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에릭왕자 할차례군요. ㅎㅎㅎㅎ
새해특집을 때려칠까라는 생각도 사실 좀 있습니다.
참 매력적인 주제인데--;;이렇게 자료조사도 안하고 막나가도 되나 싶거든요.-0-;;;
[송년특집]스웨덴의 에릭왕자 : 구스타프 5세의 셋째아들
스웨덴의 에릭 왕자
배스트만란드 공작
Prince Erik of Sweden and Norway,
Duke of Västmanland
(Erik Gustav Ludvig Albert)
(20 April 1889 – 20 September 1918)
스웨덴의 에릭 구스타프 루드빅 알베르트는 1989년 스톡홀름에서 당시 왕태자였던 구스타프 5세와 그의 부인인 바덴의 빅토리아의 막내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일명 "스웨덴의 lost prince"라고 불리는데 조지 5세의 막내아들인 존왕자의 이야기를 다룬 lost prince이후 붙여진 별명일듯합니다. 이 별명에서 알수 있듯이 그 역시 심한 간질때문에 장애를 앓게 되었다고 합니다.
에릭의 부모
구스타프 5세와 빅토리아
맨 왼쪽의 남자는 빅토리아의 사촌이자 후에 바덴가의 수장이 되는 바덴의 막스
당시 왕실 관례대로 에릭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수는 없지만 아마도 몸이 허약했었던 빅토리아 왕비가 아이를 낳을때 잘못되었거나 아니면 왕비가 임신중에 섭취한 약때문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을것이라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릭 왕자는 외모에서는 아무런 장애의 징후를 보이지 않았지만 심한 간질을 앓았으며 학습능력이나 언어능력이 매우 떨어졌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의 말을 어느정도 이해했고 스스로도 의사표현이 가능한 정도였다고 합니다만 당시에는 왕족들은 이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되는것이었죠.(이때문에 독일의 체칠리 황태자비는 다운증후군의 딸을 가족행사등에 빼놓지 않고 데리고 다니고 대중에게 공개했었던 것이 대단한 일이었던 것이죠.)
어린시절의 에릭
에릭의 장애 때문에 에릭은 대중과 멀리 떨어진곳에 한적하게 살았습니다. 에릭은 왕실 공식 사진에는 모습이 보이지만 비공식적인 가족 사진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데 이것은 그가 공식적인 자리에만 의무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비공식적이지만 대중들이 보는 여러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에릭은 어린시절에는 형제들과 함께 성장했었는데 자라서도 왕실 아이들을 돌보던 인원들이 그대로 에릭을 돌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릭은 완전히 대중에게 감춰지지는 않았는데 두주에 한번 오페라를 보러 스톡홀름을 방문했었으며 이것이 에릭이 비공식적으로 대중에게 모습을 나타내는 유일한 때였다고 합니다.
오스카르 2세와 가족의 공식 초상화
참고로 여러 공식 가족 사진에도 에릭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서는 오른쪽 세일러복을 입은 금발머리 소년이 에릭 왕자입니다.
1917년 에릭은 가족들과 너무 떨어진곳에 사는것에 대해 불평을 했으며 스톡홀름 가까이로 거주지를 옮기게 됩니다. 하지만 1918년 에릭은 스페인 독감으로 드로트닝홀름 궁전에서 사망합니다. 그가 죽었을때 그의 부모는 에릭곁에 없었는데 아버지인 구스타프 5세는 이에 대해 매우 큰 죄책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인 빅토리아는 건강때문에 주로 남부유럽에서 살았는데 역시나 막내아들의 죽음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에릭의 두형들 역시 동생의 죽음에 크게 슬퍼했었다고 합니다.
에릭 왕자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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