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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의 인판타들...(54) 인판타 베아트리스 : 알폰소 13세의 딸(세번째)

엘아라 2017. 2. 14.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징하게 세편까지 하네요..ㅠ.ㅠ


에스파냐의 인판타들...(54) 인판타 베아트리스 : 알폰소 13세의 딸(세번째)




인판타 베아트리스

치비텔라-체지 공비

 Infanta Beatriz of Spain, 

Princess di Civitella-Cesi

(Doña Beatriz Isabel Federica Alfonsa Eugénie Cristina Maria Teresia Bienvenida Ladislàa de Borbón y Battenberg) 

(22 June 1909 – 22 November 2002) 

필립 드 라즐로 작품



인판타 베아트리스는 결혼후 로마에서 남편과 함께 남편이 물려받은 집에서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베아트리스는 2차대전이 일어나면서 이탈리아를 떠나야했습니다. 1940년 아버지인 알폰소 13세가 사망한뒤, 베아트리스는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를 떠나 어머니가 있는 스위스로 가게 됩니다. 이후 베아트리스와 그녀의 가족은 어머니인 에나 왕비와 함께 머물렀었으며, 어머니와 좀더 가깝게 됩니다. 전쟁이 끝난후에 베아트리스는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로 돌아오게 되죠.



베아트리스의 아버지

알폰소 13세


이후 베아트리스는 동생이자 왕위계승요구자인 후안을 지지했고 그를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됩니다. 1950년 베아트리스는 동생과 함께 포르투갈에 머물었습니다. 또 그녀는 남편과 딸들과 함께 1950년 망명후 에스파냐로 처음 방문하게 됩니다. 에스파냐로 돌아간 베아트리스는 왕당파 사람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지만, 왕당파 세력에 대한 경계 때문에 에스파냐 정부의 거부로 더 오래 머물려던 계획을 바꿔야했다고 합니다.


베아트리스는 동생인 바르셀로나 백작 후안의 계승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었습니다. 그녀는 적극적으로 에스파냐 왕실 가족들과 가깝게 지냈는데 이를테면 후안의 장남이자 후계자였던 후안 카를로스와 그리스의 소피아 공주의 결혼식에도 참석했었습니다.하지만 1973년 베아트리스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움직이는 것이 어려웠고, 에스파냐에서 왕정이 복고 된 뒤에 베아트리스는 에스파냐를 가끔 방문하기는 했지만 이탈리아의 집에서 거주했었다고 합니다. 베아트리스는 2002년 이탈리아의 집에서 사망했습니다.


베아트리스의 장녀인 산드라는 한때 벨기에 국왕이었던 보두앵과 혼담이 오갔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그녀가 보두앵과 결혼하길 바랬지만 산드라는 보두앵이 아니라 애 딸린 홀아비였던 사람과 결혼해버렸다고 합니다.

베아트리스의 장남인 마르코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치비텔라-체지 공이 되었으며 둘째아들인 마리노는 후손없이 미혼으로 사망했습니다.

베아트리스의 막내딸이었던 올림피아의 딸인 시빌라는 후에 룩셈부르크의 장 대공의 아들이었던 룩셈부르크의 기욤과 결혼했다고 합니다.



베아트리스의 남편

치비텔라-체지 공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