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자료 진짜 많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왕들 자료가 있길래 앗싸!!라고 외쳤는데.....ㅠ.ㅠ
아스투리아스 왕국이 쪼갈라질때까지 저 두명(더하기 한명)밖에 안나와요..ㅠ.ㅠ
그래서 이 시리즈는 이렇게 끝납니다.-0-
다음은 레온 왕국에 대해서 이야기할까해요. 아하하 -0-;; (하지만 레온 왕국은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후신이니 연결되는 내용이기도 하네요.)
아스투리아스의 인판타들...(4) 마치며...
중세시대 여성들에 대한 자료는 굉장히 적습니다. 이때문에 국왕들의 이름과 아들들 이나 후계자의 이름은 나오지만 딸들은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8세기에서 10세기 사이에 있었던 아스투리아스 왕국 역시 이런 경우에 속합니다.
아스투리아스의 상징인 승리의 십자가
하지만 초기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계승문제 때문에 국왕들의 딸들이었던 에르메신다와 아도신다에 대한 기록이 좀 남아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 둘을 제외하고서는 다른 딸들은 존재나 이름조차 제대로 기록되지 않습니다. 겨우 남아있는 딸들에 대한 기록중 하나는 850년에 왕위에 오른 오르도뇨 1세의 딸인 레오데군디아 오르도네스에 대한 기록정도입니다. 그녀에 대한 기록은 오르도뇨 1세의 손자로 아버지인 알폰소 3세로부터 갈리시아를 상속받았던 오르도뇨 2세의 기록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오르도뇨 2세의 기록에서 레오 데군디아라는 여성이 그의 고모라는 언급이 나오는 정도가 다라고 하죠.
아스투리아스의 오르도뇨 1세
...딸이 있긴 했다는데 이름밖에 안나옴
이처럼 아스투리아스의 인판타들의 기록은 거의 알수없는듯합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아스투리아스의 인판타에 대한 기록은 훗날 이베리아 반도의 여성 계승문제와 연결될수도 있을듯합니다. 딸들의 남편이 왕위에 오를수 있었던 것은 비록 아스투리아스가 귀족들의 권한이 강해서 국왕을 선출하다시피 했지만 어쨌든 이전 국왕과의 연결고리로 딸들을 선택해서 그녀들이 왕권을 남편에게 넘겨준다는 명분 역시 나름 중요했다는 것을 의미할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도신다의 경우였습니다. 에르메신다의 남편인 알폰소 1세는 강력한 귀족의 아들임이 분명했지만 아도신다의 남편으로 국왕의 지위에 오른 실로는 어머니가 무슬림이라고 추정할수도 있는 인물입니다. 아스투리아스가 이슬람세력과의 투쟁으로 영지를 확장해나가던 왕국이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무슬림 어머니를 가진 실로가 왕위에 오를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아내의 권리가 강력하게 작용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할수 있을듯합니다.
아스투리아스 왕가의 문장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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