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들과 그 후손들...(53) 몽테스팡 후작부인 프랑수아즈 아테나이 : 루이 14세의 정부(두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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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53) 몽테스팡 후작부인 프랑수아즈 아테나이 : 루이 14세의 정부(두번째)

프랑수아즈-아테나이 드 로슈슈아르 드 모르마트

몽테스팡 후작부인

"마담 드 몽테스팡"

Françoise Athénaïs de Rochechouart de Mortemart, 

marquise of Montespan 

Madame de Montespan

(5 October 1640 – 27 May 1707)

몽테스팡 후작부인은 점차 대담해지는데 그녀는 자신의 아름다움과 위트가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아마도 야망을 품게 되었을듯합니다. 루이 14세의 정부가 되기전 이미 많은 궁정 조신들이 후작부인의 찬미자였으며 이중에는 권력의 핵심인물들도 있었습니다.

마담 드 몽테스팡은 이런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녀는 주변에 많은 사람들과 친구로 지냈는데 그중에는 국왕의 정부였던 루이즈 드 라 발리에르도 있었으며 왕비인 마리 테레즈 역시 처음에는 마담 드 몽테스팡을 호의적으로 평가했었습니다.이런 상황은 마담 드 몽테스팡이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됩니다. 1666년 마담 드 몽테스팡은 왕비와 국왕의 정부 모두에게 호의적인 사람이었으며 둘은 친구로 여겼던 마담 드 몽테스팡과 함께 루이 14세와 자주 만나게 됩니다. 매우 위트있고 아름다웠으며 지적이었던 마담 드 몽테스팡은 국왕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게 됩니다. 

루이 14세

1667년

1667년 마담 드 몽테스팡은 국왕 루이 14세의 정부가 됩니다. 하지만 이 상황은 또 다른 스캔들을 몰고 옵니다. 바로 마담 드 몽테스팡의 남편인 몽테스팡후작이었죠. 후작은 아내가 국왕의 정부가 된것에 매우 화를 냈으며 아내가 자신에게 돌아와야한다고 법정에 호소합니다. 이런 상황은 루이 14세의 명예를 깍는 일이었기에 루이 14세는 일단 돈으로 해결하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몽테스팡후작은 이를 거절했고 루이 14세는 몽테스팡 후작을 추방할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루이 14세는 이제 마담 드 몽테스팡에게 매료당했으며 그의 공식 정부였던 루이즈 드 라 발리에르는 마담 드 몽테스팡과의 관계를 막아주는 바람막이 역할이 됩니다. 루이 14세는 마담 드 몽테스팡과 지내기 위해 루이즈를 강제로 함께 동행하거나 그녀와 마담 드 몽테스팡이 함께 지내도록 해서 자신이 마담 드 몽테스팡을 방문하는 것에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게 했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루이즈 드 라 발리에르가 견디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결국 루이즈는 수녀원으로 들어가버리고 맙니다.

루이즈 드 라 발리에르

아름답고 재치있었던 마담 드 몽테스팡은 루이 14세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이제 그녀는 궁정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지위가 국왕으로부터 나오는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국왕이 다른 여성에게 눈길을 주는것을 무척이나 경계하게 됩니다. 마담 드 몽테스팡이 궁정에 있던 시기에는 왕비였던 마리 테레즈 조차도 마담 드 몽테스팡의 기세에눌려 지낼정도였죠. 그녀는 루이 14세와 함께 궁정을 이끌어나갔으며 "태양왕 루이"의 궁정의 가장 화려한 시기를 만들었었죠. 국왕의 총애받는 정부로써 마담 드 몽테스팡은 정치나 다른 많은 일에도 개입하게 됩니다. 국왕이 가장 총애한 여성으로 국왕에게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었던 것이죠. 

루이 14세와 마담 드 몽테스팡

마담 드 몽테스팡은 루이 14세의 아이를 모두 일곱명이나 낳았습니다. 그중 첫아이는 1669년 태어난 루이즈 프랑수아즈였죠. 마담 드 몽테스팡과 루이 14세는 둘사이의 아이들을 숨겨야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왜냐면 마담 드 몽테스팡은 법적으로 남편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었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마담 드 몽테스팡은 자신과 잘 알고 지내던 마담 스카롱(후에 마담 드 멩트농)을 아이들의 보모이자 양육자로 선정합니다. 그리고 마담 스카롱은 마담 드 몽테스팡의 자녀들을 친자식처럼 키웠죠. 1673년 살아있는 세명의 아이들을 루이 14세가 자신의 자녀로 인정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는데 아직까지 몽테스팡 후작과의 관계가 정리되지 않아서였습니다. 만약 어머니가 알려진다면 후작이 그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들이라고 주장한다면 아이들은 후작부인의 남편의 아이들로 인정될수 밖에 없을수 있었죠.

1674년 정식으로 후작부부의 별거가 결정되면서, 이후 태어난 아이들은 더이상 어머니를 숨길 필요는 없게 됩니다.

루이 14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과 함께 있는 마담 드 몽테스팡

마담 드 몽테스팡이 권력을 잡으면서 그녀에 반발하는 세력들이 존재했었고 이런 상황은 궁정내에서 암투를 조성하게 됩니다. 루이 14세의 맘에 들려는 여성들과 그런 여성들을 통해서 권력을 잡으려는 사람들이 존재하게 되죠. 이런 상황은 마담 드 몽테스팡에게 치명적인 사건에 마담 드 몽테스팡이 개입하는 계기가 되었을듯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