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드라마]Forever(2014-2015)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사실 지금 계속 나폴레옹 전쟁시기쯤의 영국 해군에 대한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고 있는 중이라 제정신이 아닌데 영국 드라마인 혼블로워 시리즈를 보다가 거기 주인공이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드랩니다.

도대체 어디선 본거야--;;;라고 엄청 고민하다가 배우를 클릭했는데 출연 드라마가 "Forever"드랩니다.

아..닥터 헨리 모건--;;

그래서 저는 좋아했지만 시즌2가 취소되어서 슬픈 이 드라마를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이거 보겠다고 과수원에서 밤마다 채널을 고정하던 생각이 나네요-0-;;; 울집에서 sky로 갈아타면 좋은데..ㅠ.ㅠ)

그런데 미국 사람들이 저렇게 영원히 사는 사람들 이야기를 별로 안 좋아하나봐요. 예전에 봤던 뉴암스테르담도 그렇고 말입니다..ㅠ.ㅠ

[미국드라마]Forever(2014-2015)

타이틀롤

드라마는 뉴욕의 지하철 폭탄테러로 시작합니다. 출근하던 헨리 모건은 그곳에서 바로 즉사하지만 곧 뉴욕 앞바다에서 다시 멀쩡히 살아서 돌아옵니다. 물론 옷은 다 벗고=-=

뉴욕에서 검시의로 일하는 헨리 모건은 셜록홈즈처럼 매우 세밀한 관찰력을 가지고 추리를 해서 사람들에 대해서 잘 알아맞추죠. 그렇게 된 이유는 그가 죽지 않고 오래도록 살았기 때문이죠.

그는 오래전 영국인으로 태어났었죠. 200여년전 노예선에서 의사로 일했던 그는 (어랏 그러고 보니 여기도 시작은 범선이네--;;;)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맞서다가 총에 맞고 사망하지만 그 뒤로 죽을때마다 계속 되살아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그는 뉴욕에서 살아가고 있죠.

뉴욕 경찰청의 경찰인 마르티네즈는 지하철의 기관사를 부검하는 헨리 모건을 찾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헨리 모건은 자신의 정체를 아는듯한 인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죠.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닥터 헨리 모건

그는 오래도록 살았고 되살아나기 때문에 한때 "미친인간"으로 취급받아서 가장 사랑했던 여인에게서 버림받게 됩니다. 이것때문에 그는 오래도록 사람들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다시 사랑에 빠졌던 아내 아비게일이 나이가 들면서 자신을 떠나버려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사람에게 다시 맘을 닫았드랩니다.

...하지만 전 정작 혼블로워에서 결혼식날 긴장해서 다 토하고 결혼식장에서 "결혼하기 나쁜 시기에 결혼하는것같아서 그렇다"라는 소릴 베스트맨에게 해대는 무책임 해군 장교가 먼저 떠오릅니다.-0-;;;

헨리는 나이가 들면서 자신 곁을 떠난 자신의 아내를 찾으려 하고 있었죠. 헨리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 에이브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에이브는 겉보기에는 헨리의 아버지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는 헨리가 입양한 아들이었죠. 아내가 떠났을때 에이브는 아버지인 헨리를 돌봐줬고 결국 둘은 적당히 의지하면서 살고 있었던것입니다.

사고로 남편을 잃은 조 마르티네즈는 수사를 하면서 만난 헨리를 점차 신뢰하게 됩니다. 그리고 헨리는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아내가 떠나면서 닫아버렸던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죠.

마르티네즈와 그의 파트너 그리고 헨리와 그의 조수 그리고 에이브는 사건들을 풀어가면서 서로 좀더 가까워지게 되고 가족과 같은 관계가 됩니다. 하지만 그의 삶에 "아담"이라는 인물이 끼어들게 되면서 좀 다르게 되죠.

헨리와 에이브 그리고 조

아담 역시 헨리처럼 죽을때마다 다시 살아나는 인물입니다. 그는 너무 오래살았으며 아우슈비츠에서 고문에 가까운 실험을 당한뒤 비정상적 인물이 되었죠. 그는 헨리에게 그의 비밀을 압박하면서 조금씩 헨리의 삶을 망가뜨리려 하고 있었습니다. 

드라마의 마지막에는 헨리를 떠났던 헨리의 아내인 아비게일이 헨리에게 다시 돌아오려했지만 아담을 만나면서 돌아올수 없었고 아비게일의 시신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아담 역시 더이상 헨리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면서 드라마가 끝나게 되죠.

엉엉엉..왜 시즌 2를 안하냐고요..ㅠ.ㅠ

사진출처

http://www.walesonline.co.uk/whats-on/whats-on-news/forever-could-airforever-network-orders-7955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