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흠흠흠...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85) 예카테리나 미하일로브나 : 파벨 1세의 손녀
예카테리나 미하일로브나 여대공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 공작부인
Grand Duchess Catherine Mikhailovna of Russia
Ekaterina Mikhailovna Romanova
Екатерина Михайловна
(28 August 1827 – 12 May 1894),
예카테리나 미하일로브나는 러시아의 니콜라이 1세의 동생이었던 미하일 파블로비치 대공과 그의 아내인 엘레나 파블로브나 대공비의 셋째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 위로 두 언니가 있었고 밑으로 두 여동생들이 태어났지만 밑의 두 여동생들은 어려서 죽었기에 세명의 자매들만 남아서 성인이 되었습니다.
미하일 대공의 세딸들
엘레나 대공비는 딸들의 교육을 맡았는데 그녀는 매우 지적이었기에 딸들의 교육에서 열성을 다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외국어는 물론이고 그림과 음악에 대한 교육에도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독일식 교육으로 독일어가 중점이었기에 러시아어는 상대적으로 잘 교육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대 러시아 궁정에서는 프랑스어를 썼습니다.)
예카테리나의 어머니
엘레나 대공비
1851년 예카테리나 여대공은 메클렌부르크 슈트렐리츠의 게오르그 아우구스트와 결혼합니다. 그는 니콜라이 1세의 황후였던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 황후의 사촌이었는데 그의 고모가 황후의 어머니였습니다. 게다가 다른 고모인 프레데리카는 하노버의 왕비이기도 했었죠. 그녀의 남편은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 대공의 둘째아들이었으며 상속받을 영지가 없는 독일에 있는것보다는 아내와 친척들이 있는 러시아에서 군인으로 살아갔습니다. 예카테리나가 결혼할 당시 그녀의 아버지와 다른 언니들 모두가 사망한 상황이었기에 예카테리나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와 그녀의 남편은 그리 좋은 사이가 아니었기에 중간에 낀 입장으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그녀의 남편인 게오르그 아우구스트가 러시아에서 기반을 닦고 살았음에도 러시아에 대해 배우려하지 않고 마치 이방인처럼 살았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카테리나는 남편을 무척이나 사랑했다고 합니다.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의 게오르그 아우구스투스
에카테리나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세명의 아이를 낳았으며 둘째아들은 후에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 대공령을 물려받았으며 현 가문의 수장은 그녀의 장남의 후손입니다.
딸과 아들과 함께 있는 예카테리나 여대공
예카테리나는 러시아에 살명서 어머니의 자선사업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살았습니다. 병원시설이나 구호단체등을 이어받았으며 다양한 교육시설을 설립하고 지원했다고 합니다. 에카테리나는 어머니가 죽은 뒤에 어머니의 재산등을 상속받아서 계속 이어가게 됩니다. 그녀는 장남이 자신의 시녀와 귀천상혼하는 것을 봤지만 결국 며느리를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1893년 인플루엔자에 걸린뒤 계속해서 합병증과 다시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등을 반복하다가 1894년 사망합니다.
예카테리나 미하일로브나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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