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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의 인판타들...(51)인판타 마리아 테레사 : 알폰소 12세의 딸

엘아라 2017. 1. 24.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인판타 마리아 테레사는 사진은 많은데 자료가 별로 없군요..ㅠ.ㅠ


에스파냐의 인판타들...(51)인판타 마리아 테레사 : 알폰소 12세의 딸





인판타 마리아 테레사 

Infanta Maria Teresa of Spain 

(María Teresa Isabel Eugenia del Patrocinio Diega de Borbón y Habsburgo, Infanta de España

(12 November 1882 – 23 September 1912



인판타 마리아 테레사는 1882년 마드리드에서 에스파냐의 국왕 알폰소 12세와 그의 두번째 아내인 오스트리아-테센의 마리아 크리스티나의 둘째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가 태어났을때 그녀의 아버지와 친척들 모두가 후계자가 될 아들을 바라고 있었기에 실망감이 컸었을듯합니다.


그녀의 부모는 전형적인 정략결혼이었으며 마리아 크리스티나 왕비는 남편 주변 사람들과 그다지 잘 지내지 못했는데 국왕 주변 인물들은 왕비를 무척이나 경계했었다고 합니다. 


알폰소 12세와 마리아 크리스티나 왕비


마리아 테레사의 아버지인 알폰소 12세가 죽고 동생인 알폰소 13세가 태어나면서 마리아 테레사는 언니인 마리아 데 라스 메르세데스보다 훨씬 덜 중요한 인물이 됩니다. 그녀는 왕위계승권에서 살짝 비켜난 셈이었죠. 마리아 테레사는 언니인 마리아 데 라스 메르세데스와 동생인 알폰소 13세와 함께 교육을 받았으며 아마도 그녀는 언니와 함께 당대 공주로써 여러 교양을 쌓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들끼리 뭉쳐지냈기에 마리아 테레사는 언니와 동생과도 사이가 좋았을 것입니다. 



마리아 크리스티나왕비와 그녀의 세아이들


마리아 테레사는 결혼전에는 언니인 마리아 데 라스 메르세데스와 비슷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미혼인 딸들은 과부가 된 어머니와 함께 하는 것이 당시 의무였기에 언니가 결혼한 뒤 마리아 테레사가 언니의 뒤를 이어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하는 등의 일을 했을 것입니다.


마리아 테레사는 1906년 사촌이었던 바이에른의 페르디난트와 결혼합니다. 이 결혼 역시 여러가지를 고려한 결혼이었을 것입니다만 아마도 페르디난트가 마리아 테레사의 고모였던 파스의 아들이었기에 둘은 서로를 어느정도 잘 아는 상황에서 결혼했을 것입니다. 페르디난트는 마리아 테레사의 남편으로 "에스파냐의 인판테"칭호를 받았습니다. 그는 인판타와 결혼했을뿐만 아니라 그의 어머니와 할머니 역시 에스파냐의 인판타였기 때문에 이런 칭호를 수월하게 받을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리아 테레사와 바이에른의 페르디난트


마리아 테레사와 페르디난트 사이에서는 네명의 아이가 태어납니다. 그중 셋이 성인으로 성장했으며 두명이 후손이 있습니다.마리아 테레사는 1912년 막내딸을 낳았는데 아이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아서 뇌졸증으로 사망합니다. 



세아이들,남편과 시누이, 그리고 고모이자 시어머니인 인판타 파스와 함께 있는 마리아 테레사


리아 테레사의 남편은 아내가 죽은뒤 에스파냐 귀족 여성과 재혼했습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