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정부들과 그 후손들...(189) 리치몬드와 레녹스 공작 가문 (첫번째)
현재 리치몬드와 레녹스 공작 가문은 찰스 2세와 루이즈 드 케루알의 아들인 찰스 레녹스의 후손들입니다. 찰스 레녹스는 아버지로부터 레녹스와 리치몬드 공작지위를 받았으며 후에 어머니의 프랑스 지위인 도비니 공작 지위도 이어받게 됩니다. 하지만 도비니 공작 지위는 복잡한 계승 절차를 거치게 되죠.
찰스 레녹스
1대 레녹스와 리치몬드 공작
찰스 2세의 아들
찰스 2세가 아들에게 두개의 공작령을 하사한 이유는 각각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공작령이기에 두 나라에서 지위를 보장하기 위해서 각각 지위를 부여한것일것입니다. 게다가 리치몬드 공작령과 레녹스 공작령은 제임스 1세가 잉글랜드에 온뒤 한 사람이 이어받는 지위가 되었었기에 아마 그 전통을 따랐을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물론 찰스 2세가 루이즈 드 케루알을 총애해서 두 공작 지위를 다 부여했을 가능성도 있긴합니다.
루이즈 드 케루알
포츠머스 여공작
레녹스 공작령은 원래 스코틀랜드의 귀족지위였습니다. 첫 레녹스 공작이 된 인물은 스튜어트 가문의 방계가문이었던 단리의 스튜어트 가문이 15세기 레녹스 백작이 되면서 레녹스와 관련된 귀족지위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후 4대 백작이었던 매튜 스튜어트가 마거릿 튜더(스코틀랜드의 제임스 5세의 어머니)와 그녀의 두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마거릿 더글라스와 결혼했고 둘의 아들인 단리경 헨리 스튜어트는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 스튜어트와 결혼했고 둘사이에서 제임스 6세가 태어나게 되죠. 메리 스튜어트가 마거릿 튜더의 친손녀여고 단리경이 마거릿 튜더의 외손자였기에 둘의 결혼은 잉글랜드 왕위계승 문제와 연결되는 것이라고 여겨졌고 엘리자베스 1세는 이에 매우 화를 내기도 했었습니다. 결국 이런 복잡한 관계는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 국왕이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계로 레녹스 백작령은 제임스 6세에게 상속받게 되죠. 이후 제임스 6세가 잉글랜드의 제임스 1세가 되면서 4대 백작의 조카이자 제임스 6세의 오촌이었던 에스메 스튜어트가 첫 레녹스 공작이 되었습니다. 이후찰스 스튜어트가 마지막 공작이 되면서 공작령이 단절되었고 이후 찰스 레녹스가 공작령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레이디 도비니와 포틀랜드 백작부인 (반다이크)
레이디 도비니인 캐서린 하워드는 마지막 레녹스 공작이었던 찰스 스튜어트의 어머니였습니다.
그녀의 남편인 도비니 경 조지 스튜어트는 레녹스 공작의 아들이었는데 하워드 가문은 잉글랜드 귀족가문이었고 스튜어트 가문은 스코틀랜드 귀족가문이어서 두가문은 원수같았지만 둘은 사랑에 빠져서 몰래 결혼했다고합니다. 남편은 일찍 죽었지만 레이디 도비니는 유복자로 가문의 후계자가 될 아들을 낳았대나 그랬을 겁니다. (위키에 이 그림이 없어서 오랫만에 제가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0-;; 그런데 저도 이거 원본을 어쨌는지 모르겠네요..그때 사진기로 미친듯이 찍었는데 말입니다.)
리치몬드 공작령은 튜더 가문이 가지고 있던 리치몬드 백작령의 지위를 공작 지위로 얻은 것일듯합니다. 헨리 7세의 아버지는 이부형인 헨리 6세로부터 리치몬드 백작 지위를 받았으며 그 외아들이었던 헨리 7세는 이 지위를 이어받게 됩니다. 그리고 헨리 8세는 자신의 사싱아 아들에게 리치몬드 공작 지위를 부여했었습니다만 후계자 없이 사망했고 제임스 1세는 역시나 1대 레녹스 공작인 에스메 스튜어트에게 리치몬드 공작 지위를 부여했었습니다. 이후 공작령은 약간의 복잡한 과정을 거처서 결국 레녹스 공작이 역시 상속받게 되었고 레녹스 공작의 남성 직계가 단절되면서 역시나 단절되었고 이후 찰스 레녹스가 공작령을 이어 받게 되었습니다.
찰스 스튜어트
레녹스와 리치몬드 공작
도비니 공작령의 경우는 좀더 단순하기도하고 복잡하기도 했는데 레녹스 공작가문은 도비니 영주 지위 역시 물려받았기에 아마도 아들의 지위를 위해서 찰스 2세가 사촌인 루이 14세에게 루이즈 드 케루알에게 도비니 여공작지위를 부여할수 있게 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죽은뒤 찰스 레녹스는 도비니 공작 지위를 이어받게 됩니다만 잉글랜드 귀족이 프랑스 공작령을 이어 받는것에 대해서 매우 애매했고 특히 제임스 2세(제임스 7세)가 망명하면서 프랑스와 잉글랜드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이 공작 지위를 이어받는 문제 역시 애매했습니다만 결국 도비니 공작령의 계승권리는 레녹스 가문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도비니 가문의 문장
그리고 현재 리치몬드와 레녹스 공작은 도비니 공작 지위 외에도 고든 공작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5대 공작이었던 찰스 고든-레녹스의 외가가 고든 공작 가문이었는데 공작 지위는 물려받지 못했지만 가문의 재산을 거의 다 물려받았고 이에 성을 고든-레녹스로 고쳤고 그의 아들인 6대 공작이 고든 공작 지위까지 새로 부여받게 되면서 이후 고든 공작 지위도 쓰게 되었습니다.
레녹스,리치몬드,고든,도비니 공작의 문장
현재 공작가문의 문장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머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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