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들과 그 후손들...(139) 아서 플랜태저넷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오랫만에 버겁게 글을 씁니다.--;;

정부들과 그 후손들...(139) 아서 플랜태저넷 

아서 플랜태저넷

릴(라일) 자작

Arthur Plantagenet, 

1st Viscount Lisle,

(died 3 March 1542)

1534년 

아서 플랜태저넷은 에드워드 4세의 사생아 아들로 1461년에서 1475년 사이 칼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는데, 대체적으로 그의 어머니를 엘리자베스 루시 또는 엘리자베스 웨이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엘리자베스 웨이트가 엘리자베스 루시와 같은인물로 엘리자베스 웨이트가 결혼후에 엘리자베스 루시라고 알려졌다고 추정하고 있기도 합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에드워드 4세의 유명한 정부인 제인 쇼어가 어머니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어머니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출생연도가 저렇게 크게 차이나는듯합니다.

아서의 대부는 16대 아룬델 백작이었던 윌리엄 피츠알렌으로 그의 아내가 워릭 백작인 리처드 네빌의 누나였던 조안 네빌이었기에 아서의 대부가 된 것일 것입니다. (에드워드 4세의 어머니인 시슬리 네빌은 리처드 네빌과 조안 네빌의 고모로,에드워드 4세와 조안 네빌은 사촌관계였습니다.)

아서의 아버지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4세

아서는 어린시절 아버지의 궁정에서 자랐지만, 아버지가 죽은뒤 어디서 어떻게 자랐는지에 대해서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가 다시 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1501년으로 이복누이이자 왕비였던 요크의 엘리자베스의 식솔로 등장합니다. 이후 이복누이가 죽은 뒤에 헨리 7세의 궁정 식솔로 다시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이후 조카인 헨리 8세가 즉위한 뒤에도 여전히 궁정에 남아있었을 뿐만 아니라 조카와 매우 친한 사이로, 조카와 자주 함께 다니고는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국왕이 된 조카와 친했기에 그는 조카인 헨리 8세에게서 높은 지위를 받게 됩니다. 햄프셔 하이셔리프(대충 그 지역 책임자쯤 되는 지위인듯합니다)와 해군제독지위에 올랐으며 조카의 여러 행사에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라일 자작의 딸이었던 엘리자베스 그레이와 결혼했으며 이후 그는 라일 자작의 지위를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칼레의 행정과 군사를 총괄하는 지위도 얻게 됩니다.

릴 자작으로써의 아서의 문장

하지만 1540년 칼레에 있던 사람들 몇몇이 반역죄로 체포되었으며, 아서 역시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됩니다. 아서는 잉글랜드로 소환되었으며 결국 그 역시 체포되어서 런던탑에 갇히게 됩니다. 음모자들은 처형당했지만 아서는 그들과의 연결고리가 없었기에 처형당하지는 않고 런던탑에 갇혀있게 되죠. 결국 2년후인 1542년 헨리 8세는 아서를 석방하기로 결정합니다만, 정작 아서는 그 석방소식을 듣고 심장마비를 일으켰으며 이틀후에 사망했습니다.

아서 플랜태저넷은 두번 결혼했는데 첫번째는 1511년 라일 자작이었던 에드워드 그레이의 딸인 엘리자베스 그레이와 결혼했습니다. 아서의 아내가 된 엘리자베스 그레이는 에드먼드 더들리와 결혼했었지만 1510년 에드먼드 더들리가 처형당한뒤 아서와 재혼한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그레이와 에드먼드 더들리의 아들이었던 존 더들리는 노섬벌랜드 공작으로 바로 엘리자베스 1세가 사랑했다고 알려진 로버트 더들리의 아버지이기도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그레이와 아서와의 사이에서는 세명의 딸이 태어났습니다. 

아서의 의붓아들

존 더들리, 1대 노섬벌랜드 공작

로버트 더들리의아버지

첫번째 아내가 죽은뒤 1529년 아서는 오노르 그랜빌이라는 여성과 재혼합니다. 그녀는 존 바셋경의 아내였는데 남편이 죽은뒤 아서와 재혼한 것이었습니다. 둘사이에서는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지만 아서는 두번째 아내의 아이들을 돌봤는데 오노르의 아들이었던 존 바셋은 아서의 첫번째 결혼에서 태어난 딸인 프랜시스와 결혼했었습니다. 또 딸중 한명이었던 앤 바셋은 헨리 8세의 정부였었다고 합니다.

오노르 그랜빌

아서의 두번째 부인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