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들과 그 후손들...(238) 워릭 백작부인 데이지 그레빌 : 에드워드 7세의 정부(첫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0-;;; 쓰다보니 길어지긴하네요. 

정부들과 그 후손들...(238) 워릭 백작부인 데이지 그레빌 : 에드워드 7세의 정부(첫번째)

프랜시스 이블린 그레빌

데이지 그레빌

워릭 백작부인

Frances Evelyn "Daisy" Maynard

Frances Evelyn "Daisy" Greville, 

Countess of Warwick 

(10 December 1861 – 26 July 1938

후에 데이지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지게 되는 프랜시스 이블린 메이날드는 1861년 찰스 메이날드 대령과 그의 아내인 블란체 피츠로이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데이지의 어머니인 블란체 피츠로이는 찰스 2세의 사생아들이었던 크래프튼 공작 헨리 피츠로이의 후손이었으며 동시에 또 다른 찰스 2세의 사생아 아들이었던 세인트 알반스 공작의 후손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데이지의 아버지인 찰스 메이날드 대령은 3대 메이날드 자작이었던 헨리 메이날드의 장남이자 후계자였으며 아마 이때문에 데이지의 부모는 차이차가 많이 남에도 결혼했을 듯합니다. 데이지의 어머니가 첫째아이였던 데이지를 낳았을때 그녀는 겨우 18살이었다고 합니다. 반면 데이지의 아버지는 50살이었죠. 데이지의 부모는 데이지 말고도 딸 한명을 더 낳습니다. 데이지의 동생인 그녀는 어머니의 이름을 땄었습니다. 데이지는 프랜시스라는 이름보다는 가족들에게 데이지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이후 그녀는 데이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집니다.

메이날드 자작 가문의 문장

데이지의 아버지인 찰스 메이날드 대령은 1865년 초에 사망합니다. 그리고 데이지의 아버지가 죽은 넉달후에 데이지의 할아버지인 메이날드 자작이 사망하죠. 남성 후계자가 없었기에 메이날드 자작 지위는 단절되게 됩니다만 대신 데이지는 가문의 영지를 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게 되죠.

데이지의 어머니는 20대 초반이었고 다시 재혼하게 됩니다. 남편이 죽은 2년뒤인 1867년 당시 러프버러 경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었던 로버트 세인트 클레어-얼스킨으로 3대 로슬린 백작의 아들이자 후계자였습니다. 데이지의 어머니는 두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다섯아이를 낳았으며 이렇게 데이지는 친동생 한명과 이부동생 다섯명이 있었습니다.

데이지의 새아버지

3대 로슬린 백작 로버트 세인트 클레어-얼스킨

데이지는 이미 상속녀였을뿐만 아니라 새아버지는 고위 귀족이기도 했었기에 사교계에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특히 데이지의 어머니는 사교계에서 매우 유명한 여성으로 수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알고 지냈으며 빅토리아 시대에 걸맞은 인물이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데이지의 이부 여동생 시빌

웨스트모어랜드 백작부인

기억하기로는 웨스트모어랜드 백작부인이랑 다른 몇명이 당대 최고의 미녀로 알려졌었습니다. (오래전에 읽었던 글이라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하여튼 자매들이 하나같이 미인인것을 보면 아마도 데이지의 어머니가 매우 아름다웠던듯합니다. (초상화가 위키에 없어요ㅠ.ㅠ)

이런 데이지가 성장하자 당연히 높은 신분의 사람들과 혼담이 오가게 되죠.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