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회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 : 슈트라우스의 살로메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 워낙 요즘 바빠서...ㅠ.ㅠ

글이 막 밀려있어요. 어서어서 써야하는데 말입니다. -0-;;;;;

요즘 정신없이 살다보니 친구들의 원성도 자자하고 --;;;; 글도 막 밀려있고....난감하네요.

제 16회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 : 슈트라우스의 살로메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의 살로메 포스터

대구 오페라 축제에서는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인 오페라콘체르탄테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페라에서 음악부분만을 더 강조하는 무대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무대 설치비용이 안들어서 그만큼 표값이 저렴하다는것이죠. 이번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에서는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를 이런 형식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페라 살로메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로 원작은 오스카 와일드가 프랑스어로 쓴 희곡 살로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슈트라우스는 독일어로 번역된 이 연극을 보고서는 바로 오페라로 만드는데 먼저 독일어 버전을 작곡을 했고 이후에 다시 오스카 와일드의 프랑스어 버전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1904년

내용은 살로메라는 이름에서 보다시피 성경에 나오는 헤롯왕의 의붓딸 살로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헤롯왕이 살로메의 어머니와 결혼했지만 이 결혼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었기에 세례자 요한이 이를 꾸짖었죠. 이에 앙심을 품고서는 딸인 살로메에게 춤을 추게해서 헤롯왕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주겠다고 약속을 햇고 이에 세례자 요한의 목을 달라고 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1907년 살로메 공연의 모습

메조소프라노 올리비아 프렘슈타트

기본적 내용은 이렇지만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으로 거듭난 살로메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치정극으로 변신합니다. 살로메의 어머니와 결혼했지만 의붓딸인 살로메에게도 관심을 가지는 헤롯왕, 헤롯왕을 비난하고 아름다운 살로메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 세례자 요한, 세례자 요한을 보고 반했지만 자신을 돌아보지도 않는 그에게 복수를 선택하는 살로메. 이런 얽히고 섥힌 사랑의 관계가 파국을 향히 치닿게 되는 것입니다. 

이 오페라에서 제일 유명한 곡은 바로 "일곱베일의 춤"이라는 것으로 살로메가 헤롯왕을 향해서 한겹의 베일들을 벗어가면서 추는 춤의 노래라고 합니다. 이때문에 무척 선정적인 모습이었던것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에서는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하기 때문에 ...흠흠흠.... 살짝 연기정도만 할듯합니다.) 춤곡이기에 당연히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것은 아니겠죠 ^^

일곱베일의 춤

제 16회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에서는 이 살로메를 오페라 콘체르탄테로 9월 18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할 예정입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1.위키 미디어 커먼스

2.대구 오페라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