전햇었으며 레이몽 역시 전투에 참전했다가 포로로 잡히게 됩니다.
아마 산차에 대한 기록이 많이 없는데 평범한 중세 여성으로 전쟁에 참전한 남편을 기다리는등의 일을 했을 듯합니다. 이런 상황은 부부사이에 아이가 늦게 태어나는 원인중 하나가 되었을 것입니다. 1220년 둘사이에서는 딸인 잔이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1222년 시아버지인 레이몽 6세가 죽은뒤 남편이 지위를 물려받게 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전쟁은 진행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차의 남편인 레이몽 7세는 1241년 산차와 이혼을 결정합니다. 아마도 후계자가 될 아들을 얻기 위해서 였을듯한데 그 이전에 헤어지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아라곤과의 동맹관계였기 때문일듯합니다. 산차는 남편과 이혼한뒤 곧 사망했었습니다.
산차의 남편은 재혼하지만 결국 아들을 얻지 못하고 죽었으며 산차의 딸인 잔이 툴루즈 여백작이 됩니다. 하지만 잔 역시 아이를 낳다가 일찍 사망했으며 이후 툴루즈 백작령은 프랑스 왕가의 소유가 된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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