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54) 헤센의 빌헬미네 루이제 : 파벨 1세의 아내(첫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제 어려운 이름은 다 지나가고 그나나 읽기 쉬운 사람들이 나옵니다. -0-;;;

로마노프 가문의 여성들..(54) 헤센의 빌헬미네 루이제. : 파벨 1세의 아내(첫번째)

헤센의 빌헬미네 루이제

러시아의 나틸리야 알렉세예브나

러시아의 황태자비

Tsesarevna Natalia Alexeievna of Russia 

Princess Wilhelmina Louisa of Hesse-Darmstadt 

(25 June 1755 – 15 April 1776)

러시아 정교회식이름으로 나탈리야 알렉세예브나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는 헤센 다름슈타트의 빌헬미네 루이제는 헤센 다름슈타트의 란트그라프였던 루드비히 10세와 그의 아내인 팔츠-츠바이브뤽켄의 카롤리네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헤센-다름슈타트의 란트그라프는 원래 헤센 가문의 분가들중 하나였습니다. 원래 헤센 가문의 선조는 튀링겐의 란트그라프의 가문으로 중세에 강력한 가문중 하나였습니다. 이 튀링겐 가문의 계승 문제가 발생하면서, 튀링겐의 란트그라프의 딸이 시집갔던 브라반트 공작 가문 출신의 후손이 튀링겐의 란트그라프령의 일부였던 헤센지역을 물려받으면서 헤센의 란트그라프가 됩니다. 이후에 헤센 가문은 다른 독일의 여러가지 가문들처럼 여러 분가로 나뉘었고 이런 헤센 가문의 분가중 한 가문이 바로 헤센-다름슈타트 가문이었습니다.

빌헬미네의 아버지

헤센-다름슈타트의 란트그라프 루드비히 10세

빌헬미네 루이제의 어머니였던 팔츠-츠바이브뤽켄의 카롤리네는 독일의 오래된 통치 가문이었던 하나였던 비텔스바흐 가문의 분가중 하나였습니다. 비텔스바흐 가문은 오래된 강력한 가문으로 합스부르크 가문 이전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배출되기도 했던 가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강력한 세력의 가문이었습니다. 비텔스바흐 가문은 팔츠그라프 가문과 바이에른 공작 가문으로 나뉘는데 팔츠그파르 가문은 역시 수많은 분가로 나뉘었었고 팔츠-츠바이브뤽켄 가문은 그 분가중 하나였습니다. 빌헬미네 루이제의 조카였던 막시밀리안은 후에 비텔스바흐 가문의 모든 영지를 물려받았으며 나폴레옹 전쟁을 통해서 바이에른을 왕국으로 성장시켰던 바이에른의 첫번째 국왕인 막시밀리안 1세 요제프가 됩니다.  

빌헬미네의 어머니인 카롤리네는 매우 지적이었고 의지가 강했던 여성이었습니다. 그녀는 여러 철학자와 문학가등과 교류했으며 심지어는 여자들을 무시했었다고 알려졌었던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과도 교류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카롤리네의 딸들 중 한명은 프리드리히 대왕의 동생이자 후계자였던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와 결혼했었다고 합니다.

빌헬미네의 어머니

팔츠-츠바이브뤽켄의 카롤리네

빌헬미네 루이제의 형제 자매들은 매우 결혼을 잘했고 이것은 아마도 빌헬미네 루이제가 러시아 황태자가 결혼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빌헬미네의 큰언니인 카롤리네는 역시 같은 가문의 분가중 하나였던 헤센-홈부르크 란트그라프였던 프리드리히 5세와 결혼했고, 둘째언니인 프레데리케는 프로이센의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와 결혼했었습니다. 오빠인 루드비히는 후에 나폴레옹 전쟁을 계기로 헤센-다름슈타트를 헤센 대공령으로 만들어서 첫번째 헤센의 대공이 되는 헤센의 대공 루드비히 1세가 됩니다. 셋째 언니인 아말리는 바덴의 후계자와 결혼했고, 아말리의 딸들은 바이에른의 왕비, 러시아의 황후,스웨덴의 왕비, 헤센의 대공비등이 됩니다. 빌헬미네 루이제의 여동생인 루이제 아우구스테는 후에 작센-바이마르-아이제나흐 대공비가 됩니다. 루이제 아우구스테는 어머니처럼 뛰어났을뿐아니라 독일에서 나폴레옹 전쟁때 귀감이 되는 여성이 되는 모습이 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작센-바이마르-아이제나흐를 대공령으로 발전시켰고 아들을 파벨 1세의 아들인 러시아의 여대공과 결혼시키기도 했었습니다.

빌헬미네의 언니인 프레데리케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네 아이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와 가족들

이런 연결고리는 빌헬미네 루이제가 러시아의 여제인 예카테리나 2세의 주목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