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앨리슨 위어의 캐서린 스윈포드 전기에 앨리스 패러즈가 어떻게 묘사되는지 좀 읽어볼려고 햇는데 귀찮습니다.-0-;;;;
정부들과 그 후손들...(133) 앨리스 페러즈: 에드워드 3세의 정부(두번째)
앨리스 패러즈
Alice Perrers
(1348–1400)
초서와 에드워드 3세 그리고 궁정 사람들
에드워드 3세 왼쪽의 여성이 앨리스 패러즈라고 합니다.
역시 상상화
에드워드 3세의 치세 마지막이 되면서 에드워드 3세는 점차 더 앨리스 패러즈에게 의존했으며 앨리스 패러즈는 마치 "왕비"처럼 궁정에서 군림하게 됩니다. 그녀는 국왕을 좌지우지 했으며 이런 그녀를 견제할만한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1370년대 앨리스 패러즈는 국왕을 조정해서 자신과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권력을 부여하게 됩니다. 앨리스를 견제할만한 사람이 없었는데 사실상 섭정이나 다름 없었던 에드워드 3세의 아들인 랭카스터 공작 곤트의 존 조차도 앨리스 패러즈의 행동을 견제하지 않고 방관했었을 정도였습니다.
앨리스 패러즈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만 국왕을 움직였고 그녀의 과도한 부축적은 불만 많던 사람들의 불만을 더욱더 가중시키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결국 앨리스 패러즈와 랭카스터 공작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하게 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앨리스 패러즈는 늙고 지친 국왕을 자신의 탐욕을 위해 이용하는 모습으로 보여지게 되었고 더욱더 비난을 받게 되었습니다.
에드워드 3세
1370년대 후반이 되면서 앨리스 패러즈는 자신의 앞날을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국왕은 노쇠했으며, 앨리스는 국왕이 사망한뒤 자신을 보호해줄 남자가 필요하다는 것 역시 깨닫게 됩니다. 앨리스 패러즈는 1375년 중반 경 웨스트모어랜드의 기사였던 윌리엄 윈저 경과 비밀리에 결혼합니다. 결혼후 윌리엄 윈저는 아일랜드쪽에 지위를 얻어 그곳에 가게 되는데 이것은 에드워드 3세가 앨리스 패러즈의 결혼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앨리스는 국왕으로부터 엄청난 선물을 받아 부유하게 되었는데, 그녀는 이런 재력을 바탕으로 사업등을 통해서 더 부유하게 됩니다. 그녀는 국왕으로부터 선물받은 장원 외에도 엄청난 토지를 소유했었는데 그녀의 뛰어난 사업수완 덕택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국왕의 권력을 등에 업은 것도 한몫했을 것입니다. 이를테면 패러즈 가문과 오랜 분쟁을 했던 세인트 올번즈의 수도원에 대해서 앨리스 패러즈는 국왕의 힘으로 이 분쟁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마무리 하려 했었다고 합니다.
에드워드 3세
하지만 에드워드 3세가 죽기 전해인 1376년경 앨리스 패러즈는 권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아마도 국왕의 병세가 악화되었을 것이며 게다가 과도한 그녀의 행동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이 나타났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앨리스 패러즈는 의회에 의해서 잉글랜드에서 추방당하고 영지 역시 뺏기게 됩니다.
국왕이 죽은뒤 앨리스 패러즈는 잉글랜드로 돌아올수 있었으며, 그녀의 영지 일부 역시 돌려받았다고 합니다.
앨리스 패러즈는 에드워드 3세와의 사이에서 세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열여섯살에 존 드 사우더레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는 아들을 낳았으며, 다음해에는 제인이라는 이름의 딸과 그 다음해에는 조앤이라는 이름의 딸을 낳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중 존 드 사우더레이는 군인으로 카스티야와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앨리스 패러즈는 정식으로 결혼한 남편인 윌리엄 윈저와의 사이에서는 자녀가 없었다고 합니다.
앨리스 패러즈는 1400년이나 1401년 52살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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