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영국의 왕비들

잉글랜드의 왕비들...(38) 프랑스의 마르거리트 : 에드워드 1세의 왕비 (세번째)

엘아라 2015. 7. 30.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냐 다음은 에드워드 2세의 왕비이자 남편과 사이가 극악이었던 프랑스의 이사벨을 할차례군요.


잉글랜드의 왕비들...(38) 프랑스의 마르거리트 : 에드워드 1세의 왕비 (세번째)




프랑스의 마르거리트

잉글랜드의 왕비

Margaret of France 

(c. 1279 – 14 February 1318)


마르거리트는 에드워드 1세와의 사이에서 모두 세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막내인 엘레노어는 남편이 죽기 1년전에 낳았었었죠.세명의 아이중 막내인 딸 엘레노어는 11살때 사망했지만 나머지 두 아들들은 성인으로 성장했습니다.


마르거리트와 에드워드 1세의 첫째 아이는 노퍽 백작이 되는 브라더스톤의 토마스입니다. 결혼 1년도 되지 않아서 태어난 토마스는 아마도 마르거리트가 아이를 낳으러 가던 도중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그는 성이 아닌 브라더스톤의 한 장원에서 태어났죠. 그의 이름은 마르거리트가 임신중 기도했었던 성인인 토마스 베켓의 이름을 따서 지은것이라고 합니다.

토마스는 일곱살때 아버지인 에드워드가 사망했고 이복형인 에드워드 2세가 즉위했다고 합니다. 에드워드의 장남인 에드워드가 태어나기 전까지 토마스는 형의 추정왕위계승자였죠. 

에드워드 2세는 동생이 받아야할 지위인 콘웰 백작령을 총신인 피어스 캐버스톤에게 부여했다고 합니다. 그 대신 에드워드 2세는 후계자없이 사망한 노퍽 백작의 영지와 지위를 동생에게 부여했다고 합니다.

토마스는 군인으로 스코틀랜드 전선의 총사령관이 되었습니다만 곧 형인 에드워드 2세에 반기를 들게 됩니다. 에드워드 2세의 새로운 총신이었던 휴 르 디스펜서 부자와 불화했었고 이런 상황은 그가 형수이자 사촌이었던 프랑스의 이사벨과 그녀의 연인이었던 로저 머티머와 협력하게 만들었죠.

토마스는 세명의 자녀를 뒀고 그중 딸인 마거릿이 노퍽 백작지위를 이어받았다고 합니다.



노퍽 백작 토마스의 문장


마르거리트와 에드워드 1세의 두번째 아이는 켄트 백작이 되는 우드스톡의 에드먼드입니다. 우드스톡의 에드먼드는 어린시절 아버지가 사망했으며 형의 보호아래있었죠. 하지만 에드워드 2세는 피어스 개버스톤을 총애했고 국왕은 에드먼드가  받아야할 콘웰 백작령을 피어스 개버스톤에게 줘버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드워드 2세는 동생을 위해 연금을 줬으며 글로스터 성을 직할영지로 부여했다고 합니다.

에드문드는 형인 에드워드 2세에게 충성을 다했으며 국왕의 총신이었던 디스펜서부자에 대해서 귀족들이 반기를 들었을때 그를 토벌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디스펜서 부자의 권력이 과도해지면서 에드먼드 역시 이복형에게서 등을 돌리게 됩니다. 그는 로저 머티머와 오래도록 전투를 했었던 사이였지만 디스펜서의 과도한 권력남용은 결국 에드먼드가 형인 에드워드 2에게 등을 돌리고 이사벨과 로저머티머와 손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에드문드는 궁정내에서 인기있는 인물이 아니었으며 아마도 로저 모티머와의 관계가 나빴던것이 그의 지위에 영향을 끼쳣을듯합니다. 에드문드는 궁정 음모에 연결되었으며 이것은 에드워드 2세의 생존 여부와 관계되는 이야기였기에 결국 이 상황은 에드워드 3세가 숙부를 처형하는것을 승인하도록 할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하지만 에드워드 3세는 이를 가슴에 담아뒀었고 후에 권력을 장악하고 로저 모티머를 처형할때 에드문드의 죽음에 대한 책임도 함께 물었다고 합니다.


켄트백작인 우드스톡의 에드먼드의 문장



에드문드는 네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아들들은 모두 후계자 없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켄트 백작 지위는 살아남은 딸인 조안과 그의 후손들에게 물려지게 되는데 조안은 스캔들을 일으키면서 샐리스버리 백작과 헤어지고 토마스 홀랜드와 결혼했었으며 둘사이에서는 네명의 아이가 태어납니다. 남편이 죽은후에는 흑태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3세의 장남인 웨일즈공 에드워드와 결혼해서 그의 아들인 리처드 2세를 낳았었죠.

홀랜드 가문쪽 손녀인 마거릿 홀랜드(조안의 아들인 켄트 백작 토마스 홀랜드의 딸)은 랭카스터 공작의 아들이었던 서머셋 백작 존 보퍼트와 결혼했고, 존 보퍼트와 마거릿 홀랜드의 손녀가 바로 헨리 7세의 어머니인 레이디 마거릿 보퍼트였죠. 



켄트의 조안

웨일즈 공비

리처드 2세의 어머니

에드워드 1세와 프랑스의 마르거리트의 손녀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