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ㅎㅎㅎ 네개로 끝낼수 있게 됐습니다.-0-;;;
[Isabel] 시칠리와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 (네번째)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
시칠리의 국왕
에스파냐의 공동 국왕
Ferdinand II
(10 March 1452 – 23 January 1516),
1504년 아내인 이사벨이 사망하면서 카스티야 왕위문제가 좀 복잡하게 됩니다. 카스티야의 왕위는 페르난도와 이사벨의 살아남은 자녀중 첫째였던 후아나에게 물려지게 됩니다. 그리고 후아나는 남편과 함께 부르고뉴 공작령에 있었기에 임시로 페르난도는 카스티야의 섭정권한을 가지게 되죠.
페르난도는 카스티야의 섭정 권한을 계속 유지하고 싶었지만 카스티야 귀족들은 페르난도가 아닌 후아나의 남편인 필립을 후아나의 남편 자격으로 공동 국왕으로 추대합니다. 하지만 후아나의 남편인 필립은 1506년 사망했고 필립의 아들이자 후아나의 후계자인 카를로스(신성로마제국의 카를 5세)는 아직 여섯살밖에 되지 않았기에 그는 다시 한번 카스티야의 섭정이 될수 있었습니다.
에스파냐 신하들과 함께 있는 필립과 후아나
사위인 필립과의 불화는 페르난도가 독자적행동을 취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는 숙적이었던 프랑스와 연결되는 여성과 재혼함니다. 그가 재혼한 여성은 제르멘 드 푸아로 제르멘의 아버지인 장 드 푸아는 페르난도의 조카였으며 제르멘의 어머니인 마리 도를레앙은 프랑스의 루이 12세의 누나이기도 했었습니다. 이 결혼은 또한 복잡한 나바라 왕위계승문제와도 연결이 됩니다. 페르난도의 아버지인 후안은 딸인 레오노라를 나바라의 여왕으로 사위와 함께 즉위시켰지만 레오노라와 후계자가 된 그녀의 아들은 페르난도보다 오래살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어쩌면 제르멘과의 사이에서 후계자가 태어난다면 그 아이를 나바라의 계승자로도 밀려했을수도 있을듯합니다.
어쨌든 페르난도는 제르멘과의 사이에서 후계자가 태어난다면 아라곤을 에스파냐에서 분리시켜서 상속시키길 원했다고 합니다만, 이에 대해서 필립과 후에 외손자인 카를로스는 일관되게 반대했다고 합니다.
페르난도와 제르멘 드 푸아 사이에서는 아들인 후안이 태어나지만 몇시간 살지 못하고 사망했으며 더이상 적자는 태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르멘 드 푸아
아라곤의 왕비
페르난도의 두번째 부인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남편이 죽은뒤 그녀는 남편의 뒤를 이은 의붓손자 카를5세를 만났으며 카를은 그녀에게 매우 호의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를을 만난 뒤 1년쯤후에 제르멘은 딸을 낳았고 그녀는 딸을 "인판타"라고 지칭해서 모두들 카를 5세의 딸일거라는 이야기가 파다했다고 합니다.-0-;;;
페르난도는 지속적으로 나바라에 관여했는데 그의 아버지인 후안2세는 나바라의 통치권을 장악하려고 했었으며 자신을 지지하는 딸인 레오노르를 여왕으로 만들기도 했었죠. 페르난도는 이런 아버지의 정책을 이어받았습니다. 또 이탈리아에서의 전투 역시 지속했었으며 결국 나폴리의 국왕 지위도 인정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폴리 국왕의 지위까지 넣은 페르난도의 문장
페르난도는 1516년 사망했는데 유언장에서 자신의 모든 영지는 딸인 후아나에게 상속시켰으며 섭정으로는 후아나의 아들이자 외손자였던 카를로스를 임명했고 카를로스가 네덜란드에서 에스파냐에 올때까지 섭정은 자신의 사생아 아들인 알폰소 데 아라곤을 임명했었다고 합니다. 또 자신이 죽은뒤 첫번째 아내인 이사벨 곁에 묻어달라고 유언했다고 합니다.
페르난도와 이사벨, 필립과 후아나의 묘
(왼쪽이 페르난도와 이사벨이고 오른쪽이 필립과 후아나입니다.)
페르난도는 이사벨과의 사이에 다섯 자녀와 제르멘 드 푸아 사이에 아들 한명 외에도 세명정도의 사생아가 더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 카탈루냐 귀족 출신이었던 정부 알돈사 루이스 데 이보레 이 알레마니 사이에서 두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아들인 알폰소 데 아라곤은 자라고사의 대주교이자 아라곤의 총독이었으며 딸인 후아나 데 아라곤은 프리아스 공작과 결혼했다고 합니다.
또 어머니가 알려지지 않은 딸 한명은 수녀원장이되었다고 합니다.
대주교 알폰소 데 아라곤의 문장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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