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hite Queen] 헨리 스탯포드 : 레이디 마거릿 보퍼트의 두번째 남편(두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쓰다보니 또 길어집니다..ㅠ.ㅠ

[The White Queen] 헨리 스탯포드 : 레이디 마거릿 보퍼트의 두번째 남편(두번째)

 

 

헨리 스탯포드

Sir Henry Stafford

(c.1425–1471)

스탯포드 가문의 문장

헨리 스탯포드는 국왕의 사면을 받은뒤 아마도 아내의 재산을 보장받을수 있게 됩니다. 그 가장 큰 요인은 그의 조카인 2대 버킹엄 공작 헨리 스탯포드가 왕비 엘리자베스 우드빌의 여동생인 캐서린 우드빌과 결혼했기 때문일듯합니다. 당시 에드워드 4세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워릭백작을 경계하고 있었으며, 워릭 백작 역시 엘리자베스 우드빌을 왕비로 맞은 에드워드 4세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었죠. 이런 와중에 우드빌가문과 인척관계가 된 헨리 스탯포드 역시 요크가문의 궁정에서 정치적 입지를 다질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을듯합니다.

 

 

2대 버킹엄 공작

헨리 스탯포드

헨리 스탯포드 경의 조카

 

헨리와 레이디 마거릿은 이제 에드워드 4세의 궁정에도 출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국왕 역시 헨리와 마거릿의 거처를 방문하기도 하죠. 물론 에드워드 4세가 헨리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버린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일례로 헨리의 동생인 존 스탯포드에게 백작지위를 부여했었지만 헨리는 그냥 기사인채로 작위를 수여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헨리는 국왕에게 충성심을 보여주는데 바로 "로즈코트필드 전투"때였다고 합니다. 이 전투는 1470년 로버트 웰즈경이 일으킨 반란으로 로버트 웰즈의 아버지인 리처드 웰즈는 레이디 마거릿 보퍼트의 의붓오빠로 레이디 마거릿의 어머니인 마거릿 보챔프가 재혼한 남자의 아들이었던것이죠. 이것은 명백하게 "랭카스터 가문을 위한 반란"이었고 아내의 의붓오빠가 연루되었으며 심지어 헨리는 병을 앓고 있었음에도 이 전투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리처드 웰즈가 국왕의 명으로 처형당한뒤 그 소식을 장모에게 전하는 역할을 헨리가 맡았다고 합니다.

1470년 가을 워릭백작이 랭카스터가문과 손잡고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오고, 에드워드 4세가 쫓겨난뒤 헨리 스탯포드는 잠시 체포됩니다만, 곧 아내인 레이디 마거릿의 힘으로 석방될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아내와 함께 의붓아들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죠. 그리고 헨리 6세의 복위를 다시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1471년 에드워드 4세가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오게 되자 헨리의 입장은 난처해집니다. 레이디 마거릿의 사촌이며 헨리의 육촌이었던 서머셋 공작 헨리 보퍼트가 찾아와서 헨리 스탯포드에게 랭카스터 가문측에 서라고 압력을 넣습니다. 헨리 스탯포드는 이에 대해서 망설였는데 결국 그는 랭카스터 가문이 아닌 요크가문측에 섰으며 에드워드 4세에게 합류하기로 결정하죠. 그리고 그는 1471년 4월 12일 에드워드 4세의 진영으로 갔었죠. 운은 헨리 스탯포드의 편으로 그의 결정 이틀뒤 에드워드 4세는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바넷전투

워릭 백작과 에드워드 4세간의 전투로 여기서 워릭 백작은 사망합니다.

 

에드워드의 편에 선것은 좋았지만 헨리 스탯포드는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런던으로 겨우 돌아왔지만 부상정도가 매우 심했으며 레이디 마거릿은 집에 있다가 소식을 듣고 서둘러 런던에 있는 남편을 집으로 데려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헨리 스탯포드는 회복되지 못했고 1471년 10월  4일 사망했다고 합니다.

레이디 마거릿 보퍼트가 장미전쟁 와중에 영지를 유지하고 살아남을수 있었던것은 헨리 스탯포드의 공이 컷을듯합니다. 비록 그녀는 아들을 뺏기긴했지만 적어도 자신의재산을 뺏기진 않았으며 이런 상황은 훗날 그녀가 아들을 위해 반란을 도모할수 있는 바탕이 되었죠.

헨리 스탯포드와 레이디 마거릿 보퍼트는 행복했다고 알려져있으며 헨리 스탯포드는 레이디 마거릿을 매우 사랑했다고 합니다. 전투전날 쓴 유언장에 보면 아내인 레이디 마거릿을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아내"라고 언급하고 있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