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들과 그 후손들...(239) 워릭 백작부인 데이지 그레빌 : 에드워드 7세의 정부(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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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239) 워릭 백작부인 데이지 그레빌 : 에드워드 7세의 정부(두번째)

프랜시스 이블린 그레빌

데이지 그레빌

워릭 백작부인

Frances Evelyn "Daisy" Maynard

Frances Evelyn "Daisy" Greville, 

Countess of Warwick 

(10 December 1861 – 26 July 1938

데이지는 한때 빅토리아 여왕의 막내아들인 레오폴드의 신붓감으로 여겨졌었습니다. 사실 레오폴드는 영국의 왕자이긴 했지만 혈우병 환자였기에 유럽의 여러 왕가에서는 딸을 주길 꺼리게 됩니다. 이에 빅토리아 여왕은 차라리 영국 귀족 가문에서 신붓감을 찾길 바랬었고 데이지를 눈여겨봤었으며 그녀의 집안에 압력을 넣게 됩니다. 사실 왕자와 정식으로 결혼하는 것은 가문에 굉장히 이익이 되는 것이긴 했었죠. 하지만 데이지와 레오폴드는 서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결국 혼담은 없었던 것이 됩니다.

알바니 공작 레오폴드

빅토리아 여왕의 막내아들

그리고 데이지는 20살 무렵인 1881년 브룩경으로 알려진 프랜시스 그레빌과 결혼합니다. 프랜시스 그레빌은 4대 워릭 백작 조지 그레빌의 아들이자 후계자였습니다. 사실 프랜시스 그ㅇ빌의 부모였던 워릭 백작 부부는 데이지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처음에는 결혼을 반대했었다고 합니다.

데이지와 브룩경 프랜시스 그레빌의 결혼

데이지와 프랜시스 그레빌 사이에서는 다섯아이가 태어났습니다만 이중 장남이자 아버지의 뒤를 잇는 레오폴드 그레빌을 제외한 네명의 아이는 남편의 아이가 아니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둘째였던 마조리 블랜치에 대해서 데이지는 딸이 결혼한뒤 사위에게 딸의 친아버지가 남편이 아니라 영국 해군 제독이자 정치가였던 찰스 베레스포드 경이라고 이야기했었다고 합니다. 셋째는 아들로 겨우 16개월만에 사망했는데 그 역시 아버지가 찰스 베레스포드 경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데이지의 밑의 두 아이는 데이지의 연인이자 바람둥이로 수많은 여성들과 염분을 뿌렸던 백만장자 조셉 레이콕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데이지의 막내 아이는 조셉 레이콕이 그와 바람을 피우다 이혼당했던 캐서린 메리 헤어와 결혼한 2년 뒤에 태어난 아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밑의 두아이들은 위의 아이들과 나이차가 많이 났기에 많은 이들이 이미 데이지가 말하기 전에 아이들이 남편의 아이들이 아닐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막내아들과 함께 있는 데이지

프랜시스 그레빌은 1893년 아버지가 죽은뒤 아버지의 뒤를 이어 5대 워릭 백작이 됩니다.그전까지 그는 브룩경으로 불렸으며 이때문에 데이지 역시 1893년 워릭 백작부인이 되기전에는 "레이디 브룩"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었습니다.

워릭백작 프랜시스 그레빌

데이지는 프랜시스와 결혼한후 호화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녀는 스스로 상속녀였을뿐만 아니라 그녀의 남편은 워릭 백작의 상속자이기도 했었기 때문이죠.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웨일스 공의 측근으로 "말버러 하우스 무리"중 일부였습니다. 말버러 하우스는 당시 웨일스 공 부부의 거처였으며 웨일스 공과 가까운 이들이 이곳에서 자주 머물렀었습니다. 그리고 데이지는 이곳에서 수많은 남자들을 만나고 알게 되었으며 그중에는 웨일스 공인 버티도 있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