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하는김에 힘내봅니다..
그런데 사실 아직도 새해 특집 퇴고 안했다죠..
중세라 그림이나 사진도 없고 말입니다. 앨리슨 위어 책을 확 스캔해버릴까요..--;;;;
[송년 특집] 스웨덴 왕가의 계보...3.홀슈타인-고토로프 가문
프레데릭 1세와 울리카 엘레오노라 사이에 자녀가 없을것이 확실해지자 스웨덴은 다시 후계자 문제가 나오게 된다. 이때 스웨덴은 러시아의 영향력을 강하게 받게 된다. 사실상 가장 유력한 왕위계승자는 칼 11세의 딸인 헤드비그 소피아의 후손들이었는데 문제는 그 후손이 러시아의 황위계승자였다는 점이다. 홀슈타인-고토로프의 페타르는 할머니가 스웨덴 공주였지만, 어머니는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의 딸이었다. 이때문에 후계자가 없던 옐리자베타 여제는 언니의 아들인 페타르를 러시아의 황위계승자로 지목했고 페타르는 러시아 황제가 될 예정이었다. 이렇게 되자 스웨덴은 다른 왕위계승후보를 찾아야했고, 러시아의 영향력으로 페타르의 오촌이었던 홀슈타인-고토로프의 아돌프 프레드릭이 국왕으로 선출된다. 하지만 아돌프 프레드릭 시절은 이전의 프레드릭 1세 시기와 마찬가지로 국왕에게 권력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결국 이것은 그의 아내인 로비사 울리카와 아들인 구스타프 3세가 의회에 대해서 쿠데타를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
아돌프 프레드릭은 모계로 스웨덴의 카타리나 공주(칼 9세의 딸)의 후손이었지만 그는 왕위계승권과는 거리가 좀 멀어보였다. 하지만 친척이었던 러시아의 표트르 3세와 옐리자베타 여제의 영향력으로 스웨덴의 국왕이 될수 있었다.
아돌프 프레드릭
아돌프 프레드릭(1710-1771)
-프로이센의 루이제 울리케(1720-1782) 1744년 결혼
스웨덴에서 로비사 울리카라는 이름으로 더 잘알려지게 되는 그녀는 프로이센의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와 하노버의 조피 도로테아의 딸이었습니다. 그녀의 오빠는 "프리드리히 대왕"으로 더 잘알려진 프리드리히 2세입니다. 또 어머니가 영국의 조지 1세의 딸이었기에, 영국의 조지 2세가 외삼촌이기도 했습니다. 절대 왕정 시기에 의회가 권력을 장악한 스웨덴의 상황에 불만을 품고 쿠데타를 도모하려했었다고 합니다.
1.사산(1745)
2.구스타프 :후에 스웨덴의 구스타프 3세
3.쇠데르만란드 공작 칼 : 후에 스웨덴의 칼 13세
4.외스테르예틀란드 공작 프레드릭 아돌프(1750-1803) :미혼
5.소피아 알베르티나 (1753-1829) : 미혼
구스타프 3세는 강한 러시아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프랑스와 우호적이었던 부모의 정치적 노선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의회에 대한 쿠데타를 감행했다. 이것은 이후 그가 귀족들과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는 원인이 되었으며 결국 그는 암살당한다.
구스타프 3세
구스타프 3세 (1746-1792)
-덴마크의 소피아 마그달레나 (1746-1812) 1766년 결혼
덴마크와 스웨덴은 늘 앙숙 관계였기에 덴마크 공주였던 소피아 마그달레나는 스웨덴 궁정에서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정략결혼이었으며 시어머니인 로비사 울리카가 며느리를 매우 싫어했기에 그녀와 남편인 구스타프 3세는 매우 소원한 사이가 됩니다. 결혼 12년만에 후계자를 낳습니다만, 이것은 도리어 스캔들로 발전했으며 이 스캔들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조사하게 한 시어머니 로비사 울리카와는 평생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쫓겨난 뒤에도 스웨덴 궁정에 남아있었으며 데지레 클라리가 스웨덴에 갔을때 그녀에게 호의적이었던 몇안되는 인물중 하나였습니다.
1. 구스타프 아돌프 : 후에 스웨덴의 구스타프 4세 아돌프
2. 스몰란드 공작 칼 구스타프(1782-1783)
아버지가 암살당했을때 구스타프 4세 아돌프는 겨우 열네살이었고 이때문에 숙부인 쇠데르만란드 공작 칼이 섭정이 되었다. 성인이 된 이후 구스타프4세 아돌프는 여러가지 실책을 했는데 특히 프랑스와의 전쟁으로 핀란드를 러시아에 뺏기면서 귀족들의 반발을 샀다. 결국 그는 귀족들에 의해서 퇴위해야했다.
구스타프 4세 아돌프
구스타프 4세 아돌프(1778-1837)
-바덴의 프레데리케(1781-1826) 1797년 결혼,1812년 이혼
프레데리케의 자매들은 러시아 황후,바이에른 왕비, 헤센 대공비 등이었으며 특히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 스웨덴은 프레데리케를 왕비로 선택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쫓겨났을때 남편과 함께 했지만, 결국 남편과 이혼합니다.
1. 왕태자 구스타프 (1799-1877) - 바덴의 루이제 아멜리,1830년 결혼, 사촌
2. 소피아 빌헬미나 (1801-1865) - 바덴의 대공 레오폴트 ,1819년 결혼
레오폴트는 소피아의 어머니의 숙부로 복잡한 바덴가문의 상속때문에 소피아가 그와 결혼합니다. 소피아의 손녀인 빅토리아는 후에 스웨덴의 왕비가 됩니다.
3. 스몰란드 공작 칼 구스타프(1802-1805)
4. 아말리아(1805-1853) : 미혼
5. 세실리아 (1807-1844) -올덴부르크의 대공 아우구스투스, 1831년 결혼
구스타프 4세 아돌프가 퇴위한뒤 그의 숙부인 쇠데르만란드 공작 칼이 칼 13세로 즉위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후계자가 없었고 결국 스웨덴은 또한번의 후계자 문제에 부딪힌다.
칼 13세
칼 13세 (1748-1818)
-홀슈타인-고토로프의 헤드비그 엘리자벳 샤를로트(1759-1818) 1774년 결혼
: 후계자가 없었던 구스타프 3세는 동생을 결혼시켜서 후계자를 얻으려 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합니다. 샤를로트는 남편이 섭정일때는 실권이 없었지만 남편이 즉위했을때는 정치적 권력을 장악했었습니다. 그녀는 베르나도트가 왕위계승자가 되는 것을 끝까지 반대했었던 인물이었지만, 정작 베르나도트가 스웨덴으로 온뒤에는 그를 열광적으로 지지했었던 인물이 됩니다.
1.로비사 헤드비그(1797)
2.베름란드 공작 칼 아돌프(1798)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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