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있는글들/화요일 : 에스파냐

나바라의 인판타들...(5) 그라시아 산체스 1세의 딸들

엘아라 2019. 10. 15.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 이렇게 하니까 읽는것은 진짜 많이 읽는데 쓴느것은 고작 하나뿐이네요..

힘들어요..ㅠ.ㅠ


나바라의 인판타들...(5) 그라시아 산체스 1세의 딸들


그라시아 산체스 1세는 산초 1세와 그의 아내인 토다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사망했을때 겨우 여섯살이었기에 그의 숙부중 한명이었던 하이메노가 팜플로나를 통치하게 되죠. 하지만 하이메노가 죽었을때도 그라시아 산체스 1세는 아직 어렸고 이것은 그의 또다른 숙부가 팜플로나를 노리는 계기가 됩니다. 이런 불안정한 상황은 섭정으로 팜플로나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그라시아 산체스 1세의 어머니 토다에게도 영향을 줬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조카이자 코르도바의 칼리프였던 압드-알-라흐만 3세에게 도움을 요청할정도였다고 합니다. 어쨌든 그라시아 산체스 1세의 통치 기간은 이전의 팜플로나 왕국의 국왕들처럼 기독교 세력과 이슬람 세력 사이에서 끼어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마 팜플로나 왕국의 국왕들이 이런 상황이 된것은 종교는 기독교였지만 이슬람 세력과 혈연적 관계가 있었기때문일듯합니다.



그라시아 산체스


그라시아 산체스 1세는 두번 결혼했으며 거기서 여러명의 자녀를 얻었습니다. 첫번째 결혼은 아라곤 백작이었던 갈린도 아스나레스의 딸이었던 안드레고토 갈린데스와 결혼했습니다. 아라곤 백작인 갈린도 아스나레스는 적자인 남성 후계자를 얻지 못했으며 이 아라곤 백작령은 안드레고토가 상속받았으며 이후 안드레고토의 아들인 산초 2세가 물려받게 되면서 이후 아라곤 백작령은 팜플로나 왕국에 합쳐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라시아 산체스와 안드레고토 갈린데스는 940년경에 헤어지게 됩니다. 그라시아 산체스 1세는 그녀와 자신이 근친결혼이라는 이유로 헤어진것입니다.(안드레고토 갈린데스의 할머니는 팜플로나 왕국의 공주였던 오네카로 그라시아 산체스의 외할머니인 오네카 포투네스의 고모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안드레고토 갈린데스의 할머니가 사실은 그라시아 산체스의 외할머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것은 교회에서 허락하지 않는 "근친결혼"에 해당하는 사항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바르셀로나 백작의 딸과 혼담이 오가기도 했지만 결국 그라시아 산체스 1세는 레온의 라미로 2세의 딸인 테레사와 결혼합니다.(라미로 2세는 두번 결혼했는데 테레사는 첫번째 결혼으로 태어난 딸이었고 그라시아 산체스 1세의 누이였던 우라카는 두번째 부인이었습니다.)


두 결혼에서 딸은 첫번째 결혼으로 태어난 아이들이었습니다.

토다 그라세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딸은 기록이 거의 없습니다. 단지 산초 2세가 그의 누이인 토다와 함께 수도원에 기부를 했다는 기록이 있기에 토다라는 누이가 있다고 알려져있는 정도입니다.

또 다른 딸인 우라카 그라세스는 좀더 기록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우라카는 고모였던 산차 산체스의 마지막 남편이었던 카스티야 백작 페르난 곤살레스의 두번째 부인이 됩니다. 아마도 이것은 정치적 목적이 강했을 것입니다. 우라카의 고모 역시 정치적 목적으로 그와 결혼했고 페르난 곤살레스와의 연결고리를 원했기에 우라카가 그와 결혼한것일 듯합니다. 하지만 이 결혼으로 아이는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페르난이 죽은뒤 우라카는 가스코뉴 공작인 굴렐모 산체서(길렌 안초)와 결혼해서 3명의 자녀를 얻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