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어째 글을 늘리는듯한 느낌이 듭니다..흑
정부들과 그 후손들...(190) 리치몬드와 레녹스 공작 가문 (두번째)
찰스 2세와 루이즈 드 케루알의 아들이었던 찰스 레녹스는 리치몬드와 레녹스 공작이 되었고 그는 아들 한명과 두명의 딸을 뒀었습니다.
1대 공작 찰스 레녹스
2대 공작으로 아버지와 이름이 같았던 찰스 레녹스는 역시 군인이었으며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크리켓 경기의 후원자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아내와의 사이에서 열두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그중 아홉명인 일곱명의 딸과 두명의 아들이 성인으로 성장했습니다. 그중 네명의 딸들인 캐롤라인,에밀리,루이사, 사라는 유력한 정치인들과 결혼했고 "레녹스 자매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1999년에는 BBC에서 이 네 자매들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2대 공작 찰스 레녹스
3대 공작이었던 찰스 레녹스는 군인이자 정치가로 휘그당의 유력한 정치인이었습니다만 그는 후계자를 얻지 못했고 공작령은 그의 조카인 찰스 레녹스가 4대 공작이 됩니다.(..--;;;; 전부 이름이 찰스야..ㅠ.ㅠ 참고로 8대 공작까지 다 찰스입니다.) 4대 공작인 찰스 레녹스는 군인이자 정치가였으며 캐나다 총독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재미난 것은 4대 공작의 아내였던 고든 공작의 딸이었던 샬럿 공작부인이 1815년 브뤼셀에서 연 무도회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무도회였다고합니다. 나폴레옹 전쟁 시기였으며 공작은 브뤼셀을 보호하기 위한 병력을 지휘하고 있었기에 공작부인이 연 무도회에서는 웰링턴 공작,후에 네덜란드의 국왕이 되는 오란녜공, 나폴레옹 전쟁 당시 the black duke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등이 참석했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 무도회는 카트르브라 전투 전날 밤에 열린 전투로 카트르브라 전투 이틀후에는 그 유명한 워털루 전투가 벌어졌기에 더욱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리치몬드 공작부인의 무도회
5대 공작이었던 찰스 고든-레녹스는 4대 공작의 아들로, 외삼촌인 고든 공작이 후계자 없이 사망하자 작위는 물려받지 못했지만 재산 대부분을 물려받았기에 성은 고든-레녹스로 바꾸게 됩니다. 5대 공작의 딸이었던 레이디 아우구스타 고든-레녹스는 작센-바이마르의 에두아르트와 결혼했습니다. 에두아르트는 영국에서 군인으로 살았기에 아마도 귀천상혼을 선택한듯합니다. 그녀는 독일에서 "도른부르크 백작부인(여백작)" 라는 지위로 불리게 됩니다.
5대 공작
찰스 고든-레녹스
6대 공작인 찰스 고든-레녹스는 5대 공작의 아들로 그는 아버지의 외가였던 고든 공작가문의 지위를 결국 물려받게 됩니다.
6대 공작 찰스 고든-레녹스
현재 11대 레녹스와 리치몬드 공작이자 6대 고든 공작이며 11대 도비니 공작(이 지위는 프랑스가 공화국이기에 요구자입니다.)인 찰스 고든-레녹스는 7대 공작의 직계후손입니다. 재미난 것은 이 가문은 3대공작만이 후계자가 없어서 조카가 계승했고 이후로는 아들이 직계로 계속 가문을 계승했다는 것입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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