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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왕비들..번외편9. 중앙 프랑크 왕국

엘아라 2020. 6. 25.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드디어 베르됭 조약이 나와서 좋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거 고민이더라구요.

어차피 프랑스 왕비들이니까 서프랑크 왕국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카롤링거 가문을 보는거니까 카롤링거 가문은 다 해야하는건가?

이런 생각이 더라구요. 음냐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중인데 일단 서프랑크는 계속 프랑스 왕국으로 이어지니까 놔두고 동프랑크와 중앙 프랑크 왕국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볼까합니다. 쓰다가 필받으면 되는대로 해볼까합니다 ㅎㅎㅎㅎ

 

프랑스의 왕비들..번외편9. 중앙 프랑크 왕국

 

중앙 프랑크 왕국(녹색)

 

843년 베르됭 조약으로 루이 르 피우스의 세 아들들인 로타르, 루이, 샤를이 영지를 각각 중앙, 동, 서 프랑크지역으로 나누어서 상속받게 됩니다. 그중 로타르는 이탈리아와 중부 유럽지역을 거쳐서 현재 베네룩스 지방에 이르는 지역인 "중앙 프랑크 왕국"을 차지하게 되죠. 그리고 로타르는 장남으로써 아버지의 황제 지위를 물려받았으며 제국의 수도였던 아헨과 교황의 도시인 로마 역시 물려받게 됩니다.

 

로타르 1세

 

로타르는 투르의 에멩가르드와의 사이에서 여덟명의 아이를 얻었는데 세명의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로타르는 855년 죽으면서 프룀 조약을 통해서 자신의 영지를 다시 세 아들들에게 분배하게 됩니다.

장남인 루이(루이 2세)에게는 황제위와 이탈리아 왕국을 물려줬으며, 둘째아들인 로타르(로타르2세)에게는 아헨을 포함해서 중부 유럽 지역으로 후에 "로타링기아"라고 불리는 지역을 물려주게 됩니다. 그리고 막내아들인 샤를에게는 프로방스 왕국이라고 불리는 지역을 물려주죠.

 

루이2세

 

이후 863년 프로방스 왕국의 국왕인 샤를이 후계자 없이 사망하자 전통에 따라 프로방스 왕국은 다시 두 형들인 루이와 로타르가 나눠갖게 됩니다. 그리고 869년 로타르 2세 역시 사망합니다. 로타르 2세가 죽었을때 그에게는 위그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만 그는 적자로 인정받지 못했었습니다. 이때문에 로타르2세의 영지인 로타링기아 역시 형인 루이가 합법적 상속자였습니다. 만약 루이 2세가 이 영지를 상속받았다면 그는 다시 한번 아버지인 로타르 1세의 영지를 통합한 인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로타르 1세는 이탈리아에 침입한 이슬람 세력과 전투중이었고 이때문에 동프랑크와 서프랑크 사이에 있던 로타링기아는 루이 2세의 숙부들이었던 ":독일왕"루이와 "대머리왕"샤를이 양분하게 되죠.

 

843년의 베르됭 조약 그리고 870년 메르센 조약으로 분할된 영토

 

875년 루이 2세 역시 남성 후계자 없이 사망하면서 로타르 1세의 적자인 남성 직계 후손은 단절되게 됩니다.

 

루이 2세는 이전에 사촌인 바이에른의 카를로만을 후계자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루이의 숙부인 서프랑크의 국왕 샤를이 황제의 지위와 이탈리아 국왕의 지위를 갖게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