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들과 그 후손들...(192) 오르탕스 만치니 : 찰스 2세의 정부(첫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자료들도 없고 해서 그냥 오르탕스만하고 제임스 2세로 넘어갈까합니다. -0-;;;

정부들과 그 후손들...(191) 오르탕스 만치니 : 찰스 2세의 정부(첫번째)

오르탕스 만치니

Hortense Mancini,

 Duchesse de Mazarin 

(6 June 1646 – 2 July 1699)

유명한 만치니 자매들의 한명으로 잘 알려진 오르탕스 만치니는 로마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오르텐시아라는 이름으로 불렸었죠.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죽은 뒤 그녀의 어머니는 자녀들을 데리고 프랑스로 가게 됩니다. 그녀의 어머니가 프랑스로 간 이유는 프랑스의 당대 권력자였던 마자랭 추기경이 바로 오빠였기 때문입니다. 오르탕스의 가족 외에도 오르탕스의 이모 한명 역시 가족들과 프랑스로 갔습니다. 이렇게 마자랭 추기경의 조카들은 프랑스 궁정에서 Mazarinettes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매우 아름다웠으며 프랑스의 고위귀족이나 유럽의 방계 왕가와 통혼했었다고 합니다.

마자랭 추기경

루이 14세의 재상

루이 14세의 섭정모후였던 안 도트리슈가 믿고 의지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외삼촌이 프랑스 최고의 권력자였고 오르탕스의 자매들은 모두 아름다웠다고 알려져있었기에 다섯 자매들은 모두 궁정에서 유명했고 높은 가문으로 시집가게 됩니다. 가장 유명한 사람은 루이 14세의 첫사랑이자 이탈리아 귀족가문으로 시집가는  마리 만치니일것입니다. 하지만 큰언니인 로라는 앙리 4세의 손자인 방돔 공작과 결혼했었고, 둘째언니인 올랭피아는 사보이 공작 가무으로 시집갔을뿐만 아니라 궁정 음모로도 유명했었죠. 특히 올랭피아의 아들인 외젠(오이겐)은 후에 오스트리아로 가서 뛰어난 장군으로 이름을 날리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막내인 마리 안 역시 프랑스 고위 귀족인 부이용 공작과 결혼했었습니다. 

올랭피아 만치니, 오르탕스 만치니, 마리 만치니

재미난 것은 찰스 2세는 망명중에 오르탕스와 결혼을 하고 싶어했었다는 것입니다. 이 혼담은 당연히 마자랭이 거절했는데 망명중인 찰스 2세와의 결혼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뒤 찰스 2세가 국왕이 되었으며 마자랭은 다시 엄청난 지참금을 제시하면서 오르탕스와 찰스 2세의 혼담을 이어가려했지만 성사되지 않습니다. (아마 가장 큰 이유는 프랑스를 경계하던 잉글랜드 의회가 이 혼담을 받아들일이 없었기 때문일것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0-;;; 이거 맞는 이야기야??) 

이후 오르탕스는 15살인 1661년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중 한명이었던 메이예레 공작 아르망 샤를 드 라 포트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는 리슐리외 추기경과 친척관게였었으며 아버지는  유명한 장군이기도 했었습니다. 오르탕스는 마자랭이 예뻐한 조카중 하나였는데 이후 오스탕스의 남편은 마자랭 공작 지위도 얻었으며 추기경이 죽은 뒤 추기경의 재산 일부를 물려 받기도 했ㅅ브니다.

아르망 샤를 드 라 포트

오르탕스는 공작과의 사이에서 네명의 아이를 낳습니다만 둘의 결혼은 매우 불행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오르탕스는 어리고 아름다웠으며 인기 있는 여성이었는데 그녀의 남편은 이런 아내에 대해서 질투와 의심이 심했습니다. 게다가 매우 이상한 행동도 서슴치 않고 했기에 오르탕스는 점차 더 불행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오르탕스는 견디지 못했고 1668년 남편에게서 도망쳐서 오빠인 필리프의 보호를 받았고 후에 이탈리아로 시집갔던 마리 만치니 역시 결혼에 실패해서 도망치는데 자매가 함께 지내기도 햇었다고 합니다.

마리 만치니와 오르탕스 만치니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