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사실 새해 특집으로 글을 썼는데 10편입니다.
아직 퇴고를 안했는데 줄이거나 늘여도 9-10편정도 입니다.(자료 찾기 귀찮아서 완전 허접 날림입니다.ㅠ.ㅠ)그래서 월요일부터 시작하면 날짜가 애매하게 끝나더군요.--;;
결국 두편을 송년 특집으로 쓰고 새해 특집은 새해부터 올릴까하는데...
두편을 뭘 써야할지 난감하더라구요.
스웨덴 왕실 보석에 대해서 쓸려니 보석 사진이 없고..ㅠ.ㅠ(물론 사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늘 그렇듯이 위키에 올라오는 사진만 올리는 것이 원칙이라 말입니다. 스웨덴 왕실 홈페이지에 보석 사진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막 가져다 쓸텐데 말입니다.--;;;_) 다른건 아이디어가 없고 말입니다.ㅎㅎㅎ
결국 아는거 하기로 했습니다. ㅎㅎㅎ이틀동안 바사 가문을 시작으로 스웨덴 왕가의 계보를 올릴려고 합니다. 사실 계보가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게 드는 작업인데 반해서 별로 멋져보이지 않는 작업이라죠.
원래는 바사가문부터 베르나도트 가문까지 다 할려고 했는데 시간이 걸리다보니..되는대로 하렵니다.--;;;
[송년특집]스웨덴 왕가 계보...1.바사가문
바사 가문 통치기의 스웨덴 문장
저기 푸른 물결에 사자가 스웨덴을 상징하는걸껍니다.
가운데 짚단이 바사가문의 문장
스웨덴의 왕가중 가장 유명한 가문은 바로 바사가문일듯합니다. 바사 가문은 구스타프 바사가 귀족들의 추대로 스웨덴의 국왕이 되면서 생긴 가문입니다. 이전의 스웨덴은 덴마크,노르웨이와 복잡한 연합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전 스웨덴 왕가의 직계가 단절되었는데 동시에 덴마크의 왕가도 단절되었었습니다. 덴마크 공주이자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왕비였던 마르가레테는 이런 정치상황속에서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의 왕위를 얻게 되었고, 한동안 주로 덴마크쪽 국왕들이 스웨덴의 국왕을 겸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과 덴마크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스웨덴에서는 결국 덴마크와 연합관계를 해체하고 새로운 국왕을 뽑았고 그가 바로 구스타프 바사였습니다.(더 복잡한데 대충 생략..ㅎㅎㅎ)
하지만 사실상 스웨덴 왕가=바사 가문으로 연상하게 한 인물은 구스타프 바사가 아니라 그의 손자인 구스타프 2세 아돌프입니다. 그는 스웨덴에서 "대왕"이라는 칭호를 붙이는 인물로, 군인으로 매우 뛰어난 인물이었을 뿐 아니라 내정도 매우 충실히 다졌던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구스타프 바사
구스타프 1세 ,구스타프 바사 (1496-1560)
- 작센-라우엔부르크의 카타리나 (1513-1535) 1531년 결혼
1. 칼마르 공작 에릭 (후에 스웨덴의 국왕 에릭 14세)
- 마르가레타 에릭스도테르 레이욘후푸드 (1514-1551) 1536년 결혼
1. 핀란드 공작 요한 (후에 스웨덴의 요한 3세)
2. 카타리나 (1539-1610)-오스트프리란드 백작 에드자르트 2세 1559년 결혼
3. 세실리아 (1540-1627) - 바덴-로덴마헤른의 크리스토페르 2세 1564년 결혼
4. 외스테르예틀란드 공작 마그누스 (1542-1595)
5. 안나 마리아 (1545-1610)- 팔츠-발덴츠의 게오르그 요한 1세 1562년 결혼
6. 스텐(1546-1547)
7. 소피아 (1547-1611) - 작센-라우엔부르크의 마그누스2세 1568년 결혼
8. 엘리자벳(1549-1598) -메클렌부르크의 크리스토프 1581년 결혼
9. 쇠데르만란드 공작 칼 (후에 스웨덴의 칼 9세)
-카타리나 구스타프스도테르 스텐보크 (1535-1621) 1552년 결혼
:카타리나 스텐보크는 구스타프의 두번째 아내의 조카입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원래 마르가레타의 약혼자였는데, 마르가레타가 국왕과 결혼한뒤 마르가레타의 여동생과 결혼했고 둘사이에 카타리나가 태어난것이죠. 교회에서는 두번째 아내의 조카였기에 결혼을 반대를 했습니다. 구스타프와 카타리나의 결혼식날 페스트때문에 도시 하나가 불탔고 스톡홀름의 궁전에서도 그 불길이 보일 정도였기에, 훗날 이것은 둘의 불행한 결혼생활의 징조로 여겨졌었습니다.
에릭은 구스타프 바사의 장남으로 동생들과 마찰을 빚었는데 정부였던 카린 몬스도테르와의 결혼 이후 마찰이 극에 달했고, 동생인 요한 3세에게 져서 폐위당한후 죽었다. 그의 아내와 딸은 핀란드로 보내졌으며 아들은 폴란드의 예수회 수사로 키워졌다.
에릭 14세
에릭 14세(1533-1577)
-카린 몬스도테르(1550-1612) : 평민출신으로 에릭 14세의 정부였다 그의 왕비가 됨. 1568년결혼
1.시리드(1566-1633) -헨릭 클라손 토트 1597년 결혼
-닐스 닐손 1609년 결혼
2.구스타프(1568-1607) : 부모와 떨어져 폴란드에서 수도사로 키워짐.
3.헨릭(1570-1574)
4.아르놀드(1572-1573)
요한은 형인 에릭과 정치적으로 마찰을 빚었는데, 그는 정치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해 외국 공주와 결혼하기로 한다. 그녀가 바로 폴란드의 야겔론 가문 출신인 카타리나 야겔로니카였습니다. 요한은 결국 형인 에릭과의 정치 투쟁에서 승리했고 스웨덴의 국왕이 된다.
요한 3세
요한 3세(1537-1592)
-카타리나 야겔로니카 (1526-1583) 1562년 결혼
: 카타리나 야겔로니카는 폴란드의 공주로 야겔론 가문출신이었고 이때문에 그녀의 아들인 시기스문드가 폴란드 국왕이 될수 있었습니다.
1.이사벨라(1564-1566)
2.시기스문드 (후에 스웨덴의 국왕 시기스문드이자 폴란드의 국왕 지그문트 3세)
3.안나 (1568-1625)
-구닐라 비엘케 (1568-1592) 1584년 결혼
: 구닐라 비엘케는 공주들의 놀이 상대로 궁정에서 자랐는데 요한 3세가 그녀의 미모에 반해 결혼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1,외스테르예틀란드 공작 요한 (1589-1618) - 사촌인 스웨덴의 마리아 엘리자벳,1612년 결혼
시기스문드는 어머니가 야겔론 가문 출신이었기에 스웨덴 국왕이 되기전 폴란드 국왕으로 먼저 당선되었다. 하지만 스웨덴에서의 정책에 대해 귀족들이 반발했고 결국 섭정이었던 숙부 칼에 의해 스웨덴 왕위를 뺏기게 된다.
시기스문드
폴란드의 지그문트3세
시기스문드(1566-1632) : 폴란드의 지그문트 3세, 스웨덴 왕위를 숙부인 칼 9세에게 뺏김
- 오스트리아의 안나 (1573-1598) : 황제 페르디난트 2세의 누나
1.안나 마리아 (1593-1600)
2.카타리나(1594)
3.브와디스와프 (1595-1648) : 폴란드의 국왕 브와디스와프 4세
4.카타리나(1596-1597)
5.크리스토페르 (1598)
- 오스트리아의 콘스탄체(1588-1631) : 첫번째 아내의 여동생
1.요한 카시미르(1607-1608)
2.요한 카시미르(1609-1672) : 폴란드의 국왕 얀 2세 카지미에르
3.요한 알베르트 (1612-1634) : 추기경
4.칼 페르디난드(1613-1655) : 브레슬라우의 프린스 비숍
5.알렉산데르 칼 (1614-1634)
6.안나 콘스탄차(1616)
7.안나 카타리나 (1619-1651) - 팔츠의 선제후 필리프-빌헬름 1637년 결혼
조카를 몰아내고 국왕이 된 칼 9세 역시 귀족들과 마찰을 빚게 됩니다. 게다가 그의 치세 말년에는 덴마크와의 전쟁까지 일어나게 된다.. 이미 병들어 있었던 칼 9세는 덴마크와의 전쟁중에 사망했고 미성년이었던 아들 구스타프 2세 아돌프가 즉위한다.
칼 9세
칼 9세 (1550-1611)
-팔츠-지메른의 안나 마리아 (1561-1589) 1579년 결혼
1.마르가레타 엘리자벳(1580-1585)
2.엘리자벳 사비나(1582-1585)
3.루드비그(1583)
4.카타리나(1584-1638) - 팔츠-츠바이브뤽켄-비르켄펠트의 요한 카시미르 1615년 결혼,
칼 10세 구스타프의 어머니
5.마리아(1588-1589)
-홀슈타인-고토로프의 크리스티나(1573-1625) 1592년 결혼
1.크리스티나 (1593-1594)
2.구스타푸스 아돌푸스 : 스웨덴의 구스타프 2세 아돌프
3.마리아 엘리자벳(1596-1618) - 사촌인 외스테르예틀란드 공작 요한 ,1612년 결혼
4.쇠데르만란드 공작 칼 필리프(1601-1622)
미성년에 전쟁중 국왕이 된 구스타프 2세는 스웨덴의 최전성기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 국왕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후계자가 될 아들이 없었으며 갑작스럽게 전사했다. 결국 딸인 크리스티나가 의회의 지지하에 스웨덴의 여왕이 된다.
구스타프 2세 아돌프
구스타프 2세 아돌프 (1594-1612)
-브란덴부르크의 마리아 엘레오노라 (1599-1655) 1620년 결혼
구스타프 2세 아돌프는 원래 에바 브라헤와 결혼하고 싶어했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하고 대신 정치적으로 중요한 마리아 엘레오노라와 결혼합니다. 이 결혼은 매우 극적인 이야기로 마리아 엘레오노라의 어머니는 구스타프 2세 아돌프를 싫어했었는데 그를 만난뒤 아들의 반대를 피해 결혼협상을 진행할정도로 구스타프 2세 아돌프에게 호의적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1.딸 (1621) : 사산
2.크리스티나 (1623-1624)
3.아들 (1625) : 사산
4.크리스티나 : 스웨덴의 여왕
크리스티나는 아버지가 죽었을때 겨우 여섯살이었으며, 사촌이자 성인이었던 폴란드의 브와디스와프 4세가 스웨덴 왕위를 되찾고 싶어했다. 하지만 의회는 "구스타프 바사의 후손중 신교도"만을 국왕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크리스티나가 국왕이 된다. 훗날 크리스티나는 이 조항을 이용해서 가톨릭으로 개종하므로써 왕위를 버린다.
크리스티나 여왕
크리스티나 (1626-1689)
크리스티나는 복잡한 성격의 인물로 그녀는 평생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당대 기준으로 보면 매우 기이한 인물이기도 했었는데 남자옷을 입고,치장따위에 관심없어하는 그녀의 모습에 대해 "동성연애자"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합니다. 우울증에 편집증 증세를 보이던 어머니 마리아 엘레오노라를 부정적으로 여겼던것이 그녀가 여성으로써 살아가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크리스티나는 퇴위하기전 이미 자신의 고종사촌인 팔츠-츠바이브뤽켄의 칼 구스타프를 후계자로 지목했었으며 의회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퇴위한후 칼 구스타프가 스웨덴의 국왕이 되죠.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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