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제인 시모어 끝입니다. 음냐...
다음으로는 클레이브의 앤이군요.
잉글랜드의 왕비들...(112) 제인 시모어 : 헨리 8세의 왕비(네번째)
제인 시모어
Jane Seymour
(c. 1508 – 24 October 1537)
1536년 말 제인은 드디어 임신하게 됩니다. 헨리 8세는 제인의 아이가 아들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헨리 8세는 이미 아들의 이름을 정해놓고 있었죠. 바로 에드워드라는 이름이었습니다. 제인은 임신기간동안 조용한 삶을 살았는데 아마도 어렵게 얻은 아이를 잃을까봐 걱정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아이가 잘못된다면 그녀의 운명 역시 어떻게 될지 알수가 없었던 것이죠.
1537년 10월 제인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인 에드워드를 낳게 됩니다. 아이가 태어난 날이 성 에드워드의 축일의 전날이었기에 이 이름을 받기에 더욱더 괜찮은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를 낳을때 제인은 매우 힘들게 아이를 낳게 됩니다. 아이의 위치가 좋지 않았기에 엄청나게 진통을 했고 2박3일동안 고생한 뒤에 아들을 낳았었죠. 제인은 아들의 세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제인의 상태가 나빠서가 아니라 아이의 어머니가 세례식에 참석하지 않는 전통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제인의 아들 에드워드
하지만 아들의 세례식후에 제인의 상태가 악화됩니다. 제인은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하면서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했고 결국 아들이 태어난 12일후인 1537년 10월 24일 사망합니다. 아마 힘든 출산이었기에 제인의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을 것이며, 아마 이런 상황에서 감염등을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인의 상태에 대해서 덜 빠져나와서 감염을 일으키는 잔류태반이거나 아니면 출산시 상처에 감염이 되는 산욕열이라고 추정하는 듯합니다.
제인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가장 크게 애통해한 사람은 바로 남편인 헨리 8세였을 것입니다. 제인은 헨리에게 원하던 아들을 낳아주었을 뿐만 아니라 딸인 메리와의 화해도 모색하게 했으며, 자신에게 순종적인 아내였고 궁정을 잘 다스리기도 했었기 때문입니다. 또 메리 역시 자신에게 호의적이었던 제인의 죽음을 매우 슬퍼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메리는 새어머니의 장례식을 책임지기도 했었습니다. 제인은 헨리 8세의 아내중 왕비의 예로 장례식이 치뤄진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헨리 8세와 제인 시모어 그리고 에드워드 4세
제인이 죽은후 헨리 8세는 한동안 재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일단 후계자를 얻었으며 제인과 같은 아내를 얻기 힘들것이라고 여겼을 가능성도 큽니다. 하지만 그는 다시 재혼하기로 결심합니다. 이번에는 그의 열정이 아니라 전형적인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였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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