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중간에 랭카스터 국왕들은 정부들이 없었는지 아니면 기록이 안남아있는지 안나오네요-0-;;;
그래서 다시 한번 유명한 정부인 제인 쇼어에 대해서 이야기할까합니다.
정부들과 그 후손들...(135) 제인 쇼어 : 에드워드 4세의 정부 (첫번째)
엘리자베스 제인 쇼어
Elizabeth "Jane" Shore (née Lambert)
(c.1445 – c.1527)
훗날 "제인 쇼어"라는 이름으로 더 잘알려지게 되는 엘리자베스 램버트는 1445년경 런던에서 성공한 상인이었던 존 램버트와 그의 아내인 에이미 마셜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사실 그녀의 이름은 제인이 아닌데 후대에 제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된것은 17세기에 창작된 연극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람들은 곳 엘리자베스라는 그녀의 이름보다 제인이라는 이름으로 그녀를 기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엘리자베스가 매우 아름다웠으며 똑똑했던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녀는 어린시절 아버지의 상점에서 일하면서 만난 상류사회의여성들을 보고 그녀들의 행동을 관찰해서 예법을 익혔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아마 이런 모습은 그녀가 야심많고 똑똑한 여성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일듯합니다. 또 당대 여성들과 달리 엘리자베스는 교육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되는데 당대 왕족여성들도 교육을 받지 않는 일이 많았기에 엘리자베스 같은 평민 여성이 교육을 받는일은 드문 경우이기도 했습니다.
또 엘리자베스는 미모 뿐만 아니라 다정한 성품과 위트를 가지고 있었고 이런 그녀에게 많은 남자들이 마음을 뺏겼다고 합니다. 특히 에드워드 4세의 친구였던 1대 해스팅스 남작인 윌리엄 해스팅스는 엘리자베스가 결혼전에 이미 그녀와 사랑에 빠졌었으며, 훗날에 엘리자베스가 위험에 처했을때 그녀를 보호하기까지 했던 인물이라고 합니다.
윌리엄 해스팅스의 문장
엘리자베스의 아버지는 딸에게 남자들이 늘 구애하는 모습에 걱정스러웠으며 서둘러 적당한 짝을 찾아주려했었던듯합니다. 그리고 금세공업자이자 은행가였던 윌리엄 쇼어를 딸의 짝으로 찾아줍니다. 그는 엘리자베스보다 15살정도가 더 많은 남자였지만 잘생겼으며 점잖게 행동하는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엘리자베스의 아버지였던 존 램버트는 돈 많고 잘생기고 점잖은 모습의 윌리엄 쇼어가 딸에게 적당한 남편감이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와 윌리엄 쇼어의 결혼은 불행하게 끝납니다.
1476년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아이를 갖고 싶지만 남편이 성적 불구라는 이유를 들어서 결혼 무효화를 요청합니다. 교황은 세명의 주교와 이사건을 심리했고 결국 엘리자베스와 윌리엄 쇼어의 결혼 무효를 인정해줬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이혼한 그해 말 엘리자베스는 국왕인 에드워드 4세의 정부가 됩니다. 에드워드 4세는 매혹적이었던 엘리자베스에게 반했으며 그녀는 에드워드 4세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국왕에게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었지만 그녀는 그 영향력을 자기 개인을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을 위해 에드워드에게 청원을 했다고 합니다.
또 엘리자베스는 에드워드 4세의 다른 정부들과 달리 국왕에게 값비싼 선물등을 받은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를통해 엘리자베스가 에드워드 4세의 단순한 정부가 아니라 좀더 깊은 사이라는 것을 짐작할수 있을 듯합니다.
에드워드 4세
엘리자베스와 에드워드 4세의 관계는 국왕이 죽을때까지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에드워드 4세의 죽음은 엘리자베스에게 시련이 되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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