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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213) 도로시 조던 : 윌리엄 4세의 정부 (두번째)

엘아라 2019. 2. 4.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설연휴군요 아하하..-0-;;

설에는 뭐 별일없습니다. 그저 잠깐 시골갔다가 집에 오는 것이죠.-0-;;

글을 좀 써야하는데 평일에는 평일이라고 안 써지고 명절날은 명절이라고 안 써지고..ㅠ.ㅠ


정부들과 그 후손들...(213) 도로시 조던 : 윌리엄 4세의 정부 (두번째)




도로테아 조던

도로시 조던

도로테아 블란드

Dorothea Jordan 

(22 November 1761 – 5 July 1816) 

Mrs Jordan,  Miss Francis or Miss Bland


복잡한 애정사와 달리 도로시 조던은 무대에서 확고한 인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코메디는 모두의 사랑을 받았지만 그렇다고 그녀가 비극을 못하는 것도 아니었죠. 이런 인기는 아마도 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게 했으며 그중에는 조지 3세의 셋째 아들이었던 클라렌스 공작 윌리엄도 있었습니다.


도로시는 포드와의 사이에서 세아이를 낳았지만 그녀와 결혼할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녀를 따라다니던 다른 남자들중 한명과 연애관계가 됩니다. 바로 클라렌스 공작 윌리엄이었죠. 1791년 도로시는 클라렌스 공작과 함께 살게 됩니다. 아마도 이 관계는 그냥 서로 행복한 관계였을듯합니다. 도로시는 아마도 자신이 왕자와 정식으로 결혼할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기에 결혼을 바라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 윌리엄이 자신과 함께 하는 동안 행복하기만을 바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남자의 정부로 지내면서 좀더 경제적인 편안함을 누리려했을 수도 있죠. 


윌리엄 4세



조지 3세의 아들들 대부분이 그랬던 것처럼 윌리엄 역시 정략결혼을 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여성과 결혼하고 싶어했지만 그의 아버지인 조지 3세는 1777년 법령을 통과시켜서 국왕의 허락없이 왕실 가족들이 결혼하는 것을 금지시켰죠. 이때문에 그는 아버지와 의회의 뜻대로 "동등한 지위"의 여성과만이 결혼을 허락받을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윌리엄은 이 상황에 대해서 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그는 조지 3세의 셋째 아들이었으며 위로 형이 둘이 있었기에 자신은 왕위계승권과 거리가 멀었기에 굳이 결혼을 할 필요가 없다고 여겼던듯합니다.


클라렌스 공작과 도로시는 가정적으로 행복한 사이가 됩니다. 둘은 함께하면서 서로 행복한 사이가 되었으며 윌리엄은 도로시와의 삶에 만족했고 어머니로써의 역할에도 만족했습니다. 도로시 역시 클라렌스 공작과 함께하면서 즐겁게 지냈죠. 이런 행복한 생활은 둘 사이에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도로시 조던은 1794년 클라렌스 공작과의 사이에서 첫 아이인 조지를 시작해서 계속 아이들을 낳았는데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성인으로 성장한 자녀들은 모두 10명이나 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아버지가 클라렌스 공작이었기에 "피츠클라렌스"라는 성을 받았죠. 도로시는 클라렌스 공작과 함께 살면서 정치적 영향력등을 바라지는 않았었습니다. 그저 그와 함게 사는 것은 행복한 가정생활이었으며 도로시는 왕자의 정부였지만 여전히 무대에 서야했었습니다. 이때문에 후에 그녀에 대해서 동정하는 사람들은 왕자와의 사이에서 그렇게나 많은 아이들을 낳았을 뿐만 아니라 그 아이들과 왕자의 생계까지 책임져야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었죠.



조피 피츠클라렌스

도로시 조던의 장남


하지만 결국 1811년 돈문제로 도로시와 클라렌스 공작은 헤어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공작은 아들들을, 도로시는 딸들을 키우기로 합의봤으며 공작은 도로시에게 딸들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하죠. 도로시는 클라렌스 공작과 헤어지면서 무대에 더이상 서지 않았습니다만 문제가 발생하죠. 도로시는 사위중 한명(아마도 클라렌스 공작과 만나기전에 낳은 딸들의 남편중 하나일듯합니다.)과 연결되어서 엄청난 빚을 떠안게 됩니다. 이렇게 되자 클라렌스 공작은 딸들을 데리고 왔으며 더이상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게 되죠. 결국 경제적 문제때문에 도로시는 다시 무대로 돌아왔지만 이전의 그냐의 뛰어난 명성은 사라졌으며 도로시는 더이상 무대에서 환영받는 배우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실패는 도로시 조던의 경제 상황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고 1815년 도로시는 빚쟁이들을 피해서 프랑스로 도망갈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816년 파리 근처에서 빈곤속에 사망하게 되죠.  


도로시 조던



클라렌스 공작과 도로시 조던 사이에서는 5명의 아들과 5명의 딸이 있었는데 이들은 아버지가 국왕이 되면서 잘나가게 되었으며 아버지의 아내였던 애들라이드 왕비가 이들에 대해서 매우 친절하게 대해줬기에 편안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