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올해도 드디어 마지막이군요...
내년에는 모두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정부들과 그 후손들...(211) 커닝햄 후작부인 엘리자베스 커닝햄 : 조지 4세의 정부
엘리자베스 커닝햄
커닝햄 후작부인
Elizabeth Conyngham
(née Denison),
Marchioness Conyngham
(31 July 1769 – 11 October 1861
후에 헨리 커닝햄과 결혼해서 엘리자베스 커닝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는 엘리자베스 데니슨은 1769년 은행가였던 조셉 데니슨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1794년 당시 커닝햄 자작이었던 헨리 커닝햄과 결혼합니다. 헨리 커닝햄은 2대 커닝햄 남작이었던 프랜시스 커닝햄의 아들로 정치가였으며 이후 커닝햄 백작, 커닝햄 후작이 되는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엘리자베스는 매우 아름다웠다고 알려져있었지만 귀족가문 출신이 아니었으며 저속하고 약삭빠르고 탐욕스러웠으며 상류사회와는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웠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구애했었으며 여기에는 1816년 런던을 방문했던 미래의 니콜라이 1세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엘리자베스는 1819년 당시 섭정이었던 웨일즈 공의 정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국왕이 된 후에도 그의 정부로 남게 되죠. 조지 4세는 아내인 캐롤라인 왕비와 이혼 소송을 했었는데 엘리자베스와 함께 할수 없었지만 대관식동안 내내 그녀에게 윙크를 하는 등의 일을 했다고 하빈다.
조지 4세
엘리자베스가 국왕의 정부가 되면서 그녀의 가족들은 큰 이익을 얻게 됩니다. 그녀의 남편은 후작으로 지위가 올랐으며 궁정은 물론 의회에서도 자리를 얻게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휘그당을 지지했지만 그녀는 정치적 야망보다는 경제적인 이익을 더 추구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엘리자베스는 점점 병들어가는 국왕 곁에서 있었으며, 변덕스러웠던 조지 4세는 엘리자베스에 대해 늘 호의적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830년 조지 4세가 죽으면서 이 관계는 끝나게 되죠. 엘리자베스는 국왕이 죽은뒤 파리로 가야했고 그녀의 남편인 커닝햄 후작은 더이상 공식적인 지위를 얻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엘리자베스는 비록 윌리엄 4세와 빅토리아 여왕 통치기에 궁정에 나갈수 없었지만 그녀의 아들인 2대 커닝햄 후작인 프랜시스 커닝햄은 윌리엄 4세 시절 궁정에서 지위를 얻었으며 빅토리아 여왕에게 백부인 국왕의 죽음을 알리는 역할을 했던 인물이기도 했었습니다. 또 엘리자베스의 손녀인 제인은 후에 빅토리아 여왕의 시녀장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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