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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287) 매르타 알레르츠 : 칼 10세 구스타프의 정부

엘아라 2020. 9. 7.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정부들과 그 후손들...(287) 매르타 알레르츠 : 칼 10세 구스타프의 정부

 

 

매르타 알레프츠

칼 10세 구스타프의 정부

Märta Allertz 

(1628 – before 1677),

 

가끔씩 비르기타 알레르츠라는 이름으로 알려지는 매르타 알레르츠는 스웨덴의 국왕 칼 10세 구스타프의 정부가 되는 여성이었습니다.

 

매르타는 1628년 스톡홀름에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법원의 하급관리였으며 그녀의 어머니는 밀 상인이었다고 합니다. 매르타가 칼 10세 구스타프와 알게 된 것은 부모의 사업때문이었습니다.

매르타의 어머니였던 비르기타 야곱스도테르는 밀 상인이었는데 스웨덴에서 살던 팔츠-츠바이브뤽켄의 요한 카시미르의 영지에서 나는 밀을 사고 팔았다고 합니다. 이런 관계는 아마도 두 집안에 서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요한 카시미르 입장에서는 자신의 영지에서 나는 밀을 안정적으로 팔수 있는 것이고, 비르기타는 왕실과 연줄이 있는 가문과 사업을 하므로써 역시 사업에 안정적이었을 것입니다. 이런 관계 때문에 매르타 역시 요한 카시미르의 가족과 알고 지냈을 것이며 요한 카시미르의 아들인 칼 10세 구스타프와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칼 10세 구스타프

 

매르타와 칼 구스타프의 관계는 1646년 시작된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리고 1647년 둘사이에서는 아들인 구스타프 카를손이 태어나게 됩니다. 아이가 태어난 직후 칼 구스타프는 이 아이를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게 됩니다. 매르타는 아들인 구스타프를 3년간 키웠습니다만 후에 아이는 아버지인 칼 구스타프쪽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칼 구스타프는 스웨덴의 귀족이었던 마그누스 가브리엘 드 라 가르디(야곱 드 라 가르디와 에바 브라헤의 아들)에게 아들의 양육을 맡겼다고 합니다.

 

이전의 다른 왕실 정부들과 달리 매르타는 칼 구스타프와의 관계가 끝난 뒤에도 결혼하지 않고 지냈었습니다. 대신 어머니인 비르기타가 후견인이 되어서 매르타의 여러 연금등을 받고 관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결혼했습니다.

1665년 칼 10세 구스타프의 아내였던 헤드빅 엘레오노라 왕비는 남편이 죽은뒤 매르타에게 영지등을 부여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매르타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남아있지 않는데 결혼하고 아이가 있다는 편지 정도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피디어

그림출처

위키미디어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