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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132) 크세니아 알렉산드로브나 : 알렉산드르 3세의 딸(첫번째)
크세니아 알렉산드로브나 여대공
러시아의 대공비
Grand Duchess Xenia Alexandrovna of Russia
(Ксения Александровна Романова)
(6 April [O.S. 25 March] 1875 – 20 April 1960)
크세니아 알렉산드로브나는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3세와 그의 부인인 마리야 표도로브나의 넷째아이이자 첫번째딸로 태어났습니다. 크세니아가 여섯살때인 1881년 할아버지인 알렉산드르 2세가 폭탄테러로 사망하고 아버지인 알렉산드르 3세가 황제로 즉위하죠. 알렉산드르 2세의 암살 이후 대대적인 숙청작업등이 진행되었지만 황실 가족들에 대한 테러는 더 극심히졌으며 이때문에 알렉산드르 3세는 가족들을 겨울궁전에서 핀란드 인근의 가트치나 궁전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때문에 아이들은 수도와 궁정에서 멀리 떨어져서 좀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생활할수 있게 됩니다.
어머니 마리야 황후와 함께 있는 크세니아
크세니아도 다른 형제 자매들처럼 가정교사에게서 교육을 받았으며 특히 외국어를 중점적으로 공부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당시 유럽 왕가의 여성들에게는 필수 교양중 하나였는데 어느 가문으로 시집갈수있었던것도 있었으며 러시아 상류사회에서는 주로 프랑스어를 쓰는 등의 일을 했었던 것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때문에 크세니아는 러시아어는 물론, 영어,프랑스어, 독일어를 할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크세니아는 요리나 목공일 인형이나 인형옷만드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또 크세니아는 말을 타는 것을 좋아했고 인근 강에서 낚시하는 것도 즐겼었습니다. 아마 이런 삶은 어머니인 마리야 황후의 영향을 받은 것일듯합니다. 황후는 어린시절 공주라기 보다는 중산층에 더 가깝게 살았었으며 이것은 그녀가 가족들과 행복하고 유대감을 강하게 갖는 원인이기도 했었기에 아마도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이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또 크세니아는 피아노나 춤, , 그림그리기등을 배우기도 했었습니다.
알렉산드르 3세와 그 가족들
어린시절부터 크세니아는 친정을 자주 방문하는 어머니를 따라 덴마크에 자주 방문했었으며 수많은 친척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특히 사촌이었던 그리스의 마리아 공주(게오르기오스 1세의 딸로 후에 러시아의 대공비가 됨)와는 평생친구로 남게 된다고 합니다.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9세의 가족모임
물론 크세니아에게는 외가쪽 친척들만 있는 것이 아니었죠. 수많은 러시아 황실 가족들 역시 크세니아는 알고 지냈었습니다. 그리고 크세니아는 자라면서 어린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척 한 사람에 마음이 가게 되죠. 그는 바로 그녀의 오촌이자 니콜라이 1세의 손자였던가족들에게는 산드로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알렉산드르 미하일로비치 대공이었습니다. 9살 차이나는 두사람은 어린시절부터 자주 만났었죠. 해군이된 알렉산드르 대공에게 크세니아는 편지를 보내고는 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호감은 크세니아가 자라면서 점차 더 감정이 발전했고 둘은 결혼을 원하게 됩니다.
알렉산드르 미하일로비치 대공
"산드로"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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