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여기도 역사가 복잡하더라구요. ㅠ.ㅠ
나바라의 인판타들...번외편1. 산초 4세의 사후 나바라의 상황
팜플로나 왕국은 산초 3세때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최대의 영토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의 세 아들들은 모두 아라곤,팜플로나,레온의 국왕이 됩니다. 하지만 산초 3세 이후 팜플로나의 상황은 도리어 악화됩니다. 산초 3세는 자신의 사생아 아들이었던 라미로와 자신의 적자였던 그라시아 3세가 갈등을 빚는 것을 중재하려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라곤을 차지하고 팜플로나의 왕위까지 넘봤던 라미로나 사생아 형이 자신의 정당한 상속재산마저 넘보는 상황을 묵과할수 없었던 그라시아 3세 사이에서는 결국 전쟁이 일어나게 되죠. 이 상황은 결국 팜플로나에서 아라곤 왕국이 분리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산초 3세의 또다른 아들인 페르난도는 레온의 산차와 결혼해서 그녀의 권리를 통해서 레온 왕위를 얻게 됩니다.
산초 3세
이렇게 이베리아 반도의 기독교 왕국들이었던 팜플로나,아라곤,레온 왕국들이 모두 팜플로나 왕가의 후손들이 됩니다만 팜플로나 왕국의 내부 문제는 팜플로나가 아라곤과 레온에 분할되어서 통치되는 계기가 됩니다.
산초 4세의 아버지인 그라시아 3세는 그가 미성년일때 전투중에 사망합니다. 미성년인 산초 4세를 믿지 못한 많은 귀족들은 레온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가 섭정으로 남편의 정치적 유지를 그대로 받들었으며 산초 4세 역시 군인으로 능력을 보여줬었으며 숙부와 백부인 레온의 국왕과 아라곤의 국왕 역시 산초 4세에게 우호적이었기에 나라를 유지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팜플로나의 산초 4세
하지만 이것은 오래가지 않는데 그의 사촌이자 카스티야와 레온의 국왕이었던 산초 2세와 갈등이 일어났고, 그는 다른 사촌이었던 아라곤의 산초 1세와 함께 대항했지만 결국 패배했었다고 합니다.
이후 산초 4세는 암살 음모에 휘말려서 결국 사망합니다. 암살의 주동자는 산초 4세의 동생들이었던 라몬 그라세스와 에르메신다였습니다. 둘은 암살에 성공하지만 팜플로나의 왕위는 그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주변의 국가였던 아라곤과 카스티야(레온)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특히 팜플로나의 귀족들은 산초 4세의 미성년 아들을 국왕으로 지지하지 않았으며 산초 4세를 암살한 라몬 역시 국왕으로 지지하지 않았고 아라곤의 국왕 산초 라마레스를 국왕으로 지지했으며 이후 팜플로나는 일부는 카스티야에게 뺏겼으며 나머지 왕국은 아라곤의 국왕의 지배하에 있게 되죠.
아라곤의 국왕 라미로 산체스와 그의 아들 산초 라미레스
이후 아라곤의 국왕 알폰소 1세가 후계자없이 사망하면서 아라곤에서 왕위계승문제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상황에서 나바라는 이제 아라곤과 결별을 하고 새로운 국왕을 원하게 되죠. 결국 그라시아 3세의 후손이었던 그라시아 라미레스가 왕위를 얻게 되죠. 그라시아 라마레스는 그라시아 3세의 사생아 아들이었던 산초 그라세스의 손자로 그의 아버지는 라마로 산체스였으며 그의 어머니는 엘시드의 딸인 크리스티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라시아 라미레스 이후 이제 이전에 팜플로나 왕국으로 알려졌었던 나바라는 이제 나바라라는 이름으로 더 잘알려지게 되었으며 아라곤에서 벗어나 다시 독립된 국왕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가 됩니다.
그라시아 라마레스, 나바라의 국왕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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