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왕족이야기

살짝의 AS : 잉글랜드의 메리 2세와 앤 여왕의 어머니인 앤 하이드는 왕비는 못 됐습니다.

엘아라 2018. 5. 18. 09:06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ㅠ.ㅠ 요즘 명란이때문에 블로그를 돌보지 않고 있네요...흑

이제 100편쯤 남았으니 쑥과 마늘을 먹으면서 열심히 읽어서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0-;;


..분명히 3월달까지는 숄 내한 공연에 흥분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것인지...흑

숄 미안해요..ㅠ.ㅠ 그냥 예습따윈 무시하고 갈래요..ㅠ.ㅠ


어쨌든 오랫만에 글도 빼먹었는데 왠일로 사람들이 많이 와서 이거 뭔일이지..라는 생각을 했는데...아하하하...-0-;;; 앤 하이드 때문이었군요.

앤 하이드 검색하면 지킬 앤 하이드 가 더 많이 검색되는듯하네요..ㅎㅎㅎㅎ


살짝의 AS : 잉글랜드의 메리 2세와 앤 여왕의 어머니인 앤 하이드는 왕비는 못 됐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유입 정보.

...ㅎㅎㅎ 명란이가 세번째군요 -0-;;;



오랫만에 왠일로 사람들이 많이 오셨나 싶었더니 "앤 하이드 왕비"라는 검색어 때문인듯하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유입 경로를 찾아보니 해리 왕자(아마 결혼하고 나서는 어디 공작 헨리라고 쓸듯..-0-;;)와 그의 약혼녀인 매건 마클의 결혼식때문인듯하네요. 뭐 아시다시피 살아있는 왕족은 관심이 없는데다가 둘이 좋고 집안에서 허락했다는데 뭐 알아서 잘 살겠지..라는 마인드라서 말입니다. 

게다가 영국은 캠브리지 공작부부결혼식때 싸그리 다 훑어서 특집으로 할것도 없습니다. -0-;;;;;


하여튼 그것이 아니라...그쪽 기사중에 평민이랑 결혼하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아마 제임스 2세의 첫번째 부인인 앤 하이드를 언급한듯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서양은 동양과 같은 "추존"이라는 개념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을때 신분으로 그냥 끝나거든요. 앤 하이드 같은 경우에는 제임스 2세의 부인이긴 했지만 남편이 국왕이 되기전 죽었고 이때문에 "요크 공작부인"인것이죠. 


물론 우리나라 개념으로 그냥 왕비라고 불러도 됩니다만 뭐랄까 왠지 그래도 이런글 하나 적어줘야할것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어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제임스 2세의 첫번째 부인 앤 하이드 라고 표기하는 것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만...흠..뭐 사실 앤 하이드가 누구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요크 공작부인이라고 적으며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더 헷갈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결론은 뭐냐구요.

앤 하이드는 왕비였던 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