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66)마리아 레오폴디네 : 프란츠 2세의 딸 (첫번째)

안녕하세요 엘입니다.

또 글은 계속되어야하죠..ㅎㅎㅎㅎ

새해도 열심히 해봅시다...

합스부르크의 여대공들...(66)마리아 레오폴디네 : 프란츠 2세의 딸 (첫번째)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레오폴디네

브라질의 황후

Maria Leopoldina of Austria

(Maria Leopoldina de Áustria;:Maria Leopoldine von Österreich) 

(Maria Leopoldina Josefa Carolina)

( 22 January 1797 – 11 December 1826)

1815년

마리아 레오폴디네 요제파 카롤리네 여대공은 1797년 1월 22일 쇤부른 궁전에서 태어났습니다. 마리아 레오폴디네는 프란츠 2세와 그의 두번째 부인인 나폴리와 시칠리의 마리아 테레사의 넷째딸이자 다섯번째 아이였죠. 하지만 마리아 레오폴디네의 두언니는 어려서 사망했기에 마리아 레오폴디네는 실질적으로 둘째딸이었으며 언니 마리아 루도비카와 매우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프란츠2세와 그 가족들

푸른색 옷의 여성이 마리아 레오폴디네의 어머니인 마리아 테레사입니다.

맨 왼쪽이 마리아 레오폴디네의 언니 마리 루이즈고 어머니와 마리 루이즈 사이가 마리아 레오폴디네입니다.

마리아 레오폴디네와 형제 자매들은 할아버지인 레오폴트 2세의 교육방침에 따라 성장합니다. 황제는 후손들의 교육방침을 정해놨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지침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가난한이들을 핍박하지 말거라,자비로워지거라, 하느님께서 네게 주신것에 불평하지 말거라. 하지만 너의 행동은 향상시키거라.좋은 사람이 되도록 진정으로 최선을 다해야만한다.

가족들에게 "Poldi"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마리아 레오폴디네 여대공은 다른 자매들처럼 프랑스어와 라틴어를 배웠으며, 그림그리기와 피아노를 배웠고 승마와 사냥도 배우는등 교육을 잘 받게 됩니다. 마리아 레오폴디네가 10살 무렵 어머니가 사망했으며 그녀의 아버지는 오스트리아-에스테의 마리아 루도비카와 재혼하죠. 마리아 레오폴디네는 새어머니를 무척이나 잘 따랐는데 평생 마리아 루도비카를 "영혼의 어머니"라고 여길 정도였다고 합니다.  마리아 루도비카는 의붓딸인 마리아 레오폴디네를 데리고 다녔으며, 괴테와 만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새어머니와 오빠 남동생과 함께 있는 마리아 레오폴디네

아마 푸른색의 옷이 마리아 레오폴디네인듯

자라면서 마리아 레오폴디네는 자연과학에 대해서 매우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데 특히 식물학과 광물학에 열성적이었다고 합니다. 지적이었던 마리아 레오폴디네는 합스부르크 가문에서 가문의 여대공들에게 바라던 덕목인 절제심,자비심,의무감을 두루 갖춘 여성으로 자라났습니다.  마리아 레오폴디네는 전형적인 합스부르크 여대공의 외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금발에 커다란 푸른눈을 가지고 있었지만 합스부르크립도 가지고 있었죠. 마리아 레오폴디나는 합스부르크 립에 대해서 체념했었으며, 가끔은 긍정적으로 여기려했다고도 합니다.

마리아 레오폴디네는 언니인 마리아 루도비카와 무척이나 친했습니다. 언니 마리아 루도비카가 프랑스로 시집간 후에도 언니와 자주 편지를 주고 받았으며 나폴레옹도 아내와 처제 사이가 친밀한것을 잘 알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마리 루이즈가 집으로 되돌아온뒤 아들을 빈에 두고 파르마로 가게 됐을때  언니 대신 어린 조카를 돌봤었습니다. 

마리아 레오폴디네의 조카

나폴레옹 2세

하지만 마리아 레오폴디네도 언니 마리 루이즈처럼 정략결혼을 해야했었죠. 그녀가 19살이던 1816년 오스트리아와 포르투갈 사이에 혼담이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자료출처

위키 피디어

그림출처

위키 미디어 커먼스