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아하하..정복왕 이후 잉글랜드 역사중 가장 모르는 파트를 쓰고 있습니다.
제가 사실 에드워드 1세랑 이 스티븐 국왕에 대해서는 거의 읽은적이 없거든요.
하여튼 그래서 잘 모르는데 잘 모르니까 읽기가 힘들더이다..아하하..
특히 프랑스 인명 지명 완전 좌절스럽습니다.ㅠ.ㅠ
잉글랜드의 왕비들...(9) 불로뉴의 마틸다 : 스티븐 국왕의 왕비(첫번째)
불로뉴의 마틸다 1세
불로뉴의 여백작
잉글랜드의 왕비
Matilda I (or Maud)
(1105? – 3 May 1152)
볼로뉴 백작의 문장
불로뉴의 마틸다는 볼로뉴 백작 외스타슈 3세(Eustace iii)와 그의 아내인 스코틀랜드의 메리의 외동딸로 태어났습니다. 외스타슈 3세는 부르고뉴 백작 외스타슈 2세와 로렌의 이다의 아들이었는데 그의 동생들인 고드프루와 드 부용과 보두앵은 1차 십자군 원정의 지도자들로 둘 다 예루살렘 왕국의 국왕이 되었던 인물들이었죠. 스코틀랜드의 메리는 스코틀랜드의 국왕 말콤 3세와 그의 아내인 마거릿의 막내딸이었습니다. 메리의 큰언니인 마틸다는 잉글랜드의 헨리 2세의 왕비이기도 했었죠.
외슈타트 3세와 그 동생들
얼굴 가린 흰머리 남자가 외슈타트이고 가운데 맨 앞에 있는 남자가 동생인 고트푸르와 드 부용이고 그 옆이 보두앵입니다.
볼로뉴 백작령에는 Wissant항구가 있었으며 이곳은 잉글랜드와 대륙을 잇는 매우 중요한 항구중하나였습니다. 이곳에서 도버해협을 건너는 방법이 잉글랜드로 가는 가장 빠른 바닷길이었기 때문이었죠. 게다가 볼로뉴 백작은 잉글랜드 내에서도 매우 알짜 영지를 소유하고 있었기에 볼로뉴 백작의 유일한 상속녀였던 마틸다는 잉글랜드에서 매우 중요한 신부감으로 여겨지게 되었고 헨리 1세는 마틸다의 결혼에 대해서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게 됩니다.
1125년 마틸다는 블루아의 에티엔(스티븐)과 결혼하게 되는데 그는 블루아 백작 에티엔 2세와 노르망디의 아델라의 아들이었습니다. 노르망디의 아델라는 정복왕의 딸로 결국 에티엔은 헨리 1세의 조카이기도 했었죠. 헨리 1세는 이 조카를 매우 좋아했으며 결국 잉글랜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중요한 상속녀와의 결혼을 허락합니다. 그리고 그해 마틸다의 아버지인 외스타슈 3세가 양위한채 수도원으로 갔기에 결국 마틸다는 "볼로뉴 여백작"의 지위를 물려받았으며 에티엔은 아내의 권리로 "볼로뉴 백작"지위도 얻게 됩니다.
정복왕 윌리엄의 딸인 블루아 백작부인 아델라와 그녀의 아들들
맨 오른쪽이 에티엔(스티븐)입니다.
헨리 1세는 조카인 스티븐에게 많은 특권을 하사하는데 아마도 그는 이를 통해 에티엔이 적절한 동맹자가 되길 바랬었던듯합니다. 헨리는 잉글랜드 내에서 강력한 동맹자가 필요했고 조카인 에티엔에게 영지과 특권을 부여해주는것은 물론 강한 영향력을 가질수 있는 혼담을 허락함으로써 조카를 강력한 동맹자로 만들려했었던듯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스티븐이 잉글랜드의 국왕이 되는 길을 마련해줬을뿐만 아니라 볼로뉴의 마틸다와의 결혼은 도리어 헨리 1세가 자신의 정당한 상속자로 지정한 딸 마틸다 황후가 잉글랜드의 군주가 되는데 커다란 방해작용을 하게 됩니다.
잉글랜드의 국왕
헨리 1세
마틸다는 외가쪽으로는 성 마거릿의 후손이었으며 친가쪽으로는 성 이다의 후손이었습니다. 성인의 후손답게마틸다는 매우 자비심이 강했다고 알려져있었습니다만 의지 역시 강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녀는 볼로뉴의 여백작이었으며 그외 잉글랜드에서 여러 영지를 가지고 있었고 이런 상황은 그녀가 자신의 영지를 다스리는 행정적 일등을 배우게 만들었으며 결국 정치적으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것들은 헨리 1세가 사망하면서 매우 유용하게 쓰게 됩니다.
아들과 작별인사를 하는 성 이다
아마도 십자군 원정에 나서는 아들들을 배웅하는 모습인듯합니다.--;;;
자료출처
1.Oxford Dictionary of National Biography
2.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
더하기
아하하..잠시 어디 다녀왔는데 원래 계획은 늦어도 수요일까지는 돌아오겠다..였습니다만..
일이 꼬이는 바람에 오늘 왔습니다. 덕분에 그림을 안 넣은 글이 올라갔었다죠..ㅠ.ㅠ
예약글은 이런것이 좀...ㅠ.ㅠ
'역사이야기 > 영국의 왕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잉글랜드의 왕비들...번외편 1.앙주 백작 조프루아(첫번째) (0) | 2014.11.20 |
---|---|
잉글랜드의 왕비들...(10) 불로뉴의 마틸다 : 스티븐 국왕의 왕비(두번째) (0) | 2014.11.13 |
잉글랜드의 왕비들...(8)뢰번의 아델리자: 헨리 1세의 왕비 (0) | 2014.10.30 |
잉글랜드의 왕비들...(7) 스코틀랜드의 마틸다 :헨리 1세의 왕비 (세번째) (0) | 2014.10.23 |
잉글랜드의 왕비들...(6) 스코틀랜드의 마틸다 :헨리 1세의 왕비 (두번째) (0) | 2014.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