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요즘 호빵에 심취해있습니다.
예전에는 야채호빵만 먹었는데 요즘 팥호빵의 참맛을 알아가는듯합니다.
..더불어 늘어가는 몸무게..ㅠ.ㅠ
에스파냐의 인판타들...(13) 인판타 마리아나 빅토리아 : 펠리페 5세의 딸(두번째)
인판타 마리아나 빅토리아
포르투갈의 왕비
Mariana Victoria of Spain
(31 March 1718 – 15 January 1781)
마리아나 빅토리아가 에스파냐로 돌아오면서 에스파냐와 프랑스 사이는 멀어지게 됩니다. 에스파냐는 프랑스의 적이었던 합스부르크 가문과 협정을 체결하죠.
마리아나 빅토리아는 남동생들이 있었기에 계승권이 좀 멀었지만 그래도 에스파냐의 계승권을 가진 인판타였으며 이런 마리아나 빅토리아에게 관심을 가지는 가문들이 여전히 있었죠.
1727년 마리아나 빅토리아에게 포르투갈에서 혼담이 들어오게 됩니다. 이때 마리아나 빅토리아가 표트르 대제의 손자인 표트르 2세와 결혼할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리아나 빅토리아는 오빠인 페르난도와 함께 포르투갈쪽과 결혼합니다. 마리아나 빅토리아는 "브라질 공"이었던 주제와 결혼했으며 마리아나 빅토리아의 이복오빠이자 왕위계승자였던 페르난도는 브라질 공의 누나였던 바르바라와 결혼하게 되죠.
마리아나 빅토리아의 남편
포르투갈의 주제 1세
마리아나 빅토리아는 포르투갈에서 왕위계승자의 아내로 "브라질 공비"라고 불리게 됩니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인 주제는 사냥과 음악에 공통관심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둘 사이는 그다지 화목하지 않았는데 그녀의 남편은 정부가 엄청나게 많았으며 의지가 강한 아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리아나 빅토리아는 결혼후 여덟명의 아이를 낳습니다만, 네명의 아이만이 성인으로 성장했으며 네명의 아이들 모두 딸들이었다고 합니다.
마리아나 빅토리아
1750년 마리아나 빅토리아의 시아버지인 주앙 4세가 사망하고 남편이 주제 1세로 즉위합니다. 주제 1세는 총신이었던 폼발후작의 영향력아래 있었는데 마리아나 빅토리아는 남편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폼발후작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1755년 리스본 대지진이 일어났으며 이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했엇죠.1759년 주제 1세의 암살 시도사건이 일어나면서 폼발후작은 더 막강한 힘을 얻게 됩니다. 이에 비해서 국왕 부부는 훨씬더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미약할정도였죠.
주제 1세
주제 1세는 뇌졸증으로 쓰러진게 되고, 마리아나 빅토리아는 남편을 대신해서 섭정으로 역할을 하게 되죠. 그리고 1777년 남편이 죽고 딸인 마리아가 포르투갈의 여왕으로 남편과 함께 즉위합니다. 마리아는 어머니의 조언을 받아들였으며 그전에 눈엣가시이던 폼발후작을 추방하죠.
마리아나 빅토리아는 포르투갈과 갈등을 빚던 친정 에스파냐로 가서 두 나라간의 평화협정을 체결하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두 왕가의 통혼을 통해서 두 나라간 우의를 다지게 됩니다.
마리아나 빅토리아도 나이가 들면서 점차 노환을 앓게 되고 남편이 죽은 3년후인 1781년 사망하게 됩니다.
마리아나 빅토리아
마리아나 빅토리아와 주제 1세의 살아남은 네자녀들중 장녀인 마리아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포르투갈의 여왕으로 즉위하죠. 즉위전 그녀는 숙부이자 남성계승자로 가장 우선권이 있던 페드루와 결혼했었으며 그녀의 남편 역시 아내와 함께 공동으로 즉위합니다.
둘째딸인 마리아나 프란체스카는 한때 루이 15세의 아들인 도팽 루이와 혼담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리아나 빅토리아는 이 혼담을 거절했으며 마리아나 프란체스카는 미혼으로 평생을 지냈습니다.
셋째딸인 마리아 도로테이아는 오를레앙 공작의 아들이었던 필리프(필리프 에갈리테)와 혼담이 있었습니다만 그녀는 이 혼담을 거절했고 미혼지냈습니다.
막내딸은 베네딕타로 조카였던 주제와 결혼했습니다. 이 결혼은 베네딕타의 아버지였던 주제의 뜻이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베네딕타는 조카보다 열다섯살이나 더 많았지만 매력적이었던 여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제는 왕위계승전 사망했으며 둘 사이에서는 살아남은 자녀가 없었습니다.
마리아나 빅토리아 왕비의 딸
포르투갈의 마리아 1세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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