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왕족이야기

영국의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클의 결혼식 (2018.5.19)

엘아라 2018. 5. 20. 08:37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모르고 지나가면 그냥 "아 결혼했네요 잘살겠죠"라고 말할려니..ㅠ.ㅠ

영 찜찜해서 그냥 간단한 이야기 정도만 할까합니다.


이전의 영국 왕실 결혼식은 윌리엄 왕자 결혼식때 싹 다 했습니다.


신혼부부가 행복하길 빌어봅니다. 


영국의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클의 결혼식 (2018.5.19)



사진출처 : https://www.nytimes.com/2018/05/19/world/europe/meghan-markle-prince-harry-wedding.html


2018년 5월 19일 영국의 해리 왕자와 미국 출신의 배우인 매건 마클이 결혼식을 했습니다. 관례대로 결혼식과 동시에 둘은 서식스 공작과 공작부인이 되어서 이제 서식스 공작 헨리와 그의 부인인 서식스 공작부인 매건으로 불리게 됩니다.


매건 마클이 혼혈에 미국인에 이혼녀라는 사실때문에 화제가 되었습니다만 이제 대충 보면 그냥 여왕님도 마음 비우고 그저 예의와 체면으로 사는 삶보다는 자기가 좋다는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듯합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캠브리지 공작네가 애들이 한가득이어서 서식스 공작까지 왕위계승권이 안 돌아올 가능성이 컸던것도 한 몫했을듯합니다.


뭘 써야하나 싶은데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봐도 모르겠고, 베일이 몇미터인지 언급되는것도 그렇고 해서...

그냥 신부가 쓰고 있는 티아라나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서섹스 공작부인이 쓰고 있는 티아라는 여왕에게 빌린 티아라입니다.


이 티아라는 Queen's tiara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는데 여기서 Queen은 여왕님의 할머니인 메리 왕비를 의미합니다. 보석에 남다른 감각이 있었던 메리 왕비는 결혼 선물로 받은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저 티아라를 만들었고 그래서 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아마 할머니를 매우 사랑한 여왕님이 할머니의 티아라를 빌려준걸 보면 뭐 나름 새손주며느리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림출처

위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