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스웨덴

[송년특집]스웨덴 왕가의 계보...4.베르나도트 왕가(현 스웨덴 왕가)

엘아라 2014. 12. 31.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이제 현 스웨덴 왕가만 남았군요.

보면 늘 스웨덴 왕가는 자식들을 많이 안낳는 편이더라구요.

그것이 좀 의외인듯해요.


[송년특집]스웨덴 왕가의 계보...4.베르나도트 왕가(현 스웨덴 왕가)



현 스웨덴의 국왕들의 문장

스웨덴 문장 역시 동일합니다. 여기다가 왕관씌우고 맨틀 씌우고..-0-;;;


스웨덴의 베르나도트 가문은 1810년 프랑스의 육군 원수였던 장 바티스트 베르나도트가 칼 13세의 양자로 입적하면서 시작된 가문이다.베르나도트 장군이 스웨덴의 왕위계승자인 칼 요한이 된것은 복잡한 사정이 있다.(앞쪽의 제글을 참조해주세요.) 그는 나폴레옹 전쟁에서 스웨덴을 "승리자"편에 서게 했으며 핀란드는 수복할수 없었지만 대신 노르웨이를 합병하므로써 스웨덴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왕태자 시절의 칼 14세 요한

왠지 레지옹도뇌르 훈장 단 초상화를 넣고 싶었습니다.


칼 14세 요한(1763-1844)

-데지레 클라리(1777-1860) :1798년 결혼,데시데리아 왕비

나폴레옹의 옛약혼녀로 알려진 데지레 클라리는 보나파르트 가문과 매우 가까운 사이였으며 이런 관계 때문에 베르나도트 장군과 결혼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남편이 스웨덴의 국왕 칼 14세 요한이 되면서 "데시데리아 왕비"로 불리게 됩니다.


1. 오스카르 : 후에 오스카르 1세



오스카르라는 이름은 나폴레옹이 지어준 이름으로 나폴레옹이 그의 대부였는지 아니면 이모부였던 조제프가 대부였는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몇몇 자료에서는 조제프가 대부였다고 하며 몇몇자료에서는 나폴레옹이 대부였다고도 합니다. 확실한 점은 그의 이름을 지어준 사람이 나폴레옹이라는 것입니다. 아마 이때문에 나폴레옹이 대부였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듯합니다. 오스카르는 스웨덴에 와서 스웨덴어를 빨리 습득했으며 스웨덴어를 거의 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통역사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유주의자로 스웨덴에서 매우 인기있던 인물이었지만, 결혼생활에서도 자유주의를 도입하는 바람에 부인인 요세피나 왕비의 눈에 피눈물 나게 했었습니다.



왕태자 시절의 오스카르 1세

...왠지 슈틸러 그림을 넣고 싶었습니다.


오스카르 1세(1799-1859)

-로이히텐베르크의 조제핀(1807-1876) : 1823년 결혼,요세피나 왕비

외젠 드보아르네와 바이에른의 아우구스테의 딸이었던 조제핀은 할머니인 조제핀 황후의 이름을 딴것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매우 아름다웠습니다만 통치 왕가의 후계자와 결혼하기에는 신분이 딸렸었습니다. 하지만 오스카르 1세는 평민출신의 벼락부자의 아들이었기에 더욱더 다른 통치왕가에서 딸을 주지 않으려했었으며 결국 여러 인척관계덕분에 조제핀과 오스카르는 결혼했다고 합니다. 가톨릭교도에 나폴레옹과 직접적 연관이 있었지만 스웨덴에서 매우 인기있었던 왕비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외도사실을 안뒤 남편을 믿지 못해서 평생 고통스러워했다고 합니다.


1. : 후에 칼 15세

2.구스타프(1827-1852) : 웁란드 공작,미혼으로 사망

3.오스카르 : 후에 오스카르 2세

4.유셰니(1830-1889) : 미혼으로 사망

5.아우구스트(1831-1873) :달라르나 공작

   -작센-알텐부르크의 테레제(1836-1914) :1864년 결혼,후손없음


칼 15세는 잘생긴 외모와 여러가지 법률을 제정하는등의 모습으로 스웨덴에서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만 그의 성품은 그다지였었던듯합니다. 아내였던 로비사 왕비를 버려두고 다른 많은 여성들와 관계를 가졌으며 사생아도 꽤 있었다고 합니다.



칼 15세

이제부턴 사진..ㅎㅎㅎ


칼 15세(1826-1872)

-네덜란드의 루이제(1828-1871) :1850년 결혼,로비사 왕비

:루이제는 못생긴편에 속했으며 매우 수줍음이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그녀는 지참금이 기대보다 크지 않았기 때문에 스웨덴 왕가에서 실망했었다고도 합니다. 로비사 왕비는 남편을 무척이나 사랑했지만 그 사랑은 보답받지 못했었습니다. 오직 딸인 로비사 공주를 끔찍히 아꼈던 칼 15세는 딸을 위해 행복한 가정인것처럼 아내와 지냈다고 합니다.


1.로비사(1851-1926)-덴마크의 프레드릭 8세와 결혼(1869) 자녀있음

 : 로비사는 외동딸로 남동생이 죽은후 스웨덴의 왕위계승자가 될것인가에 대해 고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살리카법을 따르던 노르웨이를 잃을수 있었기에 결국 덴마크로 시집가게 됩니다. 하지만 후에 그녀의 둘째아들인 칼왕자는 노르웨이의 국왕이 됩니다.

2.칼 오스카르(1852-1854)



칼 15세에게 아들이 없자 결국은 동생인 오스카르가 유력한 왕위계승자가 됩니다. 스웨덴은 여왕을 허용하는 나라였지만 노르웨이는 살리카법을 따랐었습니다. 결국 오스카르에게서 아들이 네명이 태어나면서 결국 왕위는 로비사가 아닌 오스카르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노르웨이는 오스카르 2세 생전에 독립하게 됩니다.



오스카르 2세


오스카르 2세 (1829-1907)

-나사우의 소피아(1836-1913) : 1857년 결혼

나사우 공작의 딸이자 후에 룩셈부르크 대공의 동생이자 네덜란드 왕비의 이모등이 되는 소피아는 매우 학구적인 여성이었으며 빅토리아 시대에 매우 깊은 영향을 받은 인물이었습니다. 오스카르와 소피아는 서로를 만나보고 결혼을 결정했는데 이것은 칼 15세의 불행한 결혼을 본 스웨덴 왕실에서 서로 만나보고 결정하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스웨덴에서는 물론 노르웨이에서도 매우 인기있는 왕비였으며 노르웨이가 독립할때 전쟁을 적극적으로 반대했고 평화적 독립을 승인하게 만든 인물이기도 합니다.


1.구스타프: 후에 구스타프 5세

2.오스카르(1859-1953) 고틀란드 공작,후에 비스보리 백작

-에바 문크 아프 풀킬라(1858-1946) : 1888년 결혼,귀천상혼

에바는 오스카르의 형수였던 바덴의 빅토리아의 시녀로 오스카르 왕자는 그녀와 사랑에 빠져서 결혼을 고집합니다. 결국 국왕은 이 결혼을 허락했지만 다른 아들들에게 귀천상혼하지 말라는 서약을 받았으며 오스카르는 왕위계승권과 고틀란드 공작 지위를 박탈당했습니다. 이후 그는 외가쪽인 룩셈부르크 대공가로부터 비스보리 백작 칭호를 받았습니다. 둘사이에는 다섯아이가 태어났습니다.

3.칼(1861-1951) : 베스테르예틀란드 공작

-덴마크의 잉에보리(1878-1958) : 1897년 결혼

어머니가 스웨덴의 로비사 공주로 칼과 오촌관계였던 잉에보리는 그와 정략결혼했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결혼했었습니다만 매우 화목한 가정을 이뤘으며 스웨덴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때 칼 왕자는 노르웨이 국왕 후보였지만 오스카르 2세는 이런 논의 자체가 반역이라고 생각했으며 더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3.1 마르가리타(1899-1977) - 덴마크의 악셀(1888-1964) : 1919년 결혼 자녀있음

   3.2 매르타(1901-1954)- 노르웨이의 올라프 5세(1903-1991) : 1929년 결혼, 자녀있음

   3.3 아스트리드(1905-1935) - 벨기에의 레올폴3세(1901-1983) :1926년 결혼,자녀있음

   3.4 칼(1911-2003) -세번결혼,귀천상혼,베르나도트 공(벨기에),자녀있음

4.유셴(1865-1947) :네르케 공작, 미혼


구스타프 5세때 스웨덴에서 왕권은 매우 약화됩니다. 이전에 국왕이 군 통수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구스타프 5세때 이를 뺏기는데 "무장 중립"노선을 고수하던 스웨덴의 입장과 달리 국왕이 친 독일파여서 의회에서 독일쪽에 국왕이 합류할것을 우려했었다고 합니다. 또 여러가지 정치적문제에서도 국왕의 권한이 매우 축소되었다고 합니다.




구스타프 5세


구스타프 5세(1858-1950)

-바덴의 빅토리아(1862-1930) : 1881년 결혼

바덴의 빅토리아는 독일의 황제 빌헬름 1세의 외손녀이자 스웨덴의 전국왕이었던 구스타프 4세 아돌프의 증손녀였습니다. 이 결혼을 통해서 혈연관계로 스웨덴의 전국왕들과 베르나도트 가문이 연결됩니다. 건강이 나빴던 빅토리아는 대부분을 스웨덴을 떠나 남부 유럽에 머물렀으며 그녀의 친 독일 성향은 스웨덴에서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1.구스타프 아돌프 : 후에 구스타프 6세 아돌프

2.빌헬름(1884-1965) :쇠데르만란드 공작

-러시아의 마리야 파블로브나(1890-1958) : 1908년 결혼,1914년 이혼

2.1 렌나르트(1909-2004): 스몰란드 공작,비스보리 백작,두번결혼,귀천상혼,자녀있음

3.에릭(1889-1918) : 배스트만란드 공작,미혼



구스타프 6세 아돌프는 스웨덴에서 매우 인기있는 국왕이 됩니다. 그는 의무에 매우 충실했으며 성실하고 근면하고 소탈한 이미지였기에 스웨덴에서 사랑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치세는 스웨덴에서 왕권이 상징적 존재로 남아있게 되는 과정이었습니다만 그가 죽은후에 정식으로 법률이 발효되었다고 합니다. 



구스타프 6세 아돌프



구스타프 6세 아돌프(1882-1972)

-코넛의 마거릿(1882-1920) :1905년 결혼

코넛의 마거릿과 구스타프 6세 아돌프는 이집트에서 열린 환영 파티에서 처음 만났는데 만난 직후 공식석상에서 구스타프 아돌프는 마거릿에게 청혼했고 마거릿은 이 청혼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매우 행복한 결혼생활로 다섯아이가 태어났지만 마거릿은 갑작스럽게 사망합니다.


1.구스타프 아돌프(1906-1947) - 작센-코부르크-고타의 시빌라(1908-1972) :1931년 결혼

구스타프 아돌프는 국왕이 되기전 40세의 나이로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후에 그는 "나치"와 연관있다는 의혹을 계속 받았습니다.

   1.1 마르가레타 (1934-) : 존 엠브럴(1924-2008) :1964년 결혼,자녀있음

   1.2 비르기타(1937-) : 호엔촐레른-지그마링겐의 요한 게오르그(1932-) :1961년 결혼,자녀있음

   1.3 데시레(1938-) : 닐스 아우구스트 Silfverschiöld 남작(1934-): 1964년 결혼,자녀있음      

   1.4. 크리스티나(1943-) : 토르드 마구누손(1941-) :1974년 결혼,자녀있음

   1.5 칼 구스타프 : 현 스웨덴 국왕

2.시그바르드(1907-2002) : 웁란드공작,세번결혼,귀천상혼,비스보리 백작 ,자녀있음

3.잉리드(1910-2000) : 덴마크의 프레드릭 9세(1899-1972) : 1935년 결혼,자녀있음

4. 벨틸(1912-1997):할란드 공작 -릴리안 데이비스(1915-2013) : 1976년 결혼,자녀없음

5.칼 요한(1916-2012) : 달라르나 공작,세번결혼,귀천상혼,비스보리백작.입양자녀만있음


-레이디 루이즈 마운트배튼(1889-1965) :바텐베르크의 루이즈 1923년 결혼

  루이즈는 수줍은 성격으로 국왕이 될 구스타프 아돌프가 청혼했을때 너무나 혼란스러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둘의 결혼생활은 매우 행복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1.딸 (1925) : 사산


현 스웨덴국왕인 칼 16세 구스타프는 어린나이에 아버지를 잃었었습니다. 이때문에 왕위계승이 문제가 됐는데 구스타프 6세 아돌프는 자신의 아들중 유일하게 남아있던 벨틸에게 귀천상혼하지 말것을 요구했고 결국 벨틸은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칼 16세 구스타프는 성인으로 성장해서 할아버지의 지위를 물려받았습니다. 그가 즉위한뒤 스웨덴의 국왕은 실권이 없는 상징적 존재로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료 찾을것이 있어서 들어가봤더니 스웨덴 사람들이 "대통령제가 더 싸게 먹히니 아니니"에 대해서 논쟁을 하고 있더군요.-0-;;; 전 빅토리아 공주가 좋지만 스웨덴 사람이 아니고 결정적으로 제가 공화주의자라서 스웨덴 사람이면 또....-0-;;;공주님 미안-0-;;;하지만 남의 나라니 괜찮아요) 



칼 16세 구스타프

왠일로 잘나온 사진-0-;;;;


칼 16세 구스타프(1946-)

-실비아 좀머라트(1943-) :1976년 결혼

1972년 뮌헨올림픽서 만난 둘은 칼 16세가 국왕이 된뒤 결혼햇는데 사실상 구스타프 6세 아돌프 생전에 결혼했다면 귀천상혼으로 왕위계승권을 박탈당해야했을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뭐 국왕이 됐는데 어쩌겠습니까--;;; 하지만 최근에 폭로된 이야기에보면 국왕이 1990년대 한 여성과 사랑에 빠졌었고 왕비에 이에 대해 매우 힘들어했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 보면 손녀들도 생기고 해서 그런지 나름 분위기 화기애애하시더군요.-0-;;;


1.빅토리아(1977-) : 제1왕위계승자 ,베스테르예틀란드 여공작

-다니엘 베스틀링(1973-) : 2010년 결혼, 베스테르예틀란드 공작

1.1 에스텔(2012-) : 제2왕위계승자, 외스테르예틀란드 여공작

2.칼 필립(1979-) : 배름란드 공작,(세미-누드)모델 출신의 여성과 곧 결혼--;;

3.마들렌(1982-):헬싱란드와 예스트릭란드 여공작

-크리스토퍼 오닐(1974-) 2013년 결혼, 스웨덴의 왕족 지위를 거절함(이유는 비지니스때문--;;)

3.1 레오노르(2014-) : 고틀란드 여공작 (아빠는 지위를 거절했지만 엄마가 왕위계승권이 있어서 레오노르도 여공작 지위를 받음)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