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영국의 왕비들

잉글랜드의 왕비들...(47) 프랑스의 이사벨 : 에드워드 2세의 왕비(아홉번째)

엘아라 2015. 10. 1.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이사벨 다음은 에노의 필리파....엉엉엉...중세 잉글랜드 여성의 진수라는 그분입니다.

읽을것 많겠죠 ㅠ.ㅠ


잉글랜드의 왕비들...(47) 프랑스의 이사벨 : 에드워드 2세의 왕비(아홉번째)



프랑스의 이사벨

잉글랜드의 이사벨라 왕비

Isabella of France 

(1295 – 22 August 1358)

후대의 상상화 


이사벨은 에드워드 2세와 12살에 결혼했으며 남편과 19년간의 결혼생활을 했습니다. 이 결혼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 네명이었죠. 아마도 결혼했을당시 이사벨이 너무 어렸기에 바로 임신하기는 힘들었을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이미 서자가 있었던 에드워드 2세를 생각해본다면 몇몇 정부들이 있었을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세시대 아이들이 태어나는 텀이 길었던것으로 봐서 에드워드와 이사벨의 사이가 그렇게 좋은 사이는 아니었던것은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에드워드 2세는 총신들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었다고 여겨졌고 이런 상황은 아내와의 사이를 가깝게 하는데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던듯합니다.



이사벨과 에드워드의 결혼



이사벨과 에드워드의 첫아이는 바로 아버지의 이름과 지위를 이어받는 아들 윈저의 에드워드(에드워드 3세)입니다. 에드워드 3세의 탄생은 귀족들의 반발이 강했던 잉글랜드 국왕으로써 에드워드 2세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것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어쨌든 에드워드 3세는 아버지를 물리친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국왕이 됩니다. 하지만 그는 어머니와 로저 모티머에게서 권력을 빼앗는 쿠데타를 일으킬 정도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람이기도 했었죠. 이후 그는 프랑스와의 100년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정치적으로는 좀 복잡했는데 노년이 되기전 그는 매우 괜찮은 국왕이었으며 프랑스와의 전쟁에도 잘 이끌어가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말년은 후계자였던 흑태자가 미리 사망했으며 아내가 죽은뒤 정부였던 앨리스 패러즈를 너무나 총애했는데 앨리스의 탐욕은 결국 그의 말년 치세 전체를 암흑으로 몰아가는 계기가 되었었죠. 에드워드 3세는 정치가였지만 자녀들을 매우 사랑한 사람으로 아들들이나 딸들에게 다정한 아버지였다고 합니다. 또한 어머니와도 늘 원만한 사이였다고 알려져있구요.



에드워드 3세


이사벨과 에드워드의 둘째아이는 아들인 콘웰 백작 엘섬의 존입니다. 존은 사이가 멀어지던 부모 사이에서 복잡한 삶을 살았었으며 런던탑에  갇히기 까지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형인 에드워드가 늘 신뢰할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매우 뛰어난 기사로 스코틀랜드와의 전쟁에서 맹 활약을 했던 인물이었습니다만 20살의 나이로 결혼전 사망합니다. 



엘섬의 존


이사벨과 에드워드의 셋째아이는 딸인 우드스톡의 엘리노어입니다. 엘리노어는 어린시절 어머니와 떨어져 동생과 함께 드스펜서 가문 사람의 손에서 성장했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가 잉글랜드를 침공한 뒤에야 엘리노어는 어머니와 함께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엘리노어는 겔데른의 백작인 레지날드 2세의 두번째 아내가 됩니다. 두아이를 낳았지만, 엘리노어는 불행한 어린시절 때문에 매우 신경질적인 사람이었으며 그녀의 남편은 이런 아내를 피곤하게 생각했다고합니다. 그는 아내가 한센병에 걸렸다고 궁정에서 내보낸뒤 결혼무효를 선언하려합니다만 엘리노어는 궁정으로 돌아와서 자신이 멀쩡하다는 사실을 밝혔고 아내를 다시 돌아오게 할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엘리노어의 남편은 아들들이 성인이 되기전 사망했으며 엘리노어는 게데른의 섭정이 됩니다만, 섭정지위에서 물러나라는 압력을 받고 물러날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우드스톡의 엘리노어


이사벨과 에드워드의 막내아이는 딸인 타워의 조앤입니다. 타워라는 이름이 붙은것은 그녀가 런던탑에서 태어났기 때문이었죠. 조앤 역시 어린시절 어머니와 떨어져 언니와 함께 드스펜서 가문 사람의 손에서 성장했고 간신히 어머니와 다시 만날수 있었죠. 이후 조앤은 스코틀랜드와의 협정을 통해서 스코틀랜드의 후계자인 데이비드 부르스의 아내가 됩니다. 하지만 이 결혼은 정치적 목적으로 한 결혼으로 부부는 매우 불행했다고 합니다. 특히 에드워드 3세가 스코틀랜드 왕위계승 요구자인 에드워드 발리올을 지원하면서 부부는 프랑스로 망명해야했었죠. 스코틀랜드로 돌아온 데이비드 2세는 다시 잉글랜드의 포로가 되었으며 11년간이나 런던탑게 갇혀있게 되죠. 조앤은 남편과 함께 잉글랜드에 머물렀으며 오빠인 에드워드 3세의 배려로 남편을 만나는것이 허용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데이비드 2세가 풀려나던 1357년 조앤은 남편과 함께 스코틀랜드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그대로 잉글랜드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어머니를 돌보면서 지냈었죠. 


타워의 조앤


더하기


브레이브하트에서 "이사벨" 역할로 나왔던 소피 마르소

뭐랄까 프랑스 여자였던 이사벨 역으로 프랑스 출신의 소피 마르소가 나와서 분위기를 잘 살린듯하더군요

하지만 정작 이사벨은 에드워드 1세가 죽은후에나 시집왔다는거..-0-;;;

결국 "영화는 영화일뿐"입니다만 어쨌든 예쁘긴 무진장 예쁘군요 ㅎㅎㅎㅎ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