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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들과 그 후손들...(51)클로드 드 뱅 데 외이예 : 루이 14세의 정부

엘아라 2015. 6. 8.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진짜로 프랑스 발음은...흑..ㅠ.ㅠ

여러분의 조언을 얻어야했어요..ㅠ.ㅠ


정부들과 그 후손들...(51)클로드 드 뱅 데 외이예 : 루이 14세의 정부




클로드 드 뱅 데 외이예

마드무아젤 데 외이예

Claude de Vin des Œillets

Mademoiselle des Œillets 

(1637 – May 1687)



클로드 드 뱅 데 외이예는 1637년 프로방스 지방에서 배우였던 니콜라 드 방과 역시나 배우였던 루이즈 파비오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루이즈 파비오는 "마드무아젤 데 외이예"라는 이름으로 불린 당대 최고의 비극 여배우였다고 합니다. 그녀의 부모는 뛰어난 배우였으며 클로드 역시 배우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유명한 인물을 만나게 되죠. 바로 마담 드 몽테스팡이었습니다.


마담 드 몽테스팡은 클로드를 자신의 "동행"으로 만듭니다. 대충 예전 여성 귀족들은 하녀등 따라다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클로드는 아마도 말상대쯤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클로드는 몽테스팡 후작부인이 꽤나 신임하는 여성이었다고 합니다.



마담 드 몽테스팡


이런 상황은 클로드가 루이 14세와 연결되는 계기가 됩니다. 몽테스팡 후작부인과 함께 있던 루이 14세는 후작부인 주변 인물들도 자주 만나게 되었고 클로드는 이런 상황에서 루이 14세의 눈에 들게 되죠. 아마도 몽테스팡 후작부인은 자신에게 충성스러운 클로드가 자신의 지위를 넘보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했었던듯합니다. 그녀와 루이 14세와의 연애질을 어느정도 넘어갔던것같습니다. 


클로드는 1676년경 딸인 루이즈를 낳게 됩니다. 아마도 루이 14세의 딸로 추정되는데 루이 14세는 클로드가 자신 외에 다른 애인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루이즈를 자신의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루이즈는 국왕의 기사 중 한명과 그 부인의 자녀로 세례를 받았으며 자신의 아이로 인정한 다른 자녀들과 달리 매우 초라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후에 루이즈는 결혼후 궁정을 출입했었는데 루이 14세와 매우 닮은 외모였다고 합니다.



루이 14세


클로드는 마담 드 몽테스팡과 함께 "독살사건"에 연루되었습니다. 클로드는 마담 드 몽테스팡의 명령으로 그들에게 갔었던 것이죠.이 사건에서 클로드는 마담 드 몽테스팡이 연루되었다는 것을 밝혔다고 합니다. 국왕과 콜베르는 국왕과 관련된 여성들을 보호해서 재판을 받지 않게 했지만 결국 궁정에 남을수는 없었죠.

클로드는 1678년 궁정을 떠났고 파리에 있는 자신의 집과 시골에 있는 영지에서 편안한 삶을 살다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클로드의 딸인 루이즈는 루이 14세에게서 딸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모두들 그녀가 루이 14세의 딸이라고 생각했으며 루이즈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루이즈의 딸들중 두명은 마담 드 멩트농이 생시르에 세운 학교를 다녔는데 그곳에서 "국왕의 손녀"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클로드 드 뱅 데 외이예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