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요즘 밤낮이 뒤바꼈습니다.ㅠ.ㅠ
이럼 곤란한데 말입니다.-0-;;
게다가 조만간 과수원에 일하러 가야해서 다시 바쁜데 읽어놓은 글이 부족해서 진짜 맘이 너무 조급해요..ㅠ.ㅠ
잉글랜드의 왕비들...(67) 앙주의 마르거리트 : 헨리 6세의 왕비(두번째)
앙주의 마르거리트
잉글랜드의 마거릿 왕비
헨리 6세의 왕비
Margaret of Anjou
(French: Marguerite; 23 March 1430 – 25 August 1482)
앙주의 마르거리트는 어린시절 거의 막내로 자라나게 됩니다. 그녀의 동생들은 대부분 영유아시절 사망했기 때문이었죠. 마르거리트의 오빠 두명과 언니한명이 성인으로 성장했었습니다.
마르거리트는 아마도 당대 많은 왕족 아이들처럼 보모의 손에 맡겨졌는데, 그녀를 돌봤던 인물은 아버지 르네의 보모였던 여성이라고 합니다. 마르거리트의 어머니인 로렌의 이자벨은 자녀들의 교육에 매우 신경을 썼던 여성으로 딸들의 교육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이때문에 마르거리트는 오빠들의 스승이었던 앙투안 드 라 살에게서 교육을 받게 됩니다. 앙투안 드 라 살은 당대 프랑스의 교육자중 한명으로 그는 원래 학자가 아니라 군인으로 오래도록 전쟁에 참여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30대가 되어서 글쓰기를 배우기 시작했었지만 여러 왕가에 고용되었으며 말년에는 여러 책을 쓰기도 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19세기 그려진 앙투안 드 라 살
앙주의 마르거리트는 아름다운 외모로 어린시절부터 la petite créature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게다가 중세시대 여성들 답지 않게 매우 훌륭한 교육을 받았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마르거리트가 여러 왕가의 혼담대상이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혼이었던 잉글랜드의 국왕 헨리 6세의 혼담과 이어지게 됩니다.
당시 잉글랜드는 이미 장미전쟁의 분열이 될만한 상황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랭카스터 가문쪽 사람들과 요크가문 사람들쪽이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미혼이자 정신적으로 이미 문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던 헨리 6세의 왕비감이 중요해지기 시작했었죠. 요크 공작을 중심으로 하는 파벌을 견제하던 보퍼트 가문등은 요크 가문쪽 사람이 지지하는 사람이 헨리 6세의 왕비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둘러 왕비감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찾은 사람이 바로 앙주의 마르거리트였습니다. 특히 헨리 6세는 아름답다고 알려진 마르거리트의 미모때문에 그녀와의 혼담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헨리 6세의 대관식
재미난 것은 앙주의 마르거리트는 프랑스의 국왕 샤를 7세의 처조카이기도 했습니다. 샤를 7세의 아내였던 앙주의 마리는 마르거리트의 고모였던 것입니다. 프랑스의 적인 잉글랜드의 국왕과 마르거리트가 결혼하는 것은 좀 복잡한 상황이었는데,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1444년 투르에서 평화조약을 맺기로 했으며 이 조약의 결과로 마르거리트는 헨리 6세와 결혼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샤를 7세는 처조카를 아무 댓가 없이 적국의 국왕과 결혼시킨것은 아니었습니다.그는 잉글랜드 수중에 있던 지역을 댓가로 얻었었습니다. 결혼 협상을 담당했던 서퍽 공작인 윌리엄 드 라 폴은 이런 협상을 수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 정부는 이 사실을 대중에는 공표하지 않았는데 만약 프랑스에 있던 지역을 넘겨줬다는 상황이 알려지면 마르거리트와의 결혼을 추진했던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곤란해지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앙주 가문이나 로렌 가문이 프랑스를 지지했었는데 이를테면 마르거리트의 외할아버지는 잔 다르크를 샤를 7세에게 데려다 준 인물이었고, 마르거리트의 어머니는 샤를 7세의 정부였던 아녜스 소렐을 시녀로 데리고 있다가 국왕과 만나게 해줬는데 땅까지 줘 가면서 이 가문이랑 통혼하려 한것을 보면 마르거리트가 예쁘긴 예뻤던듯하네요-0-;;;)
샤를 7세
1445년 4월 23일 열다섯살의 앙주의 마르거리트는 자신보다 여덟살 많은 헨리 6세와 결혼했으며 5월 30일 잉글랜드의 왕비로 대관합니다.
마거릿과 헨리 6세의 결혼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역사이야기 > 영국의 왕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잉글랜드의 왕비들...(69)앙주의 마르거리트 : 헨리 6세의 왕비(네번째) (0) | 2016.05.26 |
---|---|
잉글랜드의 왕비들...(68)앙주의 마르거리트 : 헨리 6세의 왕비(세번째) (0) | 2016.05.19 |
잉글랜드의 왕비들...(66)앙주의 마르거리트 : 헨리 6세의 왕비(첫번째) (0) | 2016.05.05 |
잉글랜드의 왕비들...(65) 카트린 드 발루아 : 헨리 5세의 왕비(다섯번째) (0) | 2016.03.31 |
잉글랜드의 왕비들...(64) 카트린 드 발루아 : 헨리 5세의 왕비(네번째) (0) | 2016.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