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왕비들...(48) 에노의 필리파 : 에드워드 3세의 왕비(첫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사실 요즘 글 읽는것이 너무 싫어서 글이 점점점 부실해집니다..ㅠ.ㅠ

많이 읽어야 뭐 쓴것이 있는데 말입니다. 흑

드디어 이 에노의 필리파를 할 차례군요.

사실 처음에 할땐 그래도 위키만 안 읽고 다른 글들도 읽으면서 자료를 막 뒤졌었는데 말입니다.=-=

잉글랜드의 왕비들...(48) 에노의 필리파 : 에드워드 3세의 왕비(첫번째)

에노의 필리파

잉글랜드의 왕비

Philippa of Hainault 

(24 June 1314 – 15 August 1369

잉글랜드의 국왕 에드워드 3세의 왕비가 되는 에노의 필리파는 에노와 홀란드,아베느,질란드의 백작이었던 기욤과 그의 부인인 잔 드 발루아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14세기 에노 백작 가문은 아벤느 가문으로 이 가문이 이 지방을 얻게 된것은 1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12세기 플랑드르와 에노등을 다스리던 백작이었던 보두앵은 라틴제국의 황제로 추대됩니다. 이 보두앵에게는 두명의 딸밖에 없었으며 둘째딸인 마르거리트에게만 후손이 있었습니다.이 마르거리트의 첫번째 남편이 아벤느 가문 사람이었고 결국 마르거리트의 아들인 장이 에노를 물려받게 됩니다. 이 에노 백작 장 1세의 손자가 바로 에노의 필리파의 아버지인 기욤이었습니다. 재미난것은 플랑드르 백작령은 마르거리트의 두번째 남편의 아들이자 당피에르 가문 출신이었던 플랑드르 백작 기욤2세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이후 아베느 가문과 당피에르 가문은 플랑드르 백작령을 두고 계속 투쟁을 하게 됩니다.

필리파의 아버지인 기욤은 사실 셋째아들로 백작령 전체를 상속받은 위치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큰형이 일찍 전사하고, 둘째형은 수도사로 역시 아버지보다 먼저 사망했기에 백작령을 상속받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벤느 가문의 문장

필리파의 어머니인 잔 드 발루아는 프랑스의 국왕 필리프 3세의 손녀로 그녀의 아버지는 필리프 3세의 아들이었던 발루아 백작 샤를로, 국왕 필리프 4세의 동생이었죠.  샤를은 카페 왕가의 분가인 발루아 가문을 일으킨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샤를 드 발루아는 세번 결혼했는데 잔은 첫번째 아내였던 앙주의 여백작이었던 마르거리트의 딸이었습니다. 잔의 어머니인 마르거리트는 나폴리의 국왕이었던 카를로 2세(샤를 2세)의 딸로 아버지로부터 앙주 백작령을 상속받은 상속녀였습니다. 재미난것은 마르거리트의 증조할아버지는 프랑스의 국왕이었던 루이 8세라는 점이죠.잔의 오빠인 필리프는 후에 사촌들이었던 필리프 4세의 아들들이 후손없이 죽자 프랑스의 왕위를 이어받게 되었죠.  

결국 필리파의 어머니인 잔과 에드워드 3세의 어머니였던 이사벨라 왕비는 사촌관계이기도 했습니다.

에노 백작과 그 가족들 인듯..-0-;;;

필리파는 여러명의 형제자매가 있었지만, 성인이 될때까지 살아남은 남자 형제는 오빠인 기욤밖에 없었습니다. 필리파의 언니인 마르거리트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던 루드비히 4세와 결혼했습니다. 이후 기욤이 후계자없이 사망하자 가문의 영지는 신성로마제국의 일부였기에 마르거리트의 아들들에게 분할상속되었다고 합니다. 필리파의 여동생인 잔은 윌리히의 공작이었던 빌헬름과 결혼합니다. 빌헬름은 원래 윌리히 백작이었지만 잔의 형부였던 루드비히 4세가 그를 공작의 지위로 올려줬다고 합니다. 필리파의 또다른 동생인 이사벨은 에드워드 3세가 신임하던 신하중 한명이었던 나무르 백작의 아들인 로버트와 결혼했었습니다.

마르거리트, 필리파의 언니, 신성로마제국의 황후

필리파가 자라난 에노 궁정은 당대 문화의 중심지중 하나였습니다. 이때문에 필리파 역시 자라면서 문학작품에 관심과 배우는것에 대한 즐거움을 잘 이해했었으며 이런 그녀의 경향은 후에 잉글랜드의 왕비가 된 후에 잉글랜드 궁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합니다.

필리파의 가족관계등은 필리파와 그녀의 자매들이 중요한 신부감이 되게 했으며 잉글랜드 상황은 그녀가 잉글랜드의 왕위계승자와 결혼하게 만들었죠.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