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합스부르크

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73) 마리아 안나 : 프란츠 2세의 손녀

엘아라 2014. 3. 4. 06:00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마리아 안나는 어려서 죽는 바람에 자료가 별로 없어서 건너 뛸까했는데 찾아보니 프란츠 2세의 친손녀는 마리아 안나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73) 마리아 안나 카롤리나: 프란츠 2세의 손녀


 

 

마리아 안나 카롤리나 여대공

Archduchess Maria Anna of Austria 

(27 October 1835 – 5 February 1840) 


마리아 안나 여대공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프란츠2세이자 오스트리아의 황제 프란츠 1세의 아들이었던 프란츠 카를 대공과 그의 부인인 바이에른의 조피의 넷째아이로 태어났습니다.

마리아 안나의 아버지인 프란츠 카를은 형인 페르디난트가 있었지만 페르디난트는 사실상 황위에 오를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여겨졌으며 병때문에 후손을 둘수 없을거라 여겨졌었습니다. 이때문에 프란츠 카를이 사실상 후계자나 다름없었습니다. 마리아 안나의 어머니인 바이에른의 조피는 바이에른의 국왕인 막시밀리안 1세 요제프와 그의 두번째 부인인 바덴의 카롤리네의 딸이었는데, 막시밀리안 1세 요제프의 딸들은 각각 오스트리아 황후.프로이센 국왕 작센의 왕비등등이 되었었죠. 조피와 프란츠 카를의 결혼은 정략결혼이었다고 합니다.


 

 

 마리아 안나의 부모

프란츠 카를 대공과 그의 부인인 바이에른의 조피

 

 

 

마리아 안나에게는 위로 세명의 오빠가 있었는데 큰오빠인 프란츠 요제프는 후에 오스트리아 황제가 되었고 둘째오빠인 막시밀리안은 멕시코의 황제가 되죠. 셋째오빠인 카를 루드비히는 오스트리아 대공으로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의 아버지이자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제인 카를의 할아버지이기도 했었습니다.

마리아 안나의 이름은 백모였던 사보이의 마리아 안나(페르디난트 1세의 황후)의 이름을 딴것이며 카롤리나는 외할머니의 이름을 딴것이라고 합니다.

 

 

마리아 안나의 형제들

카를 루드비히,프란츠 요제프,막시밀리안,루드비히 빅토르

루드비히 빅토르는 마리아 안나가 죽은뒤 태어났습니다.


마리아 안나는 처음에 태어났을때 매우 건강한 아이였지만 곧 자주 아프게 되었습니다. 의사들은 이게 "치열"(이가 나느라고 생기는 열)로 진단했었는데 어머니인 조피 대공비는 아이가 간질을 앓는 것이 아닐까 의심했었습니다. 결국 마리아 안나는 간질이 있었으며 간질은 아이의 건강을 매우 약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만 5살이 되기전인 1840년 마리아 안나는 사망했습니다. 

조피대공비는 고명딸을 매우 아꼈었으며 딸의 죽음에 크게 가슴아파했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