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72) 마리아 카롤리네와 마리아 안나 : 프란츠 2세의 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위의 두 언니들의 삶이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동생들 이야기는 의외로 별로 없군요.

뭐 저 개인적으로는 이야기 많이 없는 왕족들을 좋아합니다.

문제없이 평온하게 산 경우가 많으니까요. ㅎㅎㅎ

하지만 프란츠 2세의 밑의 딸들은 그렇게 평온한 삶도 아니네요.

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72) 마리아 카롤리네와 마리아 안나 : 프란츠 2세의 딸

프란츠 2세의 딸들중  마리아 카롤리나와 마리아 안나는 둘다 병으로 고통받았었던듯합니다. 아마도 둘의 병은 근친혼때문에 생긴것이 아닐까 추정하기도 하는데 그녀들의 부모는 이중 사촌간이었죠. 그러니까 마리아 카롤리나와 마리아 안나의 외할아버지와 친할머니가 남매간이어고,친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남매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둘의 병이 꼭 근친혼때문이라고만 단정지을수는 없는데 왜냐면 둘의 언니들인 마리 루이즈,마리아 레오폴디나, 마리아 클레멘티나 모두 정상이었고 자녀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언니인 마리아 카롤리네입니다.

마리아 카롤리네

작센의 왕태자비

Archduchess Marie Caroline Ferdinanda of Austria,

Crown Princess of Saxony 

(8 April 1801 – 22 May 1832, ).

마리아 카롤리네는 신성로마제국의 프란츠 2세와 그의 두번째 부인인 나폴리와 시칠리의 마리아 테레사의 딸로 호프부르크 궁전에서 태어났습니다. 마리아 카롤리네라는 이름은 1794년에 태어났다가 1년만에 죽은 언니 마리아 카롤리네의 이름을 딴것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마리아 카롤리네가 어린시절 사망했으며 마리아 카롤리네는 새어머니의 손에서 컸습니다. 마리아 카롤리네의 가족들은 나폴레옹 전쟁때문에 불안한 시절을 보내야했었습니다.

마리아 카롤리네는 1819년 작센왕국의 추정왕위계승자인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와 결혼합니다. 프리드리히의 백부들은 모두 자녀가 없었으며 이때문에 프리드리히가 작센왕국의 후계자가 된 것이었죠. 아마도 이 결혼 역시 정략결혼으로 작센과의 동맹을 위해 이뤄진것일듯합니다. 프리드리히의 백모인 마리아 테레지아는 마리아 카롤리네의 고모이기도 했습니다. 마리아 카롤리네가 결혼했을때 그녀의 남편은 왕위계승서열 3위였습니다만, 아들이 없는 백부와 그의 아버지를 제외하면 실제적으로는 왕위계승자나 다름없었습니다.

마리아 카롤리네의 남편  

작센의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 2세

하지만 마리아 카롤리나는 오래도록 병을 앓았으며 발작을 일으켰기에 대중앞에 나설수 없었고 왕위계승자의 부인으로 공적 의무를 수행할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혼 13년 만인 1832년 사망합니다. 그녀의 남편인 프리드리히는 아내가 죽은 다음해 바이에른의 공주인 마리(바이에른의 쌍둥이 공주들중 한명으로 조피 대공비와 쌍둥이 자매)와 재혼합니다.

 다음으로는 프란츠 2세의 딸등중 성인으로 성장한 막내딸인 마리아 안나입니다.

마리아 안나

Marie Anne Franziska Theresia Josepha Medarde of Austria 

(8 June 1804 – 28 December 1858)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안나 여대공은 다른 형제 자매들처럼 빈의 호프부르크 궁전에서 태어났습니다. 마리아 안나는 큰오빠인 페르디난트처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알려져있었고 합스부르크가문의 특징인 주걱턱이 매우 심했었던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때문에 그녀는 장애를 가졌던 많은 왕족들처럼 대중에게서 감춰졌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호프부르크 궁전의 한 아파트에서 평생을 지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결혼하지 않고 미혼으로 평생을 지냈으며 1858년 바덴바덴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