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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투리아스의 인판타들...(3) 아도신다 : 알폰소 1세의 딸

엘아라 2019. 8. 20.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ㅠ.ㅠ 진짜 아니 왜 나라 정치가 왜이리 복잡한거랩니까

이슬람 세력이랑 싸우는 와중에 내부저긍로도 쌈질하고 말입니다. ㅠ.ㅠ.


아스투리아스의 인판타들...(3) 아도신다 : 알폰소 1세의 딸




아도신다

Adosinda 

(¿728? - 785? )

아스투리아스의 문장



아도신다는 아스투리아스의 국왕 알으폰소 1세와 그의 아내인 에르메신다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외할아버지는 바로 아스투리아스를 건국한 플레라기우스였으며, 그녀의 아버지는 아내의 권리를 통해서 아스투리아스 왕위를 이어받을수 있었습니다.


아도신다의 아버지 알폰소 1세

19세기 그림


아도신다의 남자형제였던 플루엘라 1세는 비록 교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귀족들과는 마찰을 빚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가 자신의 형제를 암살하는 계기가 되었을 듯합니다. 문제는 그의 행동에 귀족들이 반기를 들었으며 결국 플루엘라 1세 역시 암살당합니다. 아도신다는 플루엘라 1세가 사망한 후 그의 아들인 알폰소(후에 국왕 알폰소 2세)의 안위를 걱정해서 조카를 수도원으로 보내서 신변을 보호하고 교육받게 합니다. 


플루엘라 1세

아도신다의 남자형제

19세기 작품


플루엘라 1세가 사망한뒤 왕위계승문제가 발생합니다. 플루엘라 1세에 대한 반감은 그의 아들에게로 이어졌기에 아마도 아도신다는 조카를 보호하기 위해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왕위는 플루엘라 1세의 사촌이자 알폰소 1세의 조카였던 아우렐리우스에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가 죽은후 다시 왕위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아우렐리우스에게 아내나 자녀가 있었는지에 대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그의 왕위계승은 아도신다의 남편에게 돌아갔다고만 언급됩니다.



아우렐리우스

아도신다의 아버지쪽 사촌

19세기 그림


아도신다는 프리비아 지역에서 온 부유한 인물이었던 실로(Silo)라는 인물을 그녀의 남편으로 선택합니다. 그리고 실로는 아도신다의 권리를 통해서 아스투리아스의 국왕이 되죠. 재미난 것은 실로의 어머니가 무슬림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우야미아 왕가와 혈연관계에 있는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하빈다.



실로

아도신다의 남편

19세기 그림


783년 남편인 실로가 자녀없이 사망하면서 다시 한번 왕위계승문제가 발생합니다. 아도신다는 조카였던 알폰소를 왕위계승자로 옹립하고 싶어했지만 그녀의 이복형제였던 마우레가투스가 왕위에 오릅니다. 마우레가투스는 알폰소 1세와 무슬림 노예였던 시살다의 아들이었습니다.



마우레가투스

아도신다의 이복형제

19세기 그림


마우레가투스가 왕위에 오르면서 조키안 알폰소를 지지했었던 아도신다는 궁정에서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결국 수도원으로 은퇴했고 이후 수녀로써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