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71)마리아 클레멘틴 :프란츠 2세의 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음...이제 합스부르크가 본가는 얼마 안남았네요..

하지만, 이게 분가들이 장난이 아니라죠...-0-;;;

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71)마리아 클레멘틴 :프란츠 2세의 딸

마리아 클레멘틴

Clementina of Austria

Maria Clementina Franziska Josepha

(1 March 1798 – 3 September 1881)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클레멘틴 프란치스카 요제파 여대공은 1798년 빈의 호프부르크 궁전에서 프란츠 2세와 그의 두번째 부인인 나폴리와 시칠리의 마리아 테레사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마리아 클레멘틴은 형제자매들과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마리아 클레멘티나의 어머니는 막내딸을 낳고 난뒤 사망했는데 클레멘틴은 이때 아홉살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곧 다시 재혼했으며 클레멘틴은 아마 다른 언니들처럼 새어머니가 돌봤을듯합니다.마리아 클레멘틴은 지적이었으며 지식에 대한 욕구도 강했고 똑똑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또 그녀는 예술에 평균이상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프란츠 2세와 마리아 테레지아 황후

그리고 자녀들

아마 어머니 손을 잡고 있는 소녀가 마리아 클레멘틴일듯합니다.--;;;

마리아 클레멘틴의 성장하던 시기는 유럽의 혼란한 시기로 그녀의 가족들은 나폴레옹을 피해 이리저리 다녀야했습니다.그리고 마리아 클레멘틴은 언니들처럼 정략결혼해야했죠. 마리아 클레멘틴을 양시칠리의 레오폴도와 혼담이 오갑니다. 아마 이것은 오래도록 이어진 양시칠리와 오스트리아 간의 동맹을 확인하려했었던 것일듯합니다. 양시칠리와 오스트리아는 마리아 테레지아때부터 계속적으로 통혼해왔었지만 이때 오스트리아쪽보다 에스파냐쪽과 더 긴밀한 연결고리가 있었고 결국 나폴리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리아 클레멘틴을 레오폴도와 결혼시키려했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양시칠리의 레오폴도는 나폴리의 국왕인 페르디난도 4세와 그의 부인이자 오스트리아 여대공인 마리아 카롤리나의 막내아들이었습니다. 이때문에 레오폴도는 마리아 클레멘틴의 외삼촌이기도 했었죠. 둘이 가까운 근친이었지만 결혼한 이유도 바로 정략결혼이었기 때문이었을듯합니다. 1816년 18살의 마리아 클레멘틴은 26살의 외삼촌인 레오폴도와 빈에서 결혼합니다. 레오폴도는 "Prince of Salerno"였기에 마리아 클레멘틴은 결혼후 살레르노 공비라고 불렸죠. 둘사이에서는 네명의 자녀가 태어났지만 성인으로 성장한 자녀는 딸인 마리아 카롤리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레오폴도

둘의 사이는 그다지 원만하지 못했었는데 그녀의 남편인 레오폴도는 1820년대 유명한 발레리나였던 패니 엘슬러와 연애관계였으며 둘사이에서는 아들인 프란츠가 태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마리아 클레멘틴의 딸인 마리아 카롤리나는 프랑스의 루이 필리프 국왕의 아들인 오말 공작 앙리 도를레앙과 결혼했습니다. 앙리는 루이 필리프와 나폴리와 시칠리의 마리 아멜리의 아들로 마리아 클레멘틴과는 사촌관계였으며, 마리아 클레멘틴의 남편인 레오폴도와는 외삼촌-조카 사이기도 했었죠. 마리아 클레멘틴은 남편이 죽은 1851년 이후 아마 딸과 사위와 함께 산듯합니다. 그리고 딸인 마리아 카롤리나가 죽은 뒤에도 홀아비가 된 사위와 함께 살았습니다. 아마 둘 사이가 사촌관계였던데다가 외손자들을 돌보기 위해 함께 살았던듯합니다. 마리아 클레멘틴의 사위인 앙리 도를레앙은 아내가 죽은뒤 재혼하지 않았기에 함께 사는 것이 가능했을듯합니다.

마리아 클레멘틴의 딸과 사위

오말 공작부부

마리아 클레멘틴은 1881년 사위의 성에서 사망했는데 마리아 클레멘틴의 자녀와 외손자들 모두 마리아 클레멘틴보다 먼저 사망했었다고 합니다.

마리아 클레멘틴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