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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왕비들...번외편 11. 서프랑크 왕국

엘아라 2020. 10. 1.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렇게 한지역 왕창하는것은 진짜 힘들어요. 정말 많이 읽어야하는데 정작 한편이라는..ㅠ.ㅠ

읽는것에 비해서 뭐랄까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할까 그렇습니다. =-=

 

프랑스의 왕비들...번외편 11. 서프랑크 왕국

 

카롤링거 제국

 

서프랑크 왕국은 843년 체결된 베르됭조약과 이후 체결된 메르센 조약을 통해서 성립된 나라입니다.
황제 루도비쿠스의 사망후, 세 아들들이 영지를 분할해서 중앙 프랑크 왕국 동 프랑크 왕국, 서프랑크 왕국을 성립했던 것이죠. 이때 서프랑크 왕국은 루도비쿠스의 막내아들이었던 카롤루스 2세(샤를2세)가 물려받은 지역이었습니다.
재미난 것은 후에 샤를 2세는 후에 조카인 루도비쿠스 2세가 사망한뒤, 로마제국의 황제 지위도 이어받게 되었죠.

 

샤를 2세, 카롤루스 2세

 

샤를 2세가 죽은뒤 황위는 다시 다른 분가쪽으로 갔지만, 서프랑크 왕국의 왕위는 샤를 2세의 아들인 루이 2세와 손자들인 루이 3세와 카를로만 2세에게도 이어집니다. 하지만 카를로만 2세가 죽고 후계자 문제가 발생하자 서프랑크의 귀족들은 루이 2세와 친척관계였던 동프랑크의 국왕이자 황제였던 카롤루스 3세를 국왕으로 받아들입니다. 

 

루이 2세, 루이 르 베그

 

하지만 카롤루스 3세가 왕위에서 물러난뒤 왕위는 서프랑크의 강력한 귀족으로 '르 포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로베르 르 포르의 아들인 오도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이후 왕위는 이 로베르의 후손들과 카롤링거 왕가의 후손들이 서로 다투는 상황이 이어지게 됩니다.

 

오도의 뒤를 이어서는 루이 2세의 유복자 아들이었던 샤를 3세가 즉위했지만 결국 쫓겨나게 되었으며, 샤를 3세의 뒤를 이어서는 오도의 동생이자 역시 로베르 르 포르의 아들의 유복자 아들이었던  로베르 1세가 즉위합니다. 아마 로베르 1세가 죽은뒤 상황은 좀더 복잡해지게 됩니다. 특히 로베르 1세의 아들이었던 위그 르 그랑이 왕위계승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왕위 계승문제는 좀더 복잡해지죠. 여전히 카롤링거 가문의 세력은 무시할수 없었긴 합니다만 결국 왕위는 로베르 1세의 사위였던 루돌프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샤를 3세

 

루돌프가 죽은뒤 왕위는 다시 카롤링거 왕가 출신으로 오랜 망명생활을 했던 샤를 3세의 아들인 루이 4세가 즉위합니다. 이시기 사실 위그 르 그랑의 권력은 더 커져갔었지만 그는 여전히 왕위에 오르는 것을 원치 않았었습니다. 어쩌면 명분이 부족하기에 골치아픈 국왕 자리를 갖느니 차라리 카롤링거 왕가의 초기 궁재들처럼 권력을 갖기를 원했을 수도 있을듯합니다. 루이 4세는 위그 르 그랑에 대항했었는데 이에 루이 르 그랑은 노르망디 공작과 손을 잡고 루이 4세에 대항하게 됩니다.

 

루이4세

 

루이 4세의 아들인 로타르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왕위에 올랐습니다만 그때가 미성년이었으며 역시 막강한 권력자였던 위그 르 그랑의 눈치를 봐야했었다고 합니다만 그는 성공적으로 왕위를 이었을뿐만 아니라 위그 르 그랑은 그가 즉위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망하게 되죠.

하지만 로타르 시기는 독일에서 새로 성립된 신성로마제국과 마찰을 빚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아마 카롤링거 가문의 제국에서 신성로마제국은 완전히 떨어져나가는 것을 의미했기에 갈등상황을 빚었을 것입니다.

 

로타르

 

로타르의 아들이 루이 5세로 즉위했지만, 그는 후계자 없이 사망했으며 이후 왕위는 위그 르 그랑의 아들이자 바로 카페 왕가의 첫번째 국왕인 위그 카페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위그 카페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